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빵을 파는 곳이 원래 한남동의 써니베이커리, 제로베이커리 정도가 가깝고, 콩당. 로미씨는 배송으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키토빵을 강남역 카페에도 판다는 소식. 알고보니 써니베이커리의 빵을 납품하는 곳인가보다.



GF - 글루텐 프리

LC - 키토빵 저탄수화물 빵

VG - 비건빵


GF만 쓰여 있으면 밀가루만 없는 빵인거라 LC 키토제닉 하는 사람이라면 탄수 때문에 안될 것이다. 키토제닉은 무조건 LC가 쓰여 있는지 확인해보고 먹기. 그 이유는 내가 실수를 한 적이 있기 때문 ㅎㅎ 글루텐 프리면 밀가루 대신 쌀이나 현미가루가 들어가서 탄수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해도 건강한 재료들 듬뿍 들어 갔으니, 아주 가끔 빵의 식감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다. 제로 베이커리가 사실 내 취향이기는 하지만 써니베이커리만의 재료 본연의 맛, 다른 곳보다 훨씬 달지 않고 담백한 그 느낌이 생각날 때가 종종 있다. 케이크와 타르트가 되게 맛있음. 특히 딸기 타르트! 그리고 얼그레이 스콘은 무조건 데워서 먹을 것. 엄청 맛있음.


이 날 실수로 GF 타르트를 먹게 되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 키토빵 찾는 강남역 근처의 사람이라면 멀리 한남동까지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비건빵도 판매하고 있으니 비건빵집 찾는 분들도 괜찮을 것 같음. 사람 많은 강남역 카페 이런 카페들 좀 많이 생겨나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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