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에서 살인 및 사체훼손·유기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고유정은 지난 9일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를 새로 선임한다는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고유정은 지난 7월 5명의 변호인을 선임했으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우려한 변호인들이 모두 사임했다.
하지만 고유정은 A변호사를 중심으로 다시 변호인단을 꾸렸다. A변호사는 과거 판사로 재직하면서 집시법에 대한 위헌법률신청을 제청해 '촛불 판사'로 불린 인물이라고 알려진다.
한편,고유정의 다음 재판은 내달 2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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