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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친구 사이 관련이에요.
비공개 조회수 237 작성일2019.07.18
안녕하세요. 저한테 전학와서 정말 낯안가리게 도와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친구들이 있는데요. 1년 동안 지내보니까 한 친구한테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약간 이상한 부분들을 보게 되었어요. 아 물론 나쁜 쪽으로 아니고요.
제가 함부로 판단할건 아니지만 어딘가 애정결핍이 있는거 같았어요. 친구는 전 학교에서 작은 오해로 많은 상처를 받았던 친구에요. 그래서 항상 친구들끼리 이친구는 여러 감정이 필요한 상황들 속에서 마음이 안 문드러지길 바랬는데. 요즘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전 이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진짜 행복하고 좋은 영향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 고마운 친구들이 저 보다 몇배로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힘들지 않고 뭐든 순탄하게요. 그 친구가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는 사람이 있다 라고 느낄만한 행동 없을까요? 추상적으로 전보다 더 살갑게 대해주세요 이런거 말고 하루에 한번씩 이런 질문을 해보세요. 이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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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1번째 답변

비공개님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 파트너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비공개님의글 잘 읽어보았어요. 비공개님은 좋은 친구들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전학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따뜻하게 대해준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고마운 마음만큼 친구에게 힘들어보이는 모습이 보이나봐요, 친구의 어려움을 먼저 발견하고 돕고자 하는 비공개님의 예쁜 마음이 많이 느껴져요. 친구들로 인해서 행복하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던 만큼 친구들에 대한 행복을 바라는 비공개님의 마음이 친구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있지 않을까 그 진심이 비공개님이 가진 강점이라고 여겨집니다.

애정결핍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요? 친구가 외로워 보였을 수도 있고, 비공개님이 눈치챈 어떤 행동이나 사건이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구체적인 질문들이 궁금하신것 같아요. 먼저, 비공개님이 친구와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은 경험이 있으셨다면 그때 어떤말을 듣고 싶으셨는지, 나에게 무엇을 물어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지를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진심을 담은 말이 가장 도움이 될 것같아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어떤 질문보다는 이렇게 그 친구를 걱정하고 위해주는 비공개님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지금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추상적인 것 같은 말이지만, 따뜻한 눈빛과 때로 손한번 꼬옥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이되는지 몰라요.

이제 방학을하고 학교 생활에 조금 여유가 생겼다면 친구와 하루정도 시간내어 조용한 곳에서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쉬면서 속마음을 나누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충분히 얘기하고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친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상담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학교 상담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방법일 수도 있겠어요.

이렇게 걱정해주고 도와주려는 좋은 친구를 둔 비공개님 친구분은 지금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극복하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비공개님의 고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랄께요~

​혹시 이후 더욱 도움이 필요하거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국번 없이 청소년 전화 1388로 연락을 주면 가장 가까운 센터로 연결이 되며,

그 후 상담을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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