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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레미제라블 자베르가 자살한 이유
비공개 조회수 379 작성일2019.06.08
학교에서 이거 영화를 보여줬는데 주제를 정해서 보고서를 쓰라고했는데 이게 가장 나은거같아서요
찾아보는데 다 너무 짧거나 쓴 분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서요
A4 한장을 써야하는데 도와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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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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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은 당시 사람들의 관심밖이었던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레미제라블은 빵 한조각을 훔쳐 체포된 장발장이 19년 동안의 감옥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출소한 장발장에게 세상은 매우 차가웠다. 그러나 미리엘 신부는 장발장을 따뜻하게 대해 준다.

하지만 장발장은 신부의 은식기를 훔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신부는 장발장의 도둑질을 용서한다.

이 일을 계기로 장발장은 새로운 사람이된다. 그는 마들렌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시장이 되고, 팡틴을 만나게된다. 팡틴은 죽음에 이르는 순간 딸 코제트를 장발장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자베르 경관은 한번 죄인은 영원한 죄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발장을 잊지않고 찾아다닌다.

이 때 엉뚱한 사람이 장발장이라는 혐의를 받고 체포가되고 장발장은 자신의 모모든 것 버리고 자수하여 다시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팡틴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탈옥을 하고 코제트를 데리고 도피한다.

하지만 결국 장발장은 자베르 경관과 마주치게 되고 자베르 경관은 자신의 평생을 걸어 잡고 싶었던 장발장을 눈 앞에서 풀어주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왜 자베르는 자신의 평생을 받쳐 쫓아다닌 장발장을 놓아주고 자살을 선택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자베르의 성격은 죄를 지은자는 마땅한 벌을 받아야한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또한 한번 죄를 지은 사람은 죽을 때 까지 죄인이라는 가치관 속에서 장발장을 만났지만 장발장은 더 이상 죄인의 모습이 아니었다.

자신이 가지고 살아온 신념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아가야하는 것이 자베르에게는 더욱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지고 살아온 신념으로 장발장을 괴롭혀 온 자신의 행위가 스스로에게 죄로 느껴져 그 벌을 죽음으로 택한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대가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며, 자신에게 마저 관대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 자베르가 불쌍한 사람을 뜻하는 작품의 제목인 레미제라블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레미제라블 우리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되지만 만약 내가 가졌던 선입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는 순간이 왔을 때 회피하기보다는 나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인정하며 사과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다.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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