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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서울대 이영훈 교수에 대해. (100분 토론, 뉴라이트)
rape**** 조회수 36,458 작성일2007.06.30

 

 

 

이분. 지금 MBC에서 하는 뉴라이트화 광기? 뭐 그런 프로그램에서 뉴라이트지인지 뭔지 무슨 책에서 한 말을 보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짓을 하는겁니까?

아니, 뭐 그래요. 미쳤다고 치고. 그런말 할 수 있다고 쳐도.

무슨 근거로. 뭘 배웠길래 저런소리를 하는겁니까?

지금 보니까 경영인지 경제인지 전공이던데.

사학 전공도 아니면서 어떻게 저런 발언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서울대 교수를 할 수 있는거죠?

100분토론은 보지 못했지만, 거기서도 군위안부를 포주를 통해 팔려나가는 창녀취급을 했다던데.. 거기선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사람 이런 일을 하고도 서울대에서 계속 교수를 할 수 있는건가요?

책에서도 그렇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사람이 왜 일제를 두둔하는건지. 서울대의 입장은 어떤지.

뉴라이트지? 거기서 무슨말을 했는지. 또, 마지막으로 100분 토론의 내용도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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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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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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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답변하신분은 본인 생각을 적으신 것이고.

질문하신 분이 알고싶어 하시는 것 중 하나를 올려드립니다.

이영훈 교수에 대한 판단은 질문하신 분의 몫이겠지요. ㅎ

 

 

 

2004.9.2 MBC 100분 토론에서

서울대 교수 이영훈이 정신대 문제을 가지고 망발한 이야기 전문

이영훈 "역사의 진정한 청산이 무엇인지 외국의 사례 들어 설명하겠다. 사회로부터 자발적인 참여라든가 자발적이 고백에 기초하지 않으면 진정한 역사청산은 없다.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적극 협력한 자'라고 해서 동원에 참여하거나 이들을 관리한 업소주인들을 찾아내서 하겠다는 것인데 이 범죄에 대해 자발적인 자기고백이 없는 상태이다. 법률에 의해 국가가 특정인을 경계 지우고 죄인으로 몰아 나머지를 역사의 원죄로부터 면죄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손석희 "자기고백적 성찰은 실현 가능하다고 보나."



이영훈 "예를 들어 내가 일본 도서관에서 일본 위안부에 대해 큰 일본학자들이 조사한 많은 자료집을 보았다. 거기는 말하자면 재야사학이라는 사학자들이 참여되어 있는데 2000점 이상의 자기 고백들이 있다. 일본군에 종사할 때 그 업소를 드나들었다고 하는. 자기고백과 여러 회고록들이 있다. 일본 전체가 반성하는 차원에서 전쟁 범죄를 소화하고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사회는 1939년 일제 징용령이 발동해서 약 11만명의 군이 일본군에 참전했다. 그 중에 다수의 사람이 한 달에 한 번 대체로 (위안소에) 갔다왔다. 많이 이용했는데 누가 이 고백을 한 적이 있나. 그런데 몇 사람 추려서 범죄자라고 한다면 그게 어떤 의미의 진정한 역사청산이겠는가. 학자 입장에서 볼 때 역사의 진정한 청산을 이런 식으로 법률적으로 구획짓기, 경계짓기, 사회 추방하기로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그리고 최근에 어떤 연구자가 한국전쟁 때 위안소가 있었다는 걸 증명했는데 한국군대가 일본군대를 배워와서 한국전쟁 때 그런 일을 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한국사회는 조용하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고 그 뒤에 대한민국 정부의 합법적인 지원 하에서 미군들의 위안부가 수십만 명이 있었다. 그럼 점에 대해 하등의 자기성찰적인 반성이 없이 오늘날 제기되는, 정략적으로 제기된 과거사 청산을 법률적인 문제로 경계짓기를 통해 해결한다는 자체가 연구자의 입장에서 올바른 청산이 아니다.



정치인을 택하기 전에 역사 연구자들이 사회 성찰적인 고백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정치권을 끌어들여서 정치적으로 청산한다는 것만이 진정한 청산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한다. 과연 그 방법 밖에 없나."



안병욱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친일파 청산이나 역사적인 평가가 학자들 수준에서 가능했다면 왜 60년 동안 논란이 되었는가. 현재의 결과는 어떤가. 아직도 논란만 있지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고 있다. 학문적 정리의 문제를 벗어나고 있다.



60년대 박정희 시대 문제가 당시 한일회담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역사가들이 평가할 것이 있지만 조사권한이 있고 국가 제도적인 지원의 측면이 있어야 하므로 기구화 하고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사법부처럼 수사권이 있고 재판관이 있는 그런 법률이 아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하자는 것인데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청산을 하자는 것이다."



이영훈 "금단의 어려움이 있어 정치권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지금 친일진상규명법에 의해 구분된 사람들, 가령 총독부와 부속기관에 근무한 사람들을 따지면 1942년 현재 중앙과 지방기관에 17만명이 종사했다. 1910년은 그 숫자가 얼마가 될지 모른다. 파악할 수 없는 자료인가. 아니다. 매년 관련 책들이 발간되고 잇다. 서울대 도서관에도 있고 국립도서관에도 있다. 흔한 자료다.



1945년 이전 자료로서 열람이 안되는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이걸 자료화하면 어떤 경로를 통해 채용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연구가 안되어 있다. 연구자들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친일군상이 재생산되었는지 밝힌 뒤 국민에게 홍보하면 거기서 성찰적인 고백과 이해가 발생한다. 자료들을 분석도 하기 전에 권력을 통해 증언을 얻어내자면..."



송영길 "지적할 게 있다. 일제 시대 정신대의 문제와 지금 미군부대의 문제를 등치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일본우익이 지금도 주장하는 것은 정신대가 총독부와 국가 권력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것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일종의 공창의 형태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이미 증거자료에 의해 정신대는 조선총독부 권력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서 일종의 성적 노예 상태에 놓인 것으로 근본적으로 (미군의 경우와) 차원이 다르다."



이영훈 "누가 주장했나. 어느 학자가 주장한 것인가. 조선총독부가 강제로 동원했다는 게 명백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송영길 "그런 자료가 지금까지 나왔는데 그걸 모르나."



이영훈 "정신대 보고서를 안 읽어보시고 하는 말인데."



송영길 "그런 총독부의 강제동원이 아니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



이영훈 "표현에는 찬성하지만 사실 인식에 있어서는..."



송영길 "일본의 주장과 같은 주장을 하는 건가."



이영훈 "그렇게 선악에 의해서 판단하나."



손석희 "이건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관계의 문제인 것 같다."



이영훈 "왜 일본과 같냐고 말하나."



손석희 "그 부분은 정리하고 넘어가자. 이 교수는 정신대 문제를 어떻게 보나."



이영훈 "정신대 관련 일본에는 2000점의 자료가 있고 그런 일본학자들에 경의를 표하고, 국내학자들이 노력도 많았지만 거기에 의존한 바가 많았다. 거기에 보면 하나의 범죄행위가 이뤄지는 것은 권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참여하는 많은 민간인들이 있다. 그리고 그 민간인들이 가령 팸프. 한국 처녀, 한국 여성들을 관리한 것은 한국업소 주인들이다. 그 명단이 있다."



손석희 "그 명단은 일본 자료에 있나."



이영훈 "그렇다. 중국 상해주변의 그 업소들이 다 나오고 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여자를 쇼윈도우에 가둬놓고 성매매를 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친일문제를 다룰 때 자기 성찰적으로 다루면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역사청산을 할 수 있는데 법적으로 역사청산을 하면 몇 명이 선발이 될지 모르지만..."



손석희 "정신대 문제를 성매매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아닌가."



이영훈 "정신대 문제와 한국전쟁과 해방 이후의 한국에 존재한 미군 위안부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그런 인식이라면 대단히 유감이다."



노회찬"일본의 책임 없다는 것인가."



이영훈 "성노예를 관리한 책임이 있다. 그렇다고 민간인 문제를 따지지 말자는 건가."



노회찬 "아니, 그렇게 문제의 핵심을 흐려놓고..."



이영훈 "법률적으로 재단하면 실체가 흐려지고 오히려 소수사람이 희생되고... 위안소를 사용한 병사의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



노회찬 "지식인들이 그런 비겁한 태도를 취해왔기 때문에 역사가 청산이 되지 않은 것이다."



이영훈 "그 비겁한 태도를 자기 고백적 성찰로..."



송영길 "도덕적 성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민족 행위 자체를 도덕적으로 성찰하지 않는 사회가 되버렸다."



이영훈 "동의할 수 없다. 그런 사고방식을 경계하자고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손석희 "지금 두 분이 서로 다른 터에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말이 안통할 것 같다."



송영길 "이 교수의 지적대로 고백적 성찰이 필요했지만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친일청산 상황이 없어졌고 동시에 송진우나 김구, 여운형이 암살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오히려 친일분자들이 중용되면서 국가건설이라는 측면에서 친일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상황이 되고 애국자로 둔갑했다. 반성하고 싶어도 반성할 기회가 없었다. 이제야 말로 뒤늦었지만 이제는 그 때처럼 형사적 처벌이 뒤따르는 상황이 아니므로 오히려 차분하게 역사를 되돌아볼 기회가 된 것이다."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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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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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훙 교수가 대한민국 국립대학 교수직에 있다는것이 국민으로 참 어이없고 부끄럽군요. 이교수의 족보가 의심스럽습니다. 혹시 일본의 우파에게서 자금을 보조 받고있는것은아닌지요. 아니면 가끔 정신이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은 아니신지요. 오늘 9시 뉴스에서 이교수의 말을 듣고 너무나 열받고 이글을 습니다. 저는 1946년 생이요 해방후에 태어나 6.25를 격고 현대사의 60년은 알고잇어요. 이영훈교수 대한민국을 떠나 일본에가서 사시요. 당신 자식들의 장래가 걱정스럽소. 학자가 자기연구를 발표할수있는 자유가 있다지만  그릇된 양심까지 발표할수 있을까요. 일본의 만행은 만천하가 알고있는것이고 일본이 역사왜곡 하는 것은 자신들의 열등의식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교수 당신도 열등감에 깊이 빠져있느 학자요. 양심을 올바르게깆고 학생들을 가르치시요. 

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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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하... 우리나라는 지독한 민족주의에서 벗어 나야합니다...

 

님,  이영훈 교수가 쓴 <대한민국 이야기>를 읽어 보셨나요?

 

언론이 말하는 것을 곧이곧데로 믿지 마시고 그 사람이 쓴 책을 한번 읽어 보십시오.

(아니, 다 안 읽어도 됩니다. 머리글만이라도 읽어 보십시오)

 

우리나라는 지금 반일 감정이 너무 심해서 객관적으로 사실을 말하려는 교수들을

 

친일파로 몰아 붙이고 학계에서 왕따 시키고 있습니다.  민족주의가 심한 한국인들을

 

상대로 언론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교수를 좋은 시각으로 볼 리가 없죠 ㅡㅡ 

 

그리고 이영훈 교수는 경제학자이기 때문에 한국 근대사의 경제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하

 

고 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서 대해서는 다른 교수의 논문을 보는게 났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님,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만,

 

우리나라의 편법주의, 민족주의, 언론에 속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을 바라보십시오.

 

 

이상 길지만 제 생각이었습니다 ㅡㅁㅡ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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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uzu
중수
테일즈위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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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인간 완전 ㅁㅊ 친일파입니다.

일본한테 뒷돈받고 그런일을 하고있다는 소문도?

어쩃든 위안부 얘기 잘못 꺼냈다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과드리고도 정신못차리고 계속 저런짓 하고잇습니다.

저런 사람은 서울대에서 추방해야되는데...

저런 사람들떄문에 역사가 왜곡되고 있는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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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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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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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rea님이 우리 나라가 지독한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소위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뉴라이트 소속인데... 이영훈 교수 발언은 왜 그 모양일까요?

참고로, 이영훈 교수는 일본학자들의 자료를 주로 근거로 하시는거 같던데,

그게 객관적이란 말씀이신지??

 

일본은 임나일본부설, 타율성론 등으로 끊임없이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교수가 그런 교육을 받은 것 같네요.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서 왕따를 당하는게 아니지요. 위에 분이 남겨주신 글만 봐도 아실겁니다..

정작 잘못된 역사관에서 벗어나야할 사람이 우리 국민이 아니라 이교수겠죠...

 

독립을 찾은 지가 수십년인데 왜 지금도 일본우익과 연합하려는 친일파들이 판치고, 식민사학이 판을 치겠습니까? 친일파 청산 못한 결과지요. 저런 교수 밑에서 잘못된 역사의식을 갖게되는 학생들이 불쌍하군요..

 

위에분이 자세하게 답변 달아주셨으니 읽어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위안부 발언에 이어 반성의 기미도 없이 조정래 소설을 비난하다니 ... 그런데 서울대 교수 재직이 가능하다니.. 우리 나라를 탓할수밖에요~

 

참고로, 아래 글은 서울대 한영우 교수의 다시찾는 우리역사 서문입니다.

 

현재 이영훈등 이영훈과 안병직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 근세사회를 아주 낙후한 것으로 폄하하고 있으며 동기조차 알 수 없는 친일찬양 행위를 하며 겨우 조선시대 민정문서 두세개 및 양안 몇 개를 분석해 놓고선 경제학을 오용하여 한국 중세사회의 내재적 가능성을 평가절하하고 있는 형국이다.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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