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몇 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3/14 시즌에 리버풀은 소위 SaS라는 역대급 공격라인과 롤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변경한 제라드와 함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내내 수비불안과 포지션을 옮긴 제라드 선수의 포백보호능력의 부족으로 실점과 득점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당시 리버풀과 우승을 다투던 맨시티전에서 리버풀은 감격적인 승리를 거둡니다.
제라드의 첫 EPL우승이 눈앞에 다가온거죠.
그래서 제라드는 경기 후에 이제 이대로만 하자고, 우리는 노리치로 갈꺼라고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주었어요. 당시 수많은 콥분들의 마음을 울린 장면이었죠.

노리치전에도 승리한 리버풀은 말 그대로 시즌 마지막 능선인 첼시전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그경기에서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EPL우승에 목말라있던 제라드선수의 실책으로 안타깝게 지게 되죠.

이때 한 무개념 일베충에 챔스우승을 포함한 우승경력과 다른 선수, 감독들이 인정한 제라드 선수를 실력이 부족하다고 깐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거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하는 건 이것이 제라드라는 한 전설적인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까대며 쓰레기 짓을 자행하는 일베에서 파생된 용어라는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