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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부산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이나 가옥 좀 말해주세요..초딩 5입이다.
jsch**** 조회수 74,211 작성일2007.04.08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나 가옥을 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부산) 초딩5입니다. 가능 한 빨리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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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g9****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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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음식
 

안동식혜와 건진국수
안동 식혜는 보통 식혜와는 달리 찹쌀을 쪄서 엿기름 물에 삭힐 때에 고춧가루를 헝겊에 싸서 넣어 붉게 물들이고, 무를 채썰거나 납작하게 썰어 넣는다.

안동 식혜는 정월에 차게 해서 먹으면 좋다.

건진 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서 반죽한 다음 홍두깨로 얇게 밀어 가늘게 채썰어 만든 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건져서 따로 준비해 식혀 놓은 멸치장국에 말아서 쇠고기 볶은 것과 지단을 웃기를 얹어낸 것이다.
 

 

 

 

 

재첩국
 낙동강 하류에서 많이 잡히는 재첩으로 끓인 맑은 국이다.
 

 

 

대구탕

 

대구 지방의 매운 육개장을 대구탕 혹은 따로국밥이라고 한다. 쇠고기의 양지머리나 사태를 푹 고아서 여기에 토란대, 고사리, 배추를 넣고 맵고 진하게 맛을 낸다.

생선 대구탕과는 다른 음식이다.

 


 

 

벌떡게장
바닷게를 큼직하게 토막내어 양념장을 부어 만든 것이다. 오래 두고 먹지 못한다고 하여

벌떡게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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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
중수
사회, 도덕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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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국수우리의 토산물/명물
구포에는 장이 열리는 시장터 중심지에 국수공장들이 지금도 많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국수는 구포라는 이름을 앞에 넣어 '구포국수'로 불리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쳐 왔다. 구포 국수가 이처럼 명성을 얻게 된 것은 6.25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몰려와서 값이 싸고 맛이 좋은 국수가 굶주린 뱃속을 채우는 데는 적격이었기 때문이다. 그 보다도 구포국수는 다른 지역에서 만든 국수보다 삶아 놓으면 약간 짠듯한 맛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었다. 1950년대만 하더라도 구포시장 쪽으로 가면 공장에서 뽑아낸 국수를 널어 말리는 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되었고 여기서 단으로 묶어져서 나온 국수가 구포에 살던 아주머니들이 볼 박스에 넣어 머리에 이고 마산에서 내려오는 아침 통근열차를 타고 가서 부산시내에 공급해 주었다.

이렇게 국수가 잘 팔리자 1959년 10월에 20개의 국수공장들이 구포건면 생산조합을 결성하고 상표등록을 하여 구포국수 생산에 박차를 가하였다. 최근에 와서도 구포국수는 여전히 생산, 판매되어 왔는데 1988년 모 국수공장 주인이 구포국수를 단독으로 상표등록을 하여 다른 업자들이 구포국수 명칭을 쓰지 못하게 하여 소송이 붙었는데 재판부에서는 구포 국수를 구포의 명물로서 역사성이 있는 명칭이므로 단독 소유를 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구포 국수는 영구히 구포의 명물로서 그 명맥이 이어져 갈 것으로 보여 졌으나 지금은 구포시장에 2,3곳의 국수 공장이 남아 있으며 외지에서도 구포국수 이름을 빌려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포대와 구포딸기
산업사회가 형성되기 이전의 1940 ∼ 1950년대의 서민은 누구없이 살기 힘들었다. 그래서 돈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았다. 그 무렵 구포의 철도역에 열차가 닿으면 역원들의 눈을 피해 부녀자들과 아이들이 플랫폼으로 우르르 몰려 들어서서 차창 밖에서 차내 승객을 향해 봄에는 조그만하게 만든 광주리나 상자에 딸기를 담고 가을이면 배를 꾸러미로 엮어 『내 딸기 사이소』한다거나 『내 배사이소』하고들 했다.

그게 구포의 진풍경이요, 풍물지였다. 기차가 닿을 때면 순간적으로 몰려드는 행상꾼에는 아주머니가 많았는데 그 아주머니가 『내 배 사이소』하는 배(梨)가 배(腹)로 승객들이 짓궂게 들어 재미있어 했고, 『내 딸기 사이소』의 『딸기』의 『기』소리가 바삐 내는 말에 줄어들어 『내 딸 사이소』로 들려 또 짓궂게 해석을 했다. 시외버스 정류소에서도 버스가 닿으면 딸기 또는 배를 들고 우르르 달려갔다. 그래서 그 『배』나 『딸기』는 『구포배』, 『구포 딸기』라 하여 유명했다. 그러나 그 배는 김해의 대동면과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되었고, 딸기는 오늘날의 사상의 삼락동 강가 퇴적지에서 재배된 것이었다.

김해 대동면과 대저동의 배는 일제가 낙동강의 둑을 조성하여 농경지를 형성하면서 배나무를 심은데서 비롯되었고 삼락동 역시 둑의 형성과 함께 그 지역이 비옥한 농경지로 바뀌면서 딸기 재배가 이루어졌다. 대동면과 대저동은 배재배의 적지가 되어 생산품은 질이 좋았다. 일제 때에는 구포선창에서 배가 실려 일본으로, 구포에서 경부선, 경의선 기차를 통해 만주까지 갔다. 지금은 배나무 자체의 노쇠기를 맞고, 삼락동의 딸기밭도 보다 나은 수익원인 비닐하우스의 고등채소 재배로 바뀌었다가 주택가로 바뀌면서 그 명성을 잃었다.

 
기장꼼장어와 오징어
기장하면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 중에서도 미역, 멸치, 곰장어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곰장어는 여름철 보양식품이며 구이와 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곰장어는 기장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기장곰장어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기장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서 싱싱할 뿐만 아니라 잡는 대로 짚불이든 생솔잎 불이든 숯불이든 그 자리에서 불을 피워 구워 생소금에 찍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곰장어는 바다의 수심 100~300m 사이 깊은 바다 제일 밑바닥 자갈이나 뻘에서 서식하는데,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인체에 중요한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양식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순전히 자연산에만 의존하고 있다.

곰장어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요 음식으로는 생솔잎구이, 양념구이, 소금구이, 통구이, 곰장어 매운탕, 곰장어 볶음, 삶은 곰장어, 곰장어 껍질구이 등이 있다. 게다가 회로도 먹을 수 있다. 기장오징어는 동해의 청정해역에서 잡아올려 동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에 적당하게 간이 배어있는 기장오징어는 담백하고 연하며 몸통이 황백색으로 투명해 황적색의 타지역 오징어에 비해 신선하다. 또 기장오징어는 덜 말린다. 동해바다에서 품은 물기를 다 말리지 않아서 기장오징어에서는 동해냄새가 살아있다. 울릉도 오징어가 토실토실한 몸통에 톡톡한 씹는 맛이 일품이라면 기장산 오징어는 부드러움과 신선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오징어에 함유된 정력증강작용 성분이나 필요한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위하여 일정량의 오징어를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유용하다. 기장오징어는 기장 대변, 일광 이동 등 대부분 해안변에서 생산되고 있다.
 
기장과 송정미역
미역은 우리 식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바다의 천연식품으로 부산의 기장과 송정 미역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지역토산품이다. 이 미역은 미역국을 비롯하여 미역쌈 등으로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올라 미각을 돋우는 식품이다. 미역은 문헌기록에서도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고, 오늘에는 가공품으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장과 송정의 돌미역은 해류와 착생의 여건으로 질이 좋아 무슨 요리를 해도 쫄깃쫄깃하면서 단맛을 가졌다. 조선시대에는 미역이 궁중의 진상품으로 당시에도 기장미역은 유명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나는 돌미역은 봄이면 생으로 많이 팔리지만 생산이 많을 때에는 대발위에 말려서 팔때는 기장미역이란 상품으로 전국 각지역으로 팔려 나간다. 지금은 양식미역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자연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유리하여 질 또한 월등히 좋다고 한다.
 
기장멸치와 멸치젓
기장멸치의 연간 생산량은 9천여톤으로서 멸치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고루 잡히고 있으며, 봄에는 연안 가까이 내륙만으로 들어왔다가 가을에 남쪽바다 바깥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내고 봄에 다시 연안으로 들어온다. 기장에서 잡히는 멸치는 산란기에 달한 길이 10∼15㎝ 사이의 왕멸치로 지방질이 풍부한 봄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살이 연해 입안에서 녹아 내리는 듯해 많은 사람들이 멸치회를 즐기러 오고 있다. 기장에서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멸치잡이를 하는데 기장에서는 봄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타지역에서는 맛보기 힘든 달콤하고 연한 멸치회 뿐 아니라 기장멸치로 담은 젓갈은 살이 다 녹아버리고 액젓만 남게 되는데 김장용뿐만 아니라 보쌈의 양념 혹은 말려서 조림을 해먹기도 한다.

특히 전국 유자망 멸치 어획고의 60%를 차지하는 대변항은 기장멸치의. 대표적 산지인데 대변항에 입하되는 멸치는 연간 7천여톤으로 1천여톤은 생멸치로 시판되어 우리지방 어민소득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멸치어장답게 대변항에는 봄멸치(2월∼6월)와 가을멸치(9월∼12월)가 잡히는 시기가 되면 각지에서 생멸치나 멸치젓을 사러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대변항을 감싸듯 늘어서 있는 좌판마다 ㎏단위로 통에 담긴 멸치젓이 쌓여 있는 것도 대변항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기장 대변항은 타지에서 보기 힘든 멸치회와 매년 4월이면 대변항 일원에서 멸치축제가 열리는 데 풍어제, 멸치아지매 선발대회, 멸치맛자랑대회, 무료시식회, 해녀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기장 대변에는 동해안의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멸치로 젓갈을 담그는 멸치젓 공장이 4∼5군데가 있다. 이곳 지하발효탱크에서 천일염에 절여 큰 돌맹이들로 눌러놓은 멸치젓이 구수한 향을 내며 삭는다. 이렇게 1년간 숙성시켜 정수기로 찌꺼기와 불순물을 걸러내면 기장특산물인 멸치젓이 탄생한다. 멸치젓은 생멸치와 소금을 8:2의 비율로 섞어 발표시키는데 멸치 육질을 모두 걸러낸 것이 액젓이고 멸치 육질을 그대로 살린 것이 육젓으로 액이든 육질이든 빨갛고 구수한 향이 나는 것이 좋은 젓갈이다. 간혹 젓갈에 물을 탄다거나 방부제·화학조미료 등 식품첨가물을 넣는 게 아닐까 의심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젓갈에 다른 불순물을 넣으면 금방 변질돼 버리기 때문에 젓갈은 그야말로 순도 100%의 천연발효식품일 수밖에 없다.

구수한 향과 함께 텁텁한 듯 하면서 부드럽게 혀끝을 감싸는 멸치젓, 입맛을 돋구는 밑반찬으로 그만인 멸치젓은 김장을 담그거나 각종 무침을 할 때도 없어서는 안될 전통 발효조미료다. 특히 멸치젓으로 김치를 담그면 김치가 빨리 물러지지 않아 금방 먹을 김치일 경우 오래도록 상큼하게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멸치젓에 생육하는 미생물에서 동맥경화 억제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멸치젓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의 재첩
재첩은 민물의 모래속에 사는 가막조개로 낙동강 하구가 오염되기 이전인 1970년 이전까지만 해도 엄궁과 하단지역의 명물로 섬진강 하구 하동재첩과 함께 전국적으로 이름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 사람들은 강물에 배를 띄워 긴 대에 철사로 된 소쿠리채를 이용하여 강바닥의 모래를 거두어 올리면 모래는 빠져나가고 재첩만 거두어졌다. 이 재첩을 오랜시간 고아서 만든 국물이 곧 재첩국이다. 이 재첩국을 아주머니들은 양철동이에 담아서 새벽에 머리에 이고 엄궁지역사람들은 구덕고개를 넘고, 하단지역 사람들은 대티고개를 넘어 부산거리를 누비며 '재첩국 사이소 재첩국' 하고 외치면서 골목길을 누비며 팔았다. 이 재첩국은 술꾼의 숙취를 푸는데는 그만이었고, 민속의학적으로는 간장에 좋고 폐병에도 좋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는 엄궁과 하단지역 남정네들은 재첩채취가 본업이 되다시피 되고, 아낙네들은 남정네들이 채취해온 재첩을 밤새 고아 새벽에 시내로 나가 파는게 본업이다 시피하였다. 그러나 60년대부터 급속한 산업화로 인하여 공장지대의 폐수가 유입되어 모래속의 재첩도 해마다 줄어들다가 7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멸종상태가 되어 채취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재첩은 재첩국 뿐 아니라 재첩회도 일미이며, 초장에 버무리는 재첩회를 파는 집이 하단의 에덴공원 주위의 갈대밭에 많이 있어 맛과 운치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대저배
1905년『을사조약』이 체결된 전후로 하여 우리 나라에 이주해 온 일본인들은 낙동강 하구의 비옥한 삼각주의 충적토지대인 오늘날의 대저지역으로 이주하여 정착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만 해도 삼각주의 하천부지가 지번과 지적이 없는 주인없는 땅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우리 영세농민들은 갈밭을 일구어 홍수의 공포에 시달리면서도 경작이 가능한 토지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었다. 그곳을 일본인들이 일본정부의 배후세력에 힘입어 밀려들어 오기 시작하였다. 1908년 일본은 일본정부의 국책회사인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만들어 우리나라 경제를 독점 착취하기 위해 서울에 본점을 두고 각 지역에 지점을 두었다. 이 동양척식주식회사가 낙동강의 대저지역을 중심으로 둑을 쌓아 우선의 홍수피해를 막으면서 그렇게 쌓은 땅을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유의 땅으로 만들고, 그곳에 일본인 농부들을 이주시켰다. 그동안 하천부지를 일구어 오던 우리 농민들은 그들의 소작인이 되거나 보다 아래쪽 하천부지를 다시 개간하여 경작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형성한 동양척식주식회사 땅으로 이주해 온 일본인은 수분이 풍부하면서도 배수가 좋은 사질토를 이용하여 배나무를 집단적으로 심었다. 그 중심지는 배두리 지역이었고, 이 지역일대는 봄이오면 배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는 질이 좋아 일제시기만 해도 구포선창에서 배에 실려 일본으로 가져갔고, 구포역에서 경부선 열차에 실려 만주까지 갔다. 그래서 생산지는 대저였는데 구포배로 통했다. 그 동안 노쇠기에 든 나무를 새로운 품종으로 대체되면서 8.15광복을 맞았다. 광복이후 적산관리청을 통해 배나무 과수원 주인은 우리나라 사람으로 바뀌고, 좋은 품종의 배나무들이 심어지면서 대저배의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70년대 들어서면서 채소재배의 농사가 배생산보다 나아지자 노쇠기에 접어든 배나무는 베어지고 채소농사 재배지로 바뀌어 오늘날에는 배나무 과수원은 대저 동쪽인 강동동쪽으로 그 중심이 바꾸어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래 담뱃대
동래의 고로(古老)들은 이 지방의 명산물로서 서슴지 않고 담뱃대를 든다. 그만큼 동래지방에는 일찍부터 담뱃대를 만드는 수공업이 성행하여 부산지방의 주체적 수공업의 대종을 이루었다. 옛날에는 연관이란 이름으로 불린 담뱃대가 언제부터 생산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조선시대에 울산의 병영에 무기 제작창이있었고 이를 중심으로 연관이 많이 생산되었는데 이곳에서 동래지방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대략 1800년대 중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 울산을 비롯 경주, 김천 등 전국 각지에서 담뱃대가 다량 생산되었지만 가장 성했던 곳은 동래라고 한다. 풀무불에 쇠까지를 달구어 두드리는 쇠망치 소리가 여기 저기서 쉴새없이 들려왔고, 연관공들이 부르는 흥겨운 담바귀타령이 밤늦게까지 흘러나오고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물건은 장날이 되면 연관조합에서 물건을 인수하여 이것을 직매하지 않고 서울에 있는 조합(총판)으로 보내어 전국의 판로를 통해 거래가 되었다 한다. 그러나 광복후 서민의 담뱃대가 궐련으로 바뀌고 언제부터인지 담배가 고급화 됨에 따라 담뱃대는 하나 둘 자취를 감추어 민예품으로 악세서리화 되어 가는 실정이다
 
동래 말뚝이 탈
길다란 재담을 늘어놓으며 거드름 거리고 나오는 말뚝이의 거동을 볼라치면 청, 홍, 록 3색으로 물들인 덧저고리를 길게 입고 옥색바지 두가랭이에 황색띠 세겹으로 동여맸는데 짚신은 신틀로 단속하고 탈상바닥은 얼핏보면 귀면(鬼面) 같기도 하지만 희로애락의 감정이 담뿍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야류가면극 가운데 현존하는 유일한 것으로 민속학 및 향토예술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동래야류의 주역인 말뚝이 탈인 것이다.

동래야류는 오광대와 같이 굿거리 장단에 덧보기춤이 주가되고 거기에 재담과 동작이 곁들여진 연출형식을 가진 탈춤놀이가 중심이 되어 있다. 말뚝이 탈은 상하 지름이 45㎝ 이상이 되며 아래턱이 연희자의 젖가슴까지 내려 덮이는 우리나라 탈 가운데 가장 큰 탈이다. 거대한 박을 반분하여 바가지 한 조각으로 제작한 것인데 거대한 입술은 양쪽으로 치켜 올라 원만한 웃음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지그재그식으로 솟아 붙은 이빨은 사납게 찬바람을 이루고 있다. 또 손뼉만큼이나 부릅뜬 눈 사이로 세로 뻗은 30㎝ 이상의 길이를 한 코가 윗입술을 완전히 덮고도 남음이 있다.

말뚝이탈은 동래야류에 나오는 탈 중 가장 거대하고 요란하다. 얼굴은 대추색, 눈은 은색, 입술은 붉은색, 여드름딱지는 검정색으로 4색인데 모양 하나하나가 의미없는 것이 없다. 부릅뜬 눈과 곤두세워진 귀는 호색가가 부녀자를 물색하려는 듯이 담겨있으며, 귀밑까지 찢어진 입술과 그 위에 남근을 상징하는 거대한 코, 사나운 이빨 등은 양반들의 강렬한 정사행위를 의미하고 38개의 여드름딱지는 만년호색가임을 비치는 것이라 한다. 탈을 만드는 공정은 여문 박을 반으로 쪼갠 뒤 씨를 파내고 삶은 다음 속을 파내며 볕에 말려 밑그림을 그린다. 다음 구멍자리는 실톱과 칼로 오리고 돌출부분은 아교로 붙인 뒤 가면위에 창호지를 바르고 색을 칠하면 완성되는데 말뚝이탈 한 개를 완성하는데 보름 정도가 걸린다.
 
동래 유기
담뱃대와 함께 동래의 명물로 손꼽혔던 것은 유기다. 백동으로 만드는 수저와 밥그릇은 동래의 것이 가장 모양이 좋았으며, 유기에 색깔과 무늬를 넣는 정교한 세공은 전국에서도 알아 주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 담뱃대와 유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로서 일본에서 가져와서 쓰던 니켈이 수입금지되자 재료난으로 유기공업은 자연히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광복후 스테인리스 및 플래스틱 용기의 양산으로 섬세한 공정하에 만들어지는 동(銅)의 유기는 차츰 가정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동래 파전
음식의 맛은 풍토가 지닌 향기와 같다. 부산의 음식에는 경상도 사람만이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갯내음의 향수가 담겨있다. 동래지방 음식물의 첫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동래파전이다. 일반적인 파전은 밀가루 반죽에 파를 넣어 부친 데 비해 동래파전은 동래에서 많이 생산되는 미나리를 곁들이고 또 인근 해안에서 생산되는 굴, 홍합 등 조개류를 섞은 것이 특색이다. 또한 만드는 솜씨도 일반 파전은 물기가 없이 부친 데 비해 동래파전은 좀 질게 하여 위에 계란을 풀어 엎었으며 쇠고기, 송이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섞었다. 한편 동래파전의 가장 특미를 내는 것은 반죽이 밀가루만이 아니고 쌀을 갈아서 사용해 찰진 맛을 주는 점이다. 이러한 파전이 언제부터 동래에서 유행되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동래장날에 노전에서 구워파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음력 삼월 삼진날을 전후하여 동래장이 열릴 때면 이 파전이 점심요기감으로 등장, 장꾼은 물론 장보러온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게 했다한다.

광복전까지만 하여도 인근 고을에서 동래파전 먹는 재미로 동래장 간다고 할 정도로 유명했다. 한편, 이 동래파전은 6.25전쟁 후 동래 기생들이 부산으로 진출할 때 그녀들이 경영하는 요정의 술상에는 의례 이것을 올려 동래기생이란 이름과 함께 더욱 알려진 명물이 되었다. 동래파전은 비타민(A,B2)이 많고 녹색부분에 칼슘이 많으며 특유한 냄새성분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한다. 또한 살균, 살충의 효과가 있으며 유기산, 유기염 등의 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옛날 어른들의 말씀에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살자는 말이 있듯이 파는 장수 식품이며 파뿌리와 생각, 대추를 넣어 다려 먹으면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명지김
강서구 명지의 특산품으로는 김을 들 수 있다. 이 김은 자연산의 채취보다 양식김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1934년 낙동강 대홍수로 김양식장이 모래로 덮여서 그 시설물 일체가 유실되어 김양식의 타격이 컸었다.1938년 12월에는 명지면 일원을 어업구역으로 하는 김해어업조합이 조합원 177명으로 창립되었으나 자금난과 어구를 갖추지 못하여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8.15광복과 더불어 김해어업조합에서는 산업진흥책으로 명지 김양식의 부흥에 힘을 기울였다. 1949년 8월 당시로서는 구하기 어려웠던 홍죽(洪竹) 20만본을 전남수산업지부로부터 사들여 적지조사와 측량을 거쳐 8만평에 시설하였다. 이로써 명지 김은 몇차례의 호황을 누린 바 있다. 오늘날에는 망광식(網光式)자동화 공정으로 세알을 심는 일과 거두는 일이 쉽게되어 생산량도 많아졌다. 강서지지역의 김생산은 현재 명지·녹산·가덕도 일원에 분포되어 명지의 명산품인 명지 김이 강서의 명산품이 되어가고 있다
 
명지대파
강서구 명지에서 생산되는 명지 대파가 파 종류로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정부가 인정한 품질인정 농산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농협부산지회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명지농협이 신청한 대파가 국립농산물검사소의 검사결과 품질수준과 작황이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명지농협은 공산품의 KS마크와 같은 정부의 품질인증 품목으로 선정되면 현재 4∼5천원에 거래되는 10㎏ 한 상자당 가격을 10∼20%가량 더 받을 수 있고, 계통출하를 통한 판로확보도 쉬워져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강서구일대 640여 농가는 550㏊에 대파를 재배해 연생산량이 600∼700톤에 이르지만 최근 중국산 농산물 수입과 소비감소 등으로 가격이 폭락하여 재배농가들에게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 명지농협은 앞으로 품질인증 품목으로 정식 승인되면 33개 우수농가를 선정하여 작목반을 구성하고, 268만톤을 엄선 10㎏단위로 포장 출하할 방침을 세워놓고 명지 대파의 명성을 되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성토속주
금정구 금성동은 '산성마을'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산성마을에는 '산성막걸리'가 유명하다. 그 막걸 리가 언제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정확치는 않으나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는 성을 1703년에 수축한 이후부터 산성막걸리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산성 축조 당시 동원된 사람(장정) 수도 많았을 것이고, 동원된 사람들이 노역의 피로를 풀고 또는 노역의 힘을 더하기 위해 농주(農酒)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높은 산성이고 보니 몇십리 산길을 오르내려야 하는 아래 마을에서 그 술을 공급받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현지에서 직접 술을 빚을 것으로 본다. 산성이 축조된 뒤에는 성을 지키기 위한 군사가 있었고, 그들은 모두 남자들이었으니 힘의 원천이 되는 술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술을 빚기 위한 누룩마저 현장에서 띄웠고 산간의 기후가 누룩을 띄우기에 알맞아 질 좋은 누룩이 띄워지고 물이 좋아 빚은 술 또한 풍미가 좋았을 것이다. 그러했던 그 막걸리를 빚은 기술과 풍미가 오늘에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산성마을에 토산주 양조장을 두어 양조장에서 나오는 막걸리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한 제도적인 장치로 지금의 산성 막걸리는 그 옛날의 개성적인 풍미를 잃고 있다는 평도 없지 않다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전 예습을해서... 전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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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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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g****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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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경도음식

함경도는 밭곡식이 많고 남한지방의 곡식보다 매우 차지고 맛이 구수하다. 함흥 냉면은 홍어, 가자미 등의 생선회를 맵게 비벼 먹기도 한다. 다대기라는 말도 이 고장에서 나온 말로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것을 말한다. 음식의 모양이 크고 장식이나 기교는 적다.

♧ 대표적인 함경도 음식

함흥냉면, 강냉이밥, 찐조밥, 감자국수, 옥수수죽, 얼린 콩국수, 콩부침 등


2) 평안도음식

평안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평야가 넓어 곡식도 풍부하다. 추운 지방이므로 겨울에는 육류와 콩, 녹두 등으로 만든 음식을 즐기며 음식도 먹음직스럽게 큼직하고 푸짐하게 만든다. 특히 겨울에 먹는 음식이 발달되었다. 국수를 즐겨 먹고 겨울에 냉면, 여름에 어복쟁반이라는 더운 국수를 먹는다. 냉면은 동치미국물에 말고 꿩탕에도 말아 먹기도 한다.

♧ 대표적인 평안도 음식

평양냉면, 어복쟁반, 온면, 만두국, 고사리죽, 녹두지짐 등


3) 황해도음식

황해도에서는 쌀과 질 좋은 잡곡의 생산이 많아 조밥을 많이 먹는다. 황해도는 곡물 중심의 떡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고 맛은 구수하며 모양은 소박하다.

♧ 대표적인 황해도 음식

잡곡밥, 된장떡, 호박김치찌개, 수수죽, 밀범벅, 강엿, 새우찜, 황해도고기전, 오쟁이떡, 좁쌀떡 등


4) 서울음식

서울 지방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재료가 수도인 서울에 모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되었다. 서울 음식의 간은 짜지도 맵지도 않은 적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양념들은 곱게 다져서 쓰고, 음식의 양은 적으나 가짓수를 많이 만든다. 북쪽지방의 음식이 푸짐하고 소박한데 비하여 서울 음식은 모양을 예쁘고 작게 만들어 멋을 낸다.

♧ 대표적인 서울음식

설렁탕, 잣죽, 떡국, 국수장국, 육개장, 신선로, 구절판, 탕평채, 도미찜, 경단 등


5) 강원도음식

강원도에는 산과 바다가 있어서 여러 종류의 산물이 나는데, 산악지방의 감자, 옥수수, 메밀, 도토리 등으로 만든 음식과 해안의 해산물로 된 소박한 음식들이 향토음식으로 꼽힌다. 산악지방은 육류를 쓰지 않는 담백한 음식이 많으나 해안지방은 멸치나 조개를 넣어 음식맛을 낸다. 이곳에서는 멥쌀이나 찹쌀로 만든 떡보다는 감자를 중심으로 한 밭작물과 산채를 이용하여 만든 떡이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맛이 극히 소박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며 옥수수의 산지답게 이것으로 만든 엿이 유명하다.

♧ 대표적인 강원도 음식

감자밥, 메밀막국수, 감자수제비, 강냉이범벅, 감자부침, 오징어구이, 오징어회, 쇠미역쌈, 쇠미역튀각, 명태식해, 도토리묵, 감자송편, 감자경단, 찰옥수수시루떡, 메밀총떡, 옥수수엿, 더덕생채, 동태순대, 오징어 순대, 감자시루떡 등


6) 경기도음식

경기도 지방은 서해안에서 채취되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동쪽 산간지대에서는 산채가 많아 여러 가지 식품이 고루 생산되는 지역이다. 개성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소박하며 양이 많은 편이다. 간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서울과 비슷한 정도이고 양념도 많이 쓰는 편은 아니다. 각 지역마다 생산되는 산물을 이용하여 여주에서는 여주땅콩강정, 가평에서는 가평송화다식 등이 발달되었다.

♧ 대표적인 경기도 음식

조랭이떡국, 오곡밥, 냉콩국수, 팥죽, 개성순대, 삼계탕, 갈비탕, 개성약과, 수수부꾸미, 오미자화채, 개성경단, 개성주악 등


7) 충청도음식

충청도는 농업이 성하고 서해에는 좋은 어장이 있어 곡식과 채소, 그리고 해산물이 풍부하다. 충청도 음식은 사치스럽지 않고 양념도 많이 쓰지 않는다. 국물을 내는 데는 고기보다는 닭 또는 굴, 조개 같은 것을 많이 쓰며 양념으로는 된장을 즐겨 쓴다. 부식에 늙은 호박을 많이 쓰고 음식의 양이 많고 맛이 순하다. 충청도는 곡류가 비교적 풍부한 편이어서 곡류 중심의 떡이 발달되어 왔다. 특히 찹쌀과 콩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쇠머리떡은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 이 지방에서는 인삼이 많이 재배되고 있어 인삼약과, 수삼정과 등 인삼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 대표적인 충청도 음식

쇠머리떡, 호박범벅, 늙은호박찌개, 호박고지적, 공주깍두기, 호도장아찌, 넙치아욱국, 애호박나물, 호박송편, 수삼정과, 인삼약과 등


8) 경상도음식

경상도는 동해와 남해에 좋은 어장을 가지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땅이 기름져서 농산물도 넉넉하게 생산된다. 물고기를 고기라고 할 정도로 생선을 즐겨 먹고 대체로 음식이 짜고 매운 편이다. 음식은 멋을 내거나 사치스럽지 않고 소담하게 만든다. 경상도는 날씨가 따뜻해 고추가루를 많이 사용한 매운 음식이 많아 아구찜, 가오리찜, 장아찌류 등의 음식이 발달되어 있다. 최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갔던 안동지역은 양반문화를 중시 여기던 고장으로 양반들만의 음식상, 제삿상 등이 구분되어 있기도 하고 안동식혜가 유명하다.

♧ 대표적인 경상도 음식

아구찜, 따로국밥, 애호박죽, 조개국수, 추어탕, 곰탕, 토란줄기찜, 콩잎김치, 당귀장아찌, 더덕장아찌, 단풍콩잎장아찌, 유과, 칡떡, 안동식혜, 해물잡채, 장어조림, 부추김치, 파김치, 찹쌀부꾸미 등


9) 전라도음식

전라도는 땅이 기름져서 풍부한 곡식과 각종 해산물, 산채 등 다른 지방에 비해 산물이 많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며, 음식에 대한 정성이 유별나고 사치스러운 편이다. 콩나물 기르는 법과 조리법이 특이하며 고추장, 술맛이 빼어나다. 간은 다른 지방에 비해 짜게 하는 편으로,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이 두드러지며 고춧가루·젓갈 등 양념을 많이 사용하여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대표적인 전라도 음식

전주비빔밤, 콩나물국밥, 깨죽, 대합죽, 꽃게미역국, 파산적, 콩나물잡채, 대합구이, 홍어찜, 꼬막무침, 죽순탕, 순창고추장, 꽃송편 등


10) 제주도음식

제주도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쌀은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콩, 보리 등의 잡곡을 생산한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소·말 등의 목축이 성하며 향토음식으로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생선을 이용하는 음식이 발달하였다. 제주도 음식은 해초가 주된 재료이며, 된장으로 맛을 내고 각각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 대표적인 제주도 음식

미역죽, 전복죽, 옥돔죽, 닭죽, 돼지족탕, 옥돔구이, 전복회, 소라회, 고사리전, 전복김치 등



가옥



기후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전통가옥구조는 기후의 지역차에 따라 지역별로 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지붕의 경사가 급한반면, 건조한 지역에서는 경사가 완만하다. 그리고 추운지방에서는 보온과 방풍을 위해 벽을 뚜껍게하고 지붕을 낮게하여 온돌과 같은 난방시설을 갖춘 폐쇄적인 가옥구조가 나타난다. 이에 비해 떠뜻하고 비가 많은 기후지역에서는 통풍을 위해 개방적인 가옥구조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은 내부구조에 따라 크게 겹집과 홑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라 관북형, 관서형, 중부형, 남부형, 제주형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북부지방은 관서지방과 관북지방의 가옥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 겨울이 길고 한랭한 관북지방에서는 전자형의 방배치와 정주간을 찾아볼 수 있으며, 북서풍의 영향이 강한 관서지방에서는 ㄱ자형의 가옥구조가 많이 나타나며, 넓은 대청마루를 찾아보기 힘들다.
중부지방에서는 안방과 부엌이 밀착되어 있지만, 부엌을 안방앞에 둔 ㄱ자형과 ㄷ자형의 가옥구조가 많이 나타난다.
기후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일자형의 홑집구조가 주로 나타나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대청마루가 안방과 건너방 사이에 존재한다. 남부지방 중에서도 섬 지역인 제주도와 울릉도의 가옥구조는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련하여 독특한 구조가 나타난다. 제주도는 기온이 연중 온화하므로 난방의 필요성이 적다. 따라서 집 중앙에 있는 마루를 중심으로 방과 부엌이 분리되어 있으며, 곡식등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하는 고팡이라는 특이한 공간이 나타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는 강설에 대비하기 위해 우데기라는 독특한 가옥구조를 갗추고 있다.
바람이 심한 해안지방이나 북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평야지역에서는 강풍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독특한 가옥구조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호남지방에서는 바람을 막기위해 대나무로 집 둘레를 두르는 등 방풍림을 조성하거나, 제주도에서는 돌담의 높이를 높게하여 강풍에 의한 피해를 막으며, 또 지붕도 강풍에 잘 견디도록 새끼나 그물로 얽어맨다.

20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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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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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경도음식        글이 너무 많죠? 죄송합니다....

함경도는 밭곡식이 많고 남한지방의 곡식보다 매우 차지고 맛이 구수하다. 함흥 냉면은 홍어, 가자미 등의 생선회를 맵게 비벼 먹기도 한다. 다대기라는 말도 이 고장에서 나온 말로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것을 말한다. 음식의 모양이 크고 장식이나 기교는 적다.

♧ 대표적인 함경도 음식

함흥냉면, 강냉이밥, 찐조밥, 감자국수, 옥수수죽, 얼린 콩국수, 콩부침 등


2) 평안도음식

평안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평야가 넓어 곡식도 풍부하다. 추운 지방이므로 겨울에는 육류와 콩, 녹두 등으로 만든 음식을 즐기며 음식도 먹음직스럽게 큼직하고 푸짐하게 만든다. 특히 겨울에 먹는 음식이 발달되었다. 국수를 즐겨 먹고 겨울에 냉면, 여름에 어복쟁반이라는 더운 국수를 먹는다. 냉면은 동치미국물에 말고 꿩탕에도 말아 먹기도 한다.

♧ 대표적인 평안도 음식

평양냉면, 어복쟁반, 온면, 만두국, 고사리죽, 녹두지짐 등


3) 황해도음식

황해도에서는 쌀과 질 좋은 잡곡의 생산이 많아 조밥을 많이 먹는다. 황해도는 곡물 중심의 떡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고 맛은 구수하며 모양은 소박하다.

♧ 대표적인 황해도 음식

잡곡밥, 된장떡, 호박김치찌개, 수수죽, 밀범벅, 강엿, 새우찜, 황해도고기전, 오쟁이떡, 좁쌀떡 등


4) 서울음식

서울 지방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재료가 수도인 서울에 모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되었다. 서울 음식의 간은 짜지도 맵지도 않은 적당한 맛을 지니고 있다. 양념들은 곱게 다져서 쓰고, 음식의 양은 적으나 가짓수를 많이 만든다. 북쪽지방의 음식이 푸짐하고 소박한데 비하여 서울 음식은 모양을 예쁘고 작게 만들어 멋을 낸다.

♧ 대표적인 서울음식

설렁탕, 잣죽, 떡국, 국수장국, 육개장, 신선로, 구절판, 탕평채, 도미찜, 경단 등


5) 강원도음식

강원도에는 산과 바다가 있어서 여러 종류의 산물이 나는데, 산악지방의 감자, 옥수수, 메밀, 도토리 등으로 만든 음식과 해안의 해산물로 된 소박한 음식들이 향토음식으로 꼽힌다. 산악지방은 육류를 쓰지 않는 담백한 음식이 많으나 해안지방은 멸치나 조개를 넣어 음식맛을 낸다. 이곳에서는 멥쌀이나 찹쌀로 만든 떡보다는 감자를 중심으로 한 밭작물과 산채를 이용하여 만든 떡이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맛이 극히 소박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며 옥수수의 산지답게 이것으로 만든 엿이 유명하다.

♧ 대표적인 강원도 음식

감자밥, 메밀막국수, 감자수제비, 강냉이범벅, 감자부침, 오징어구이, 오징어회, 쇠미역쌈, 쇠미역튀각, 명태식해, 도토리묵, 감자송편, 감자경단, 찰옥수수시루떡, 메밀총떡, 옥수수엿, 더덕생채, 동태순대, 오징어 순대, 감자시루떡 등


6) 경기도음식

경기도 지방은 서해안에서 채취되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동쪽 산간지대에서는 산채가 많아 여러 가지 식품이 고루 생산되는 지역이다. 개성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소박하며 양이 많은 편이다. 간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서울과 비슷한 정도이고 양념도 많이 쓰는 편은 아니다. 각 지역마다 생산되는 산물을 이용하여 여주에서는 여주땅콩강정, 가평에서는 가평송화다식 등이 발달되었다.

♧ 대표적인 경기도 음식

조랭이떡국, 오곡밥, 냉콩국수, 팥죽, 개성순대, 삼계탕, 갈비탕, 개성약과, 수수부꾸미, 오미자화채, 개성경단, 개성주악 등


7) 충청도음식

충청도는 농업이 성하고 서해에는 좋은 어장이 있어 곡식과 채소, 그리고 해산물이 풍부하다. 충청도 음식은 사치스럽지 않고 양념도 많이 쓰지 않는다. 국물을 내는 데는 고기보다는 닭 또는 굴, 조개 같은 것을 많이 쓰며 양념으로는 된장을 즐겨 쓴다. 부식에 늙은 호박을 많이 쓰고 음식의 양이 많고 맛이 순하다. 충청도는 곡류가 비교적 풍부한 편이어서 곡류 중심의 떡이 발달되어 왔다. 특히 찹쌀과 콩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쇠머리떡은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 이 지방에서는 인삼이 많이 재배되고 있어 인삼약과, 수삼정과 등 인삼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 대표적인 충청도 음식

쇠머리떡, 호박범벅, 늙은호박찌개, 호박고지적, 공주깍두기, 호도장아찌, 넙치아욱국, 애호박나물, 호박송편, 수삼정과, 인삼약과 등


8) 경상도음식

경상도는 동해와 남해에 좋은 어장을 가지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땅이 기름져서 농산물도 넉넉하게 생산된다. 물고기를 고기라고 할 정도로 생선을 즐겨 먹고 대체로 음식이 짜고 매운 편이다. 음식은 멋을 내거나 사치스럽지 않고 소담하게 만든다. 경상도는 날씨가 따뜻해 고추가루를 많이 사용한 매운 음식이 많아 아구찜, 가오리찜, 장아찌류 등의 음식이 발달되어 있다. 최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갔던 안동지역은 양반문화를 중시 여기던 고장으로 양반들만의 음식상, 제삿상 등이 구분되어 있기도 하고 안동식혜가 유명하다.

♧ 대표적인 경상도 음식

아구찜, 따로국밥, 애호박죽, 조개국수, 추어탕, 곰탕, 토란줄기찜, 콩잎김치, 당귀장아찌, 더덕장아찌, 단풍콩잎장아찌, 유과, 칡떡, 안동식혜, 해물잡채, 장어조림, 부추김치, 파김치, 찹쌀부꾸미 등


9) 전라도음식

전라도는 땅이 기름져서 풍부한 곡식과 각종 해산물, 산채 등 다른 지방에 비해 산물이 많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며, 음식에 대한 정성이 유별나고 사치스러운 편이다. 콩나물 기르는 법과 조리법이 특이하며 고추장, 술맛이 빼어나다. 간은 다른 지방에 비해 짜게 하는 편으로,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이 두드러지며 고춧가루·젓갈 등 양념을 많이 사용하여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대표적인 전라도 음식

전주비빔밤, 콩나물국밥, 깨죽, 대합죽, 꽃게미역국, 파산적, 콩나물잡채, 대합구이, 홍어찜, 꼬막무침, 죽순탕, 순창고추장, 꽃송편 등


10) 제주도음식

제주도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쌀은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콩, 보리 등의 잡곡을 생산한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소·말 등의 목축이 성하며 향토음식으로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생선을 이용하는 음식이 발달하였다. 제주도 음식은 해초가 주된 재료이며, 된장으로 맛을 내고 각각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 대표적인 제주도 음식

미역죽, 전복죽, 옥돔죽, 닭죽, 돼지족탕, 옥돔구이, 전복회, 소라회, 고사리전, 전복김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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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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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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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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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딩 5인데요.......이상한 답변이 참 많네요

저도 지금 숙제 중인데 방금 했어요....

너무 길고 어려워서 대충 요렇게 썼어요

 

감자경단

 

주재료

-감자,밤,계피,콩가루,소금,설탕등

지형또는 기후와의 관계

-부산의 지형은 감자가 자라기 좋고 토양과 기후가 감자를 키우기에 알맞다

 

채택 부탁 드려요~

(근데 뭔 학교?)괜찮으시면 이름도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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