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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조혜련 "웃음 주는 사람으로서 힘든 모습 보여주기 싫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조혜련 "웃음 주는 사람으로서 힘든 모습 보여주기 싫었다"
  • 김희중 기자
  • 승인 2019.07.2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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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한국스포츠통신=신택교 기자) 조혜련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모든 것에 도전해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다재다능 방송인 조혜련의 인생 스토리가 방송됐다.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조혜련은 최근에는 연극을 하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연극에서 엄마 역할을 맡았다.

과거 조혜련은 딸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고 사랑 표현이나 따뜻함이 없던 엄마에게 상처를 받고 불만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번 연극에서 엄마역을 맡은 후 깊은 내면 공부로 '엄마가 나를 사랑했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본인 역할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연극에서 아들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류필립에게 호흡과 사투리를 가르쳐 주는 등 연기 선생님을 자처하기도 했다.

도전하는 삶을 살고 열정 넘치는 조혜련의 인생도 순탄치 않았다.

이혼과 두 자녀들과의 갈등으로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혼 당시 조혜련은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어서 슬픈 모습,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며 힘들었던 심정을 전했다.

그때 박미선, 이성미, 이광기는 조혜련의 고민을 들어주고 힘이 돼준 동료들이었다며 조혜련은 "정말 소중한 분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힘든 시기 방송계를 떠나 있던 중국에서 만나 재혼한 두 살 연하의 남편도 조혜련의 든든한 조력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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