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3박4일로 제주도 신혼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아내될사람이 임신 3개월차라서 제주도 여행시 코스가 한정되어 있더라구요
실례가 안된다면 도움을 요청하고자 연락드렸습니다 (꾸벅..)
4월 9일 오전 9시 제주도 도착 → 4월 12일 오후 2시 대구출발
첫날 둘쩨날 셋제날 데이트 코스와 숙박은 어느 위치에 잡으면 괜찮은지 부탁좀드리겠습니다 ~_~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제주도 여행코스는 숙소가 어디인지, 비행기 시간이 몇시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대략적으로 제주도 여행일정을 만들었는데요,
꼭 이대로 가실 필요는 없구요..제주도 여행 준비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합니다.*^^*
● 제주도 관광지 입장료는 모바일할인쿠폰을 이용하시면 할인받을 수 있어요.
4/9 (09:00 제주도착)
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 경유 - 협재, 금능해변 산책 - 오설록 - 세계자동차박물관 - 숙소(중문 근처)
4/10 : 주상절리 - 정방폭포 - 휴애리 - 녹산로 (유채꽃&벚꽃길) - 숙소 (성산일출봉 근처)
4/11 : 용눈이오름 - 월정리해변 - 함덕 서우봉 산책로 - 냠냠제주 - 숙소 (공항 근처)
4/12 (14:00 제주출발예정)
동문시장 - 용연구름다리 - 공항
2018.03.15.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여행자입니다
임신초기 여행자 분이시네요 ~ 먼저 축하드리구요 ^^*
아무래도 많이 서있고 걷는 코스보다는 조금씩 쉬어갈 수 있는 여행코스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항에서 동부쪽으로 이동할것인지 서부쪽으로 이동할것인지가 먼저 선택사항 이에요 ~
첫날
서부이동시 - 애월해안도로를 타고 협재에 넘어와 점심식사 - 이시돌목장 - 오설록 - 숙소
동부이동시 - 함덕 or 세화해변을 들러 구경하신뒤 근처에서 점심식사 - 성산쪽으로 숙박추천드립니다.
- 저녁에 플레이스 방문하여 즐기기
둘째날 그외 예쁜 카페나 사진찍을 수 있는곳을 선택해 일정에 넣으면 아내분께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제주도가 생각하는 거보다 크기가 크고 가볼 수 있는 곳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하나 코스를 짜드리는 것은 조금 힘들지만, 제가 제주도에서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은 것들을 지역별로 구분해서 추천 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추천 명소/관광지/맛집]
<중문>
-관광지 : ★플레이케이팝 테마파크★(
노래하고 춤추고 음악의 역사와 댄스의 히스토리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옛추억도 즐길 수 있는 제주도 핫플레이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 공연도 있어 체험하시기 좋을것 같아요
카멜리아힐(수국과 동백나무가 많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 노리매(다양한 포토존과 다양한 자연을 보며 사진 찍기 좋은 곳), 오설록(녹차밭), 산방산, 송악산, 요트투어(중문,대포 : 부모님과 한번쯤 경험하기 좋음!! 바다낚시도 잠시 진행)
-명소 : 주상절리, 중문색달해변, 천제연폭포, 신라호텔 쉬리벤치(영화 쉬리를 찍었던 곳으로 바다가 쫙 보이는 명소), 올레길8코스
-맛집 : 올레7돈(흑돼지 근고기 연탄구이집/강추 맛집), 더고팡(제주도 재료를 이용한 레스토랑!), 중문자연산횟집(자연산 회, 효소구이튀김!), 오빠네(해물라면,해물칼국수 등), 국수바다(고기국수), 미향(한우선지해장국), 스모크하우스인구억(수제버거)
<서귀포>
-명소 : 정방폭포, 소정방폭포(작지만 더 예쁘다), 천지연폭포/새연교(붙어있으며, 저녁식사 후 야간 산책하기 좋음!), 서귀포매일올레시장(먹을것, 구경할것 등 필수로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남원큰엉, 쇠소깍, 올레길7코스(가장예쁘다고 추천하는곳), 외돌개, 위미 동백군락지(겨울시즌)
-관광지 : 휴애리, 서귀포잠수함
-맛집 : 호림식당(고등어/갈치조림), 몰질식당(고기짬뽕), 수모루국수(수모루국수), 공천포식당(물회), 짱구분식(모닥치기/떡볶이), 오는정김밥(김밥), 기억나는집(해물탕), 몬떼마레(이탈리아), 하례정원
-카페 : 제주에인감귤밭, 간이옥돔역, 키아스마(위미), 수망일기, 빌라드아토, 서홍정원
<동부>
-명소 : 월정~성산을 잇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비자림(비자나무 군락지), 절물자연휴양림, 용눈이오름, 아부오름, 다랑쉬오름(오름은 꼭 한곳 들리시길..),세화/평대해변(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해변), 종달리(6월중순부터 수국이 만개), 신천목장(저녁)
-관광지 : 허브동산(야간명소), 아쿠아플라넷(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쿠아리움), 플레이스(숙소,식사,공연 이것저것 다 체험할 수 있는곳!!)
-맛집 : 청호식당(문어볶음,해물라면), 가시아방(고기국수), 맛나식당/충남식당(갈치조림/웨이팅..), 명진전복(전복돌솥밥), 석다원(성게해물칼국수), 조끄뜨레바당(해물라면,해물파전), 가시식당(몸국,제주식 두루치기), 광동식당(제주식두루치기), 카페오름(흑돼지돈까스 등 제주식 레스토랑), 윌라라(샤크앤칩스/진짜상어고기)
<서부>
-명소 : 애월해안도로, 협재/금능해수욕장(비양도가 보이는 바다가 엄청 예쁘다), 수월봉(일몰 명소)
-관광지 : 한림공원, 항몽유적지(코스모스,화살나무/단풍,해바라기)
-맛집 : 면뽑는선생만두빚는아내(한우만두전골), 수우동,
<제주시/북부>
-명소 : 동문재래시장, 용두암/용연구름다리, 신비의도로
-관광지 : 러브랜드(야간명소), 브릭아트뮤지엄(레고), 선녀와나무꾼(부모님이랑 가시면 꼭 추천!)
-맛집 : 은희네해장국, 우진해장국(고사리해장국), 자매국수/국수장터(고기국수), 오병장(흑돼지근고기), 앞뱅디식당(멜국), 울돝(특수부위고기집), 사라의정원(조천/거문오름 근처)
-카페 : 헬로남생이, 어반르토아
감사합니다 즐거운 제주도 여행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주도 여행 중, 중문관광단지 오시게 되면 플레이케이팝도 꼭! 놀러오세요~♥
2018.03.16.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우선 두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_+
아래에 3박4일로 해서 여행코스를 정리하였으니까 참고하세요.
아래 여행코스는 중문관광단지 쪽에 있는 숙소를 기준으로 해서 짰으며
그 날 그 날 상황에 따라서 다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변경해 주시면 될거예요.
< 첫째날 >
공항 - 하귀 ~ 애월 해안도로 - 협재 해수욕장 - 한림공원 - 신창 ~ 용수 해안도로 (풍차해안) - 수월봉 (차가 정상 까지 올라감) - 송악산 전망대 - 사계리 해안도로 - 용머리해안 - 숙소
< 둘째날 >
숙소 - 카멜리아힐 - 오설록 티 뮤지엄 - 유리의성 - 산방산 탄산온천 - 숙소
< 셋째날 >
숙소 - 외돌개 - 표선 해안도로 - 아쿠아플라넷 - 섭지코지 - 가시리 ~ 정석항공관 까지 도로 (유채꽃) - 숙소
< 넷째날 >
숙소 - 지삿개주상절리대 - 중문 해수욕장 - 공항
< 유채꽃 볼 수 있는 곳 >
가시리 ~ 정석항공관 까지 도로 (녹산로) : 유채꽃 피는 시기에 가면 유채꽃이 만발하게 피어 있구요. 운좋게도 벚꽃이 피는 시기에 가면 유채꽃과 함께 벚꽃도 볼 수 있어요.
산방산 & 용머리해안 부근 : 여기도 유채꽃을 볼 수 있어요.
섭지코지 : 유채꽃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
광치기해변 : 여기에서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담을 수 있어요.
위의 지역 외에도 유채꽃 피는 시기에는 제주도 곳곳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하귀 ~ 애월 해안도로는 제주도 해안도로 가운데에서
경관이 좋아서 인기가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구요.
신창 ~ 용수 해안도로는 바닷가를 달리면서
풍차를 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랍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사계리 해안도로는 멋진 경관으로 유명하구요.
이 외에도 해안도로는 꼬~옥 드라이브 해보세요.
송악산 전망대까지는 주차장에서 16 분 정도 걸어가는데
길이 그리 경사지지 않아서 걷기 괜찮구요.
전망대 까지 걸어가면서 보이는 바다전망과
주변 경관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욕심을 좀 더 내어서 분화구 까지 올라갔는데
분화구로 올라가서 보이는 바다전망은 좀 더 시원합니다.
분화구 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나름 경사가 가파른 편이예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전망대 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히 만족할거예요.
산방산탄산온천은 권하고 싶은 곳 가운데 하나랍니다.
시설이 크기도 하지만 특히 탄산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말끔히 씻겨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실외 수영장 및 야외 노천탕도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풍차도 볼 수 있으며 풍차 주변에 정말 넓은 유채밭이 펼쳐져 있는데
와! 소리가 날 정도로 넓습니다.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장소예요.
지삿개 주상절리대는 해안에 형성된 기암절벽으로
5~6 각형 모양의 여러 돌기둥이 한데 뭉쳐서
마치 위로 솟아오른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와 어울어져서 장관을 이루는데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해안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중문 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인데요...
경관이 매우 좋구요.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지며 뒤로는 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어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으며 그 절벽 위로는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이 나란히 있습니다.
중문 해수욕장에서 각각의 호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해수욕장에서 호텔로 올라가거나 호텔에서 해수욕장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숙소 위치를 잘 잡으면 한 곳에서 3박을 머무르면서
제주도 원할하게 구경할 수 있는데요...
중문관광단지 쪽에 숙소를 잡으면 여러 면에서 편하답니다.
중문에는 관광지가 많이 밀집되어 있어서 관광하기가 무척 편하구요.
하루는 서부권, 하루는 동부권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 마트, 식당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지내기에도 좋구요.
다솜펜션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를 통해서 렌트를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문에 있는 컨벤션센터를 조금 지나 대포항이라는
작은 포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다솜펜션...
숙소에 처음 도착해서 2층 객실로 올라가는 갈색의 나무 계단...
계단 부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나트막하여 아이들이 오르내리기에도 큰 위험이 없어 보였지요.
저희는 24평 객실에 묵었는데, 부엌과 식탁이 놓인 거실을 사이로
꽤나 큰 방이 두개 있었습니다.
어른 여덟명 정도는 무리가 없어 보이는..^^
우선, 화장실 부터 살폈습니다.
(제가 워낙 화장실이 깨끗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화장실은 물기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돈 되어 있었고,
하얗고 깨끗한 수건이며, 갖가지 소모품들이 정갈하게 비치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은 부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릇들...
그 가지런함과 청결함이 제 눈을 확 끌었습니다.
이부자리들도 모두 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대포항이 자리잡은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거실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보지를 못했지만 말입니다.
음... 화려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만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
저희는 다솜에서 2박을, 신라에서 1박을 했었는데,
두 곳을 견주어 후회가 없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솜펜션에 계신분들... 참으로 친절합니다.
무엇이 필요하거나 궁금하거나, 또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음..설명 필요없습니다 !!
2018.03.23.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