여행을 다녀오면 그럴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니까요 다른 친구에게 말을 걸어보거나 너무 아니다 싶으면 전학가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전학가면 전학생이다 하고 관심이 걸리니까 그 시간을 이용해서 친해지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올려준 고민 글 잘 읽어보았어요. 고등학교를 입학한 후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상황에서, 먼저 다가와준 소중한 친구가 있네요.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여행을 다녀온 후 나와 거리를 두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군요. 여행가기 전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인사를 했던 친구가 갑자기 다른 모습을 보이니 놀라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다시 혼자가 되는 건 아닌가 싶어 무섭고 걱정도 될 것 같아요.

그 친구와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여행을 다녀온 후 연락도 잘 안되고 나에게 예전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너는 나에게 힘이 되어준 너무 고맙고 소중한 친구이다. 어떤 마음에서 나를 멀리하는지 궁금하다.” 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친구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현재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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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으면, 상담을 권해주고 싶어요. 상담자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질문자님이 친구 관계에서 힘든 점은 위로 받고, 지금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대면 상담 가능할 경우 학교 내 상담실(wee class)을 통해 고민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거주하는 지역 내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화주면 상담 신청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지역번호+1388)이나

채팅상담도 가능하오니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