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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시흥 색다른 맛집 퓨전 굽는 삼계탕

경기도 시흥시에 지인이 알고 있는 색다른 맛집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복날이면 항상 먹고 있는 삼계탕 집이다.

일반적인 삼계탕은 얌전히 다리를 모으고 있는 닭이 국물 속에 빠져 잘 고와져서 나온다.

하지만, 이 곳 굽는 삼계탕은 일반적인 상식을 파괴한다.

 

 

 

 

오리지널 굽는 삼계탕에는 전복이 들어가 있고, 눈꽃 삼계탕은 전복 대신 은이버섯이 포함이 되어 있다.

전복을 맛 보고 싶다면 오리지널을, 버섯향을 느끼고 싶다면 눈꽃 삼계탕을 주문하면 된다.

 

 

 

 

삼계탕 자체가 몸에 보양이 되기에 먹고 난 후에 몸이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든다.

반찬 또한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기에 샐러드, 콩나물들이 정갈한 맛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편하다.

 

 

 

 

굽는 삼계탕은 돌판 위에 흑미밥을 올려 놓고 닭을 위에 올려 구워 먹는 방식으로 삼계탕일 취식한다.

색다른 분위기의 닭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궁금하기도 하다.

모양이 마치 자주 접하던 후라이드 치킨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해 한다.

 

 

 

 

뜨거운 석판 위에 전복으로 끓인 육수를 부워 주면 아주 맛있는 소리와 함께 향기가 진동을 한다.

불판이 아주 뜨겁기에 국물이 계속 끓으며 밥도 맛있게 누룽지로 만들고 식욕을 북돋는다.

 

 

 

 

고기도 잘 익었고, 간이 적절히 되어 있어서 소금에 찍지 않아도 살짝 짭쪼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잘 고와진 닭고기도 부드럽게 찢어지고 씹히는 감촉이 좋다.

 

 

 

 

오리지널 삼계탕에는 전복이 포함되어 있다.

두툼한 전복이 통째로 삶아져 있어 보기에도 좋거니와 쫀득쫀득한 식감도 정말 좋아 기분 좋게 먹는다.

 

 

 

 

눈꽃 삼계탕은 은이 버섯이 삼계탕 위에 눈이 내린 것처럼 아름답게 놓여져 있다.

오리지날과 마찬가지로 흑미 밥이 깔려 있어 불판 위에 국물을 넣고 끓여 먹는다.

 

 

 

 

은이버섯은 버섯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향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먹을 수 있다.

버섯 크기가 한입 크기로 올려져 있고, 눈꽃 삼계탕에는 고추장 소스가 제공되어 장에 찍어 먹으면 버섯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물과 곁들인 삼계탕을 어느 정도 먹고 있으면, 매일 매일 도정한 쌀로 지은 흑미밥을 제공해 주신다.

다로 제공된 흑미 밥 자체도 맛이 있지만,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는 국물에 말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소한 색을 가진 밥이기에 거부감을 보이던 아이들도 닭고기와 함께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잘 먹는다.

 

 

 

 

퓨전굽는삼계탕에서는 후식으로 커피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에 여러 가지 한양재를 넣어 만들어 몸에 좋은 차를 후식으로 제공한다.

은은한 한약재의 맛 때문에 아이들은 거부감을 가지지만, 따뜻한 차 한잔으로 식사의 즐거움을 마무리 하기에 적절하다.

 

 

 

식료찬연 퓨전 굽는삼계탕이 번화한 도시에 마주하고 있는 곳이 아니라 쉽게 찾아가기가 어렵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항상 손님이 가득하기에 어느정도 대기하는 것은 감수를 하고 찾아가야 한다.

조용한 시골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나면 정말 식사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Always look for the fool in the deal. If you don’t find one, it’s you. – Mark Cu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