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나야 지영이” 커뮤니티 확산 중인 도시괴담

2019-08-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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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전화받았다는 누리꾼 증언 이어져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룰 예정

의문의 전화가 누리꾼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지영이' 전화를 받았다는 증언이 올라오고 있다.

경험자들에 따르면 밤늦은 시각, 031-762-XXXX으로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으면 여자가 "나야 지영이"라며 아는 척을 한다. 여자는 전화받는 사람 이름도 정확히 부른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지 않았다는 말이다.

한 누리꾼은 "지인 중에 지영이라는 사람이 없어 지영이가 누구냐고 물으니 여자가 전화를 끊었다.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통화 중이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전화를 거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증언은 지난 며칠 사이 올라온 것부터 멀게는 2017년 5월에 올라온 것까지 다양하다. 수 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해당 전화번호는 경기도 광주시의 공중전화로 알려져 있지만 전화 건 사람이 누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영이' 괴담에 대한 진실은 조만간 방송에서 접할 수 있을 듯하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6일부터 누리꾼들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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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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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