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 [폼生폼死]

폼에 살고 폼에 죽는다는 뜻이다. 배가 고파도 예쁜 옷을 산다거나, 실력도 없으면서 좋은 도구만 사는 경우
에 잘 쓰는 말이다. 몇몇 가수들의 곡 제목이나 가사로도 많이 쓰였던, 유행어를 넘어 일상어에 가까워지고
있는 단어이다. 폼생폼사란 한자성어도 아닌 일시적으로 만든 언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참고로 일부 인터넷

에 나와 있는 것을 전적으로 믿지 마세요. 아무런 근거 없는 글도 많더라고요.

1박 2일의 전 멤버인 은지원이 속한 젝스키스의 유명한 노래인 사나이 가는길 (폼생폼사)에 다음과 같은 노래

가사가 있죠. 나 폼에 살고 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 하나에 죽고 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 눈물 따윈 없어 못써 폼생폼사야 사나이 가는 길에 기죽진 마라~  중간 생략

폼(form)

1. 사람이 어떤 동작을 할 때에 취하는 몸의 형태. ‘자세’로 순화
그 투수는 공을 던지는 폼이 안정되어 있다.
말을 꺼내는 폼으로 보아 그는 어려운 일이 있는 듯했다.

2. 겉으로 드러내는 멋이나 형태. ‘모양’, ‘자태2’로 순화.
그는 폼 나게 옷을 차려입고 대문을 나섰다.
그는 카메라를 폼으로 메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