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손이 건반에 떨어지고 손과 팔이 편한 위치를 다시 찾는 시간을 갖는 만큼의 느린 것을 말해요.
아주 느려야 본인의 몸이 완전히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 점점 음형에 익숙해지고 점점 빨리 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는 옆구리에서 가능한 (최대한이지만, 무리하시지는 말고요) 멀리 벌리시고,
등의 날개가 좌악 펴진다는 느낌으로 쳐보세요. 
또 손목과 팔을 평행하게.. 그거는 완벽하게 평행하기가 어려울 거에요.
노력하면 더 어렵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그대신 손가락이 손등 아래에서 맘껏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겁니다. 5번손도 1번 손도 자유롭게 움직일 공간을 마련하려면 손등이 좀 높아질 거에요. 그러면 손모양이 저절로 둥글어질 겁니다. 5번 손가락은 가능한 펴서 치시고요.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어찌 치시는지 볼 수 있으면 한두마디로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저도 자세로 장기간 고생한 적이 있어요. 자세가 좋지 않아 연습효과가 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질문하신 분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정 궁금하시면 유자왕의 동영상을 보시면 좋은 자세의 본을 볼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