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열린 우리당 대선 출마선언을 한 김원웅 의원 출생지가 중국 맞습니다.

그 사연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1910년 우리 민족이 일제에 의해 패망한 이후에도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등을 펼치면서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도 독립운동에 동참하게 되는데 특히 중국 상해에는 1919년 4월 13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게 됩니다.

하지만 최초에 중국 상해에 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의 반격과 중일전쟁(1937)으로 상해(1919) → 항주〔杭州, 1932〕→ 진강〔鎭江, 1935〕→ 장사〔長沙, 1937〕→ 광동〔廣東, 1938〕→ 류주〔柳州, 1938〕→ 중경〔重慶, 1940〕으로 이동하게 된답니다.

당시  중경에는 600명 정도의 광복군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으로 계시던 백범 김구 선생은 광복군으로 활동하시던 김원웅 의원님의 아버지 김근수(金根洙) 지사(작고)와 우리 항일 독립 운동사에 몇 몇 안되는 여성 광복군이셨던 전월선 (全月善)여사(생존)와 중매를 통해 백년 가약을 맺게 하셨답니다.

그래서 김원웅 의원은 중국 사천성 중경이란 도시에 백범 김구 선생이 주석으로 계시며 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고 계실 적에 1944년 음력 3월 8일에 출생하시게 된 것이랍니다.

그런 다음에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할 적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還國)하실 적에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시게 된 거죠.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미국 군사정권에서 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아서 임시정부 요인들이 개인자격으로 돌아오셔야만 했던 사실입니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