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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허리디스크로 엉덩이 통증이 너무너무 심하신데요... (답변꼭 부탁드려요..)
dusr**** 조회수 2,004 작성일2011.05.06

 

엄마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신지 .. 한 4년여만에 다시 디스크로 힘들어하세요.

 

정말 너무 궁금한데, 정확한 답을 얻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지식인에 질문까지 올리게 되었네요.

 

엉덩이 부분이 너무 아프시다고 하시고, 다리는 많이 저려하십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걷지 못하시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몇몇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왼쪽 발에 마비가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믿을만한 지인분께서 추천해주신 한의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침술로 디스크를 고치셨다는데, 그 과정에 이러한 고통이 따르는 것인지는 몰라도

 

경과가 좋아지는 듯 보였으나 4-5일 전부터 너무너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시는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네요.

 

하지만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전문가분들의 지식을 구합니다.

 

침술로도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지, 혹시나 그렇게 완쾌되신 분들이 있으신지..

 

그리고 수술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분들은 이정도면 해야한다, 아니면 정말 수술은 최후 방법이다.. (하는 것이 그리 좋지 않다, 혹은 하지 않고 대부분 낫는다) 라고 하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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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통증연구원 정형외과 22위, 신경외과 37위, 마취통증의학과 1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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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아서는 대학병원 신경외과, 정형외과중에서 척추 전문의

나 척추전문병원의 척추 신경외과, 척추 정형외과의 척추 전문의에게

정확한 허리 상태 파악한 후에 수술할 정도라고 하면 수술하는 것이

돈, 시간낭비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디스크 수술법이 잘 발달되어져서 수술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옛날에야 디스크 수술법이 발달되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수술이 최후의 방법이니 하는 말이 있는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고 수술할 상황이면 수술 해서

신경감각이상을 해소해야 합니다.

수술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다, 수술 하지 않고

대부분 낫는다는 가벼운 디스크 증상일때나 가능한

말입니다.

침술로 디스크 치료 어렵습니다.

추천 의사로는 서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

김근수 교수님이 객관적으로 진료 잘 하시는 편입니다.

2011.05.06.

  • 출처

    척추 통증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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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치료를 어떻게 받으셔야 하는지 기억하셔야 할 팁을 알려드립니다. 어느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허리가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할 때 추공이 가장 크고, 디스크 공간이 좁아지지 않는데,

허리디스크는 허리가 정상곡선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상체의 무게가 허리의 가장 많이 꺾인 부위에 몰리게 되어 추공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 상태가 악화되면 디스크가 터져 나오거나 수핵이 나오게 되어 다리가 저리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허리의 정상곡선을 만들어서 척수가 지나가는 추공과 디스크 간격을 넓혀줘야 근본적으로 낫는 것입니다.

 

이렇게 허리를 압박해서 아프게 하는 것도 상체의 무게요 허리디스크를 좁히게 한 것도 상체의 무게 집중과 함께 이는 머리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허리의 통증과 허리 디스크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상체부터 치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허리만 치료하는 것은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집중된 상체의 무게를 분산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서 디스크 수술을 해도 다시 재발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허리디스크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허리디스크를 좁히게 된 원인부터 치료해야 됩니다. 역시 물리치료를 해도 안낫는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허리디스크는 왜 좁아지게 되는 걸까요?
이는 상체의 무게가 그 부위에 몰려 있어서인데, 그럼 왜 몰리는걸까요?
그 부위가 가장 많이 앞으로 꺾여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꺾였을까요?
등이 굽어서 이에 대한 상호 보정작용에 의해서입니다. 그럼 왜 등이 굽었을까요?
고개가 앞으로 나와서 이에 대한 상호 보정작용에 의해서입니다. 그럼 왜 고개가 앞으로 나왔을까요?
이는 곧 우리의 편향적인 자세 생활의 누적때문입니다. 어떤 편향적인 자세일까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고개를 앞으로만 숙이게 되고 평소 등도 구부정하게 하고 있으며 잘 때도 베개를 높게 베고 잠자기 때문입니다

 

그럼, 허리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세교정을 하고, 앞으로 꺾인 목의 곡선부터 정상곡선으로 만들게 되면서 허리는 정상곡선을 찾아가고 통증은 해소가 됩니다.

 

자세교정 방법과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교정은 상태나 증상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지만, 보통 3개월은 꾸준히 해주셔야 신경학적으로도 뇌가 바뀌고 있는 것을 정상으로 인지를 하게 되고, 근육 또한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힘드셔도 3개월은 꾸준히 해주세요.^-^

 

1.책을 보거나 공부할 때는 책을 세우거나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독서대를 사용해서 고개 숙이는 일을 줄여준다.

2.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근무 여건을 개선해서 컴퓨터의 모니터를 눈높이까지 높여 고개 숙이고 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3. 뒷머리에 받치고 자던 지금의 베개 대신 목만 받치고 뒷머리는 바닥에 닿게 하는 목베개를 사용한다.

4. 고개 숙여 신문 보던 습관을 신문을 세로로 접어서 눈높이에 맞춰서 본다.

5. 고개 숙여 세수하는 대신 샤워를 하되 물이 떨어지는 반대 방향을 보고 서서 고개를 뒤로 젖혀서 머리 감고 샤워한다.

6. 운전할 때는 뒷머리를 목 받침대에 대고 한다.

7.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엉덩이를 뒤쪽으로 바짝 붙인다. 상체는 세워서 등받이에 맡기고 뒷머리를 창이나 등받이에 대준다.

8. 의자나 소파에서 엉덩이를 앞으로 쭉 빼고 등을 굽게 하고 있는 자세를 줄인다. 앉더라도 엉덩이를 깊숙하게 뒤로 집어넣고 베개나 쿠션, 허리받침대 등을 사용해 등이 굽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목 어깨 부위에도 쿠션이나 베개 등을 받쳐서 목 어깨가 받는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9. 방바닥에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앉더라도 시간을 최소로 줄인다. 식사를 할 때는 식탁을 사용하고 외식을 하더라도 방바닥에 앉지 말고 식탁 있는 곳으로 가야하며 부득이하게 방바닥에 앉을 때는 좌식의자나 벽 등을 이용해 등을 기대고 앉는 것이 좋다.

10. 옆으로 자는 자세를 줄인다.

11.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인다.

12. 평상시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등이 굽게 하고 다니는 대신 가슴을 들어서 활짝 펴고 세워서 다니도록 한다.

 

굽은 등과 거북목이 원인이 되어 자세가 구부정하고 척추의 곡선이 정상곡선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굽은 등과 거북목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침대위에 누워서 고개떨구기 운동

2. 의자에서 고개 뒤로 젖혀주기 운동

3. 서서 고개 뒤로 젖혀주기 운동

4. 문틀에서 가슴펴고 고개 뒤로 젖혀주기 운동

5. 바닥에 엎드려 고개들어주기 운동

6. 무릎꿇고 엎드려서 고개들어주기 운동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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