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심재철-정종섭 한국당 의원 ‘반일 종족주의’ 북콘서트 참석

김수진기자 승인 2019.08.12 23:22 의견 1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스트레이트’ 측이 공개한 북콘서트 영상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포착됐다.

자료=MBC


MBC ‘스트레이트’ 12일 방송에는 ‘침략역사 지우는 21세기 신친일파’라는 부제의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7월 17일 열린 ‘반일 종족주의’ 북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이영훈 교수의 은사로 소개된 안병직 전 서울대 교수 역시 자리했다. 안병직 전 교수는 해방 이후 일본이 한국과 같은 편이라며, 최근 경제적 도발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심재철,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리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영훈 교수님의 ‘반일 종족주의’ 책을 읽고 그걸로 무장하 전사가 돼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책의 내용에 공감했다.

정종섭 의원은 “이게 100만권이 팔려 가지고 전 국민이 정말 우리 눈을 뜨고 이 한일 문제에서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다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라고 발언했다.

또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윤창중씨가 참석해 “이영훈 교수님은 제가 신문사 논설실장을 할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학자라고 저는 판단해서 (북콘서트) 소식을 듣고 달려왔습니다”라며 “토착대구 여러분들한테 인사를 드리러 왔던 겁니다. 잘 봐달라고요. 와서 보니까 토착왜구가 너무 많아요 사실은 제가 토착왜구입니다”라고 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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