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오맹달, 中서 한국식 궁중요리점 홍보모델 활동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이 중국에서 한국 요리집 홍보모델로 활동 중이다.

오맹달(63)이 중국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한부관(漢釜館)이라는 한국식 숯불구이점의 홍보모델로 최근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인터넷판으로 13일 보도했다.

한부관은 한국식 바베큐 전문점으로 중국 전역에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각종 궁중식 숫불구이 요리류 외에도 찌게류 등 한국 본토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맹달은 아시아의 유명한 미식가 중 한 사람으로 이 체인점의 홍보모델로 최근 영입된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설명했다.

이 체인점은 홍콩 등 중국 남부 지역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현재 매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이 크게 번창 중이라고 매체가 덧붙였다.

한편 오맹달은 주성치의 지난 1990년대 코믹영화 시리즈에 자주 출연해 한국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하게 알려진 홍콩의 영화배우. 지난 1992년에는 영화 '도학위룡'으로 홍콩 영화제 금상장 남주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후로 심장병 치료를 위한 연예계 활동 휴식을 선포했다가 지난 2015년에 '십만화급(十萬伙急)'이라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스크린 활동에도 간간이 나서고 있다.

[사진 = 영화배우 오맹달과 중국의 한국식 바베큐 전문점(한부관)]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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