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정부가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의 내용을 두고 박교수를 처벌하려 했을때 유시민을 비롯한 좌파지식인들까지도 박교수의 처벌을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학문과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하지요.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주장을 했다고 해서 구역질 난다고 말한다면 일본의 역사왜곡과 무엇이 다릅니까? 책을 읽고 그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선진시민이지 다짜고짜 비나하는 것은 후진국의 마인드죠.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읽어볼 가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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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자 이영훈 교수는 실증사학계에서 매우 유명한 인물입니다. 즉 어떤 역사를 평가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객관화된 수치를 통해 당시의 역사를 판단하는 것이죠. 이영훈 교수는 특히 경제사학쪽에서는 굉장히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며 이 책 역시도 그러한 관점에서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통계나 숫자를 통해 과거의 역사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죠. 뇌피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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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의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일반적인 분위기와 반대되는 분위기를 풍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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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논리적으로 설득 당할수도 있고 괘변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읽고 난 후에 판단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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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민족주의란 모든 것에 앞서서 민족이 우선이라는 이념입니다. 예를 들어 해방 이후 민족주의자들은 자본주의이든 공산주의이든 민족이 함께 갈 수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했지요. 이는 베트남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민족주의와 결탁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민족주의의 탈을 쓰고 나라가 공산화되고 말지요. 반일민족주의란 것은 나라가 이득을 보든 손해를 보든 상관없이 민족이 함께 반일만 하면 만세 오케이라는 겁니다. 반일을 위해서라면 북한과 손잡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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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 정부 내에는 혁명세력 즉 공산주의세력들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과거 운동권 세력들은 반미주의를 기본으로 삼고 있었으나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급격하게 태세전환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반미에서 반일로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매우 매우 잘 먹혀 들고 있지요.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전술 가운데 아주 유명한 갓끈전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머리에 쓰는 갓은 두 개의 끈 가운데 하나만 끊어져도 바람에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한국을 지탱하는 두 개의 끈이 바로 미국과 일본이죠. 즉 미국과 일본 두 나라 가운데 하나만 끊어낼 수 있다면 한국을 공산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갓끈전술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 갓끈전술이 현실화되려고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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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에게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을 수 있습니다면 아쉽게도 근현대사 부분에 있어서는 좌익세력 즉 공산주의세력이 거의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역시도 상당히 좌편향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때문에 그러한 교육을 받은 중학생의 입장에서 반일종족주의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것만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