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 인어공주 "정유진"

정유진은 23세이고..서울여대 체육학과 졸업반입니다.

다음은 스포츠투데이 2002년 9월 30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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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영원한 인어아가씨…부산AG 기념 수영대회 1위

‘인어아가씨의 물질은 녹슬지 않았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의 탤런트 정유진(22)이 부산 아시안게임 기념 수영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오후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부산수영연맹 소속 여고생들과의 수영대회에서 후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영대회는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파트너 겸 타임키퍼인 론진사가 신기술 및 타임키핑 기법 시연회를 겸해 마련한 것이다.

최연소 국가대표 수영선수(92∼94년)로 활동했던 정유진은 “아직 수영실력이 녹슬지 않은 것 같다”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하지만 후배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자신의 몸매에 초점을 맞추는 취재진의 포커스를 피하기 위해 수영 풀에서 수영복 위에 걸치는 랩스커트를 입고 벗었다.

서울여대 체육학과 졸업반인 정유진은 97년 신승훈의 히트곡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의 뮤직비디오로 데뷔,SBS ‘뷰티플라이프’의 ‘대한해협횡단’ 코너에 출연해 수영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 SBS 시트콤 ‘여고시절’에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의 딸로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