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런 풍경이 있었어?”
“우리동네 이런 풍경이 있었어?”
  • 강민중
  • 승인 201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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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진주사생회 ‘구석구석’ 정기전
박태식작품'죽산마을 느티나무'
박태식작품‘죽산마을 느티나무’



 
 
“구석 구석 찾아 다닌지 9년 세월 속에 수 많은 풍경과 사연들이 파노라마처럼 교차합니다.”

경남도내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풍광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는 진주사생회의 아홉번째 전시회가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주사생회는 올해만 총 열두번의 사생을 나갔을 정도로 부지런함과 열정을 자랑한다.

지난 2월 3일 산청군 묵곡마을 왕복124km, 17일 사천시 동구마을 왕복40km, 3월 1일 진주시 월아마을 왕복24km, 17일 하동군 북천마을 왕복136km, 4월 14일 사천시 늑도 왕복22km, 28일 산청군 남사마을 왕복 22km, 5월 12일 사천시 서포면 조도리 왕복 10km, 7월 14일 사천시 용소계곡 왕복 77km, 24일 산청군 입석마을 왕복69km, 28일 남해군 두모마을 68km왕복, 8월 4일 산청군 어천계곡 116km왕복, 17~18일 남해군 두모마을(1박2일)116km왕복 등 총 스케치장소 이동거리만 708km에 달한다.

이렇게 섬세하게 스케치 장소를 찾아다닌 만큼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지역의 숨은 풍광들이 그들의 작품속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박태식진주사생회장은 “처음엔 지나는 사람들 때문에 눈치보며 미적거리는 모습도 이제는 실력이 노련해짐에 따라 숙련공처럼 풍경에 몰두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사생이 일상화 되고 가족이 모두 자연과 일심동체가 되어 노닐다 낙조를 뒤로 한 채 다들 다음 사생을 간절히 기다린다”며 “자연과 사연을 담은 풍경 속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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