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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원웅 의원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당선을 위해 큰 공을 세웠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337f**** 조회수 10,812 작성일2007.06.27

 

우리의 자랑스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있잖아요.

 

사진을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분이요.

 

솔직히 우리 나라에서 유엔 사무총장 나간다고 했을때 그게 될까 의문이 정말 많았는데...

 

 

 

그런데 김원웅 의원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당선을 위해 큰 공을 세웠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저번에 서프라이즈에서 얼핏 본 거 같기도 한데....

 

김원웅 의원이 국회 통일 외교 통상 위원장이라는데 그거랑 관계가 있는 건가요?

 

지난 5월 경의선 철도 연결식에 한복도 입고 조선일보 반대 운동도 하시고 간도 되찾기 운동도 하시는 다른 정치인들하고 다른 것을 알겠는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갈켜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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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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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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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엔사무총장을 우리 대한민국에서 배출되었다는 것이 쉽지 않은 거랍니다.

 

유엔에 등록된 200개가 넘는 나라 가운데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이 있답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중국인데요.

 

200개 나라 가운데 199개 나라가 지지하고 그 안보리 5개국 가운데 1개 나라만 반대해도 유엔사무총장이 될 수가 없죠.

 

 

저는 중국이 동북공정 때문에 반기문 장관을 반대를 가장 많이 할 줄 알았는데 알보고니 프랑스라고 하더만요.

 

전통적으로 프랑스가 이라크 전쟁에서 반대했듯이 미국과 외교적인 갈등이 있는데 미국이랑 친한 나라가 유엔사무총장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친미국가...

 

이른바 미국말 잘듣는 꼬붕 국가로 생각해서 반기문 장관의 유엔사무총장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반기문 전 장관님은 유엔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프랑스어를 열심히 공부하시기도 하시기도 했답니다.

 

특히, 김원웅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원장으로 실질적인 <`반 총장의 실질적인 선거운동본부장'>을 맡았답니다.

 

참고로 반기문 장관과 김원웅 의원은 1944년생으로 서로 친구이기도 하지요.

 

 

우리 대한민국이 친미국가로 낙인찍혀서 반기문 장관의 당선이 불리해지자 김원웅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원장으로서 아이디어를 내었답니다.

 

조중동문(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와 같은 보수언론이 전시작전권환수 등과 같은 문제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말을 안 듣는다며 <노무현 친북 반미 좌파정권> 이라고 비판을 많이 했잖아요.

 

오히려 그 것을 역 이용했답니다.

 

미국에 할말을 하며 자주국방을 하는 노무현 정부를 제 목소리를 내는 나라라며 외교통상부장관이셨던 반기문 장관을 지지하게 된 것이죠.

 

 

 

어쨌거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당선은 노무현 참여 정부의 자주외교의 승리 라고 봅니다.

 

그 사이에 통일외교통상위원장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신 김원웅 의원도 대단하시구요.

 

아래 기사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네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619302§ion_id=100&menu_id=100

 

김원웅, "반기문 총장 당선은 보수언론의 盧 비판 덕"
[연합뉴스 2007-04-27 07:50]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26일 서울대에서 가진 초청 간담회에서 "보수 언론의 노무현 대통령 비판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당선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김원웅 위원장은 `반 총장의 실질적인 선거운동본부장' 을 자칭하며 "한국처럼 친미 국가로 낙인찍힌 국가 출신은 `죽음의 키스'로 불리며 여태껏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되지 못했는데 보수 언론이 한국을 `반미 좌파인 노 대통령이 집권한 국가'로 보도해주는 바람에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에 대한 지지를 각국에 호소할 때마다 `국제 문제를 공정하게 다뤄야 할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미국 말을 잘 듣는 한국인을 앉힐 수는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을 `반미 좌파'로 규정한 보수 신문을 보여주자 프랑스 등은 `한국이 제 목소리를 내는 나라' 라며 지지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실 미국은 한국보다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나오길 원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자기 텃밭(동유럽)'을 가까이 하려는 미국에 반발해 한국을 지지했다"며 "이런 점에서 미국이 제 역할을 해준 셈"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만약 노 대통령이 아니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돼 친미 외교만 폈다면 반 총장은 명함도 못 내밀었을 것"이라며 "반 총장이 당선된 것은 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이스라엘 외에 쿠바와 수교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는 한국"이라며 "지난 1월 미국에서 쿠바의 유엔 대사를 만나 국교 정상화를 제안했으며, 카스트로 대통령의 지병 문제만 해결되면 양국이 수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zheng@yna.co.kr  (끝)

 

 

 

특히 자나깨나 나라걱정에 잠 못 이루시는 우리의 자랑(?)스런 조선일보가 반기문 사무총장의 당선에 일조를 했다는 것이 잼납니다.

 

개 똥도 약에 쓸때가 있으니까요.

 

아래 주소로 가서 동영상으로 보시면 더 재미나요.

 

http://www.pandora.tv/my.kww1717/4960653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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