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 증상은 무엇?..'얼굴 표정도 굳나'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8-10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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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성우 양지운이 출연해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5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는 그. 하지만 그는 두 발로 온전히 걸으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는 그가 병원에 와서 진단을 받았을 때 2~3년 안에 당연히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게 될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지로 극복해낸 것이었다.

이에 대해 양지운은 "운동이다. 근육운동과 스트레칭을 많이 한다. 파킨슨 병은 인지 능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운동 장애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급격히 퇴화된다. 철저히 관리하면 수명을 다할 때까지 일상생활을 하며 사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이어 "나중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5년, 10년 후의 걱정을 지금부터 하면 하늘이 무너지지 않겠나. 나중에 만약에 잘못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 중 하나다. 신경퇴행성질환이란 신경 세포들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소멸해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한다.

주요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 주로 발생하는 떨림 ▲관절을 굽히거나 펼 때 뻣뻣한 느낌 ▲동작 느려짐 ▲자세 불안정이다. 이 증상들은 모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초기 증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특히 손에서 약간의 미묘한 떨림으로 시작한다. 운동 증상 외의도 정신과적 증상, 수면 이상, 자율 신경계 증상, 감각 신경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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