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휴가철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

사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관내 계곡, 강, 하천에 대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과 함께 유원지 방역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여름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사천소방서와 해병전우회, 시민안전봉사대 등 2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사천재난안전네트워크’를 편성·운영한다.

계곡야영지, 하천, 유원지, 공사장 웅덩이 등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희망근로자 및 상시근무인력 3개반 50명으로 순찰반을 편성해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물놀이 취약지역인 사남면 구룡저수지 상류 우천 자연발생유원지에는 현장지휘부(CP)를 설치·운영하며, 익사사고 위험지역에 경고판과 물놀이 사고예방 현수막을 설치, 위험성을 예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또한 유원지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시보건소는 15부터 8월 31까지 ‘유원지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 사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 건강한 피서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에 노력한다.

시는 남일대해수욕장과 사남면 능화숲, 진분계숲·용소계곡, 사천읍 두량저수지, 삼천포대교공원 등 6개소를 중점 방역 지역으로 지정, 주1회 이상 차량 연막소독과 휴대용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야영장 주변과 화장실 청결 관리에 도 힘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놀이 사고 대부분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피서철에는 우천유원지에서 유관단체 및 민관합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전지도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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