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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뇌 질환, 파킨슨병
비공개 조회수 4,001 작성일2019.07.15

어머니께서 원래 손을 좀 떠셨습니다. 나이는 50대 중반정도 되십니다.

원래 외가쪽에 가족력이 손을 좀 떨고 외할머니께서도 돌아가시기 전 힘든 일을 오래하신 것도 있지만 손을 많이 떠셨습니다.


돌아가신 건 암때문 이지만 돌아가시기 2개월 전 쯤엔 파킨슨병 진단도 받으셨습니다.


요즘 어머니가 손을 자주 떠시고 머리도 가끔 떠시거든요 심한 건 아닌데

조금씩 보입니다.


그래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려 하는데

뇌 질환과 관련된 검사는 저희 가족모두 처음 받아 보는거라

어디 병원을 가야 정확한지도 모를 뿐더러

파킨슨 병 같은 경우 하루에 진단을 다 할 수 없다고도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데,


뇌 질환 같은 경우 병원을 어느 방향으로 알아봐야 하나요?

진짜 큰 서울에 삼성병원이나 이런 곳이 정확성이 높을까요?

병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진단을 받는건데 서울 삼성 병원처럼 큰 병원을 가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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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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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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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신경과 전문의 오경필 입니다.

손떨림, 파킨슨병 등에 대해 문의해 주셨네요.

먼저 떨림의 원인에 따라서는 생리적 현상의 하나로 떨리는 증세가 나타나는 항진된 생리적 떨림,

파킨슨병의 증상 중의 하나로 생기는 떨림,

특별한 원인이 없이 손 떨림이나 머리 떨림이 발생하는 본태성 떨림,

몸의 떨림을 유발시키는 여러가지 약물들을 복용하여 발생하는 약물유도성 떨림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수전증은 본태성 떨림을 의미하고

특별한 원인 없이 본인의 체질적인 영향 때문에 발생하는 떨림으로

유전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질문자님의 내용만을 본다면, 본태성 떨림, 파킨슨병등 모두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떨림을 진단하는 것에는 떨림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상, 약의 부작용, 카페인 과다복용, 전해질 이상 등을

비롯한 다른 질환들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몇 가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대한 확인 및 떨림 상태 진찰,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의심 질환을 감별해야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우선적으로 가까운 신경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손떨림은 신경과에서 담당합니다.

진단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진단이 확실치 않거나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3차병원 신경과 (이상운동질환 파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병력, 진찰 상태를 알수 없어 간단하게 답변 드리는 점 양해바라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쾌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대한파킨슨병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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