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본영화인데....

왜 줄거리를 다 알고 영화를 보시려 하나요?

어느정도는 모르고 보는것이 좋습니다...

분명 상어한테 다 죽지는 않으니까요...(여자는 살아남습니다...^^ 흑인도요...^^)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제작년도 1999년
제작국가 미국
관람등급 R/12
상영시간 123분


감독 및 출연



감독: Renny Harlin

출연: Saffron Burrows, Thomas Jane, LL Cool J, Jacqueline McKenzie, Michael Rapaport ...



영화 해설




레니 할린 감독의 현대판 <죠스>.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도 불사하는 과학자의 야심으로 고도의 지능과 괴력을 소유하게 된 상어들의 인간 사냥을 무시무시하게 그렸다.

기계 장치 위에 고무 표피를 입혀 움직이게 만든 애니매트론 상어와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상어, 그리고 실제 상어가 모두 동원된 특수효과씬이 일품이다. 상어 두 마리가 동시에 협공을 한다든가, 뒤로 헤엄을 친다거나(진짜 상어는 할 수 없는 일), 사람을 물고 뜯는 장면은 그래서 매우 실감난다. 바닷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는 연구소 내부 세트는 <타이타닉>을 촬영한 폭스스튜디오 바하에서, 수중 촬영은 <타이타닉>의 수중촬영팀이 맡아 했다.

그저 그런 영화로 슬럼프에 빠져있던 레니 할린 감독이 돌파구를 찾았다는 평. CGI로 그려낸 식인 상어의 움직임은 대단히 잘 묘사되었고, 다만 상어의 움직임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그 크기가 일관되지 않은 허점이 지적되었으나 스릴 만점의 2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한 식인상어다.

옥의 티. 상어와의 사투 장면에서 LL 쿨 J가 십자가로 상어의 눈을 찔러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상어의 눈을 보면 아무 이상이 없다.

by Hong, Sung-jin




영화 내용




바다 위에 떠있는 수상 연구소 아쿠아티카(Aquatica). 수전 맥켈레스터 박사(새프런 버로우스 분)를 비롯한 연구팀은 의료사의 새로운 장을 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구상 동물 중 가장 빠르고 가장 완벽한 살상 무기인 상어를 이용해서 인간의 손상된 뇌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 하지만 수전은 연구 중에 금지된 실험에 손을 댄다. 그것은 바로 상어들의 DNA 유전인자를 조작하는 것. 유전 인자가 조작된 상어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지능이 높고 더 빠르고 훨씬 더 무서운 완벽한 살상 괴물로 변해버린다. 어느날 연구비를 제공하던 투자사가 연구 지연을 이유로 자금 지원을 중지하고 연구소를 폐쇄하겠다는 통보를 해오고 수전 박사는 투자사에서 나온 검시관 러셀 프랭클린(사무엘 잭슨 분)의 감시 아래 상어 중 가장 큰 놈의 뇌조직을 떼내는 실험에 착수한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뇌조직을 떼어낸 순간, 실험 중이던 상어가 마취에서 깨어나 한 연구원의 팔을 물어뜯어버린다. 그때부터 상어들은 자신의 뇌조직을 떼낸 인간들에게 무자비한 보복을 하기 시작하고 연구소는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간다. 급기야 연구소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고 열대지역 폭풍우때문에 외부로의 도피조차 불가능해진다. 바다 한가운데 고립된 연구소 안에는 유전 인자 조작으로 변형된 상어가 인간들을 노리고 있고 연구소에 갇힌 사람들은 그 살상 괴물들과 생존을 위한 결투를 벌여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