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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송병준님 죄송하지만......... 질문입니다!!
wnru**** 조회수 282 작성일2011.07.20

운동을 시작하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근데...

아 정말 x빠지게 데드리프트 스쿼트 팔굽혀펴기 하려고 했는데

데드리프트 검색했더니 종류가 왜 이렇게 많나요;;;;;;;;;;;;;

루마니안, 컨밸런스? 어쩌구 저쩌구 아주 많던데;;

스쿼트는 그나마 하나밖에 없어서 나은데 데드리프트를 할 수가 없네요..

1. 데드리프트가 원래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인가요? 아니면 데드리프트가 따로 있나요?

    아 그리고 자세찾기 왤케 힘드나요.. ㅠㅠ 

2. 저번 질문했을 때 심심하면 운동장 뛰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폐활량이 적어서 매일 뛰려고 생각했는데

    혹시 줄넘기로 대체할 수 있나요? 뛰기보단 줄넘기가 낫겠다 싶어서 물어봅니다..

    (어디서 줄넘기가 안 좋은 유산소 운동이라 들어서 그것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3. 저 운동들 하기 전에 웜업, 스트레칭 해줘야 되나요? 저것만 주구장창하려다가

    순간 저것들이 머리에 스쳐서 질문합니다..

4. 운동을 한 시간 할 계획인데 근력운동 1시간하고서 유산소운동은 따로 30분정도?로 해서

    하라시는 건가요? 아니면 1시간에 근력 유산소 둘 다 포함해서 하라고 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저것들을 20분씩 나눠서 하려다가 -> (데드20-스쿼20-푸쉬20)

    휴식없이(세트 운동 할 때마다 쉬어주는 휴식)

    10번 데드하고 바로(휴식없이) 10번 스쿼트하고 바로 10번 푸쉬업 (순서는 임의)이렇게

    계속 순환시켜서 1시간할까 생각중인데 뭐가 나을까요?(휴식 필요할까요?) 

5. 제가 요즘 들어서 허리가 좀 안 좋아졌습니다...

    (현재는 제가 집안일도 하고 그러는 상황인지라..주로 설거지할 때 통증;;) 

    그래서 그런데 그냥 운동해도 괜찮나요??(아.. 별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서도 불안해서......)

 

아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은데 자꾸 할려고 할 때마다 의문점이 생기네요..

염치 불구하고 질문올려요..(오늘은 우선 운동은 해야하니...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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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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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
달신
헬스, 웨이트트레이닝 82위, 운동 89위, 수영, 다이빙 3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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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드리프트의 자세는 참 많습니다. 각 자세별로 이름이 다양합니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는 데드리프트의 종류 중 하나일 뿐입니다.

자세찾기가 왜 이리 힘든가?

그럼 쉽겠나요-_-;;; 직접 트레이너에게 돈 주고 배워도 쉽게 안배워지는데, 인터넷으로 돈 안쓰고 하면서 더 쉬울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일단 하나 찝어서 해보십시오. 그게 뭐든 일단 해보십쇼.


2. 뛰라면 뛰십시요.

제가 무슨... 전력질주 하라고 한 적도 없으며, 오래 달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폐활량이 약하면, 천천히 달리십시오. 

지치면 조금만 달리면 됩니다.

저는 뛰라고 시켰는데, 다른 거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3. 애도 아니시면서 남이 다 떠 먹여주길 바라지 마십시오.

알아서 하십시오. 스스로 생각하십시오.

원래는 웜업과 쿨다운, 스트레칭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맨몸으로 운동하는데 무슨....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본래 맨몸운동은 웜업과 쿨다운에 쓰이곤 합니다-_-;;;; 질문자님께서 하시는 운동 자체가 웜업이고 쿨다운 수준의 운동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저의 지식인 계정화면을 보실테고, 거기에 잘 찾아보면 관련된 오픈백과글이 있습니다. 아니면, 답변 목록에서 '검색'해보면 원하는 답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대로 찾아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대뜸 질문을 올리시면 안됩니다.

밥은 스스로 떠 먹는 것이지 남이 떠 먹여주는게 아니니까요.


4. 상상가능한 모든 방법을 써서 해보십시오.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하면 효과가 없을 수도 있어.'라고 고민에 빠지면 안됩니다.

운동은 일단 '다치지만 않으면 성공한 것'입니다.

이상하게 운동해도 어쨌든 운동한 것이기에 성과가 있고, 운동을 하는 방식에 따라 성과의 종류가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석으로 운동을 할 때, 방법의 옳음에 대한 확신이 더욱 서기 마련입니다. 왜냐? 다른 방식으로 하면 성과가 별로라는 걸 아니까요.

그러니, 일단은 그냥 멋대로 해보세요. 

멋대로 일년동안 하시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당분간만인데 이 당분간도 못참으면....!%!#@$!@%!#@$죠.


제대로 된 훈련방식을 왜 안가르쳐주는가??

남에게 직접 교육을 받지 않고 하는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챙기기 위해서 입니다.

바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죠.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고 판단해 본 경험이 있을 때, 남이 '슬쩍' 답을 가르쳐 주면 바로 깨달음이 옵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도 없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선, 제가 뭐라고 지껄여 봤자 100% 신뢰를 못하게 됩니다.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 더 좋은거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의심을 남깁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경험해 본 사람은 이미 스스로 답이 뭔지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남이 방법을 가르쳐 주면 바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그러니, 멋대로 다 해보세요. 자꾸 묻지만 말고 몸으로 해보란 말입니다.

단, 이것저것 다 해봐야지, 한가지만 해보지 마세요. 이러면, 고집쟁이 바보가 됩니다. 남이 가르쳐 줘도 안배우는 꼴통이 됩니다. 


5. 집안일을 한다고 허리가 아파????

그러니까 운동을 해서 강하게 만들어야지요-_-;;;;;

강해지면 아플리가 없습니다.



'생각했는데','계획했는데' 같은 말을 넣어가며 질문하실 것이라면

질문하지 마세요.

'해봤는데'라면서 질문을 해야겠습니다.

이게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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