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이 파킨슨병 투병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양지운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방심이 날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고, 아내 윤숙경은 “2016년부터 내가 운전하고 모시고 나갔다. 비서, 운전기사, 조수였다. 그런데 발 통증이 오면서 너무 피곤해 하더라”고 설명했다.
양지운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 온몸이 아프다. 만사가 귀찮다. 식욕도 떨어지고. 수술하게 되면 3-6개월 안정해야 한다고. 프로그램을 6개월이나 둘 수 없어서 이 기회에 모든 것을 접자, 은퇴하자, 그렇게 결정하게 된 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렇게 성우 은퇴 후 파킨슨병과의 본격 전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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