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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B787-9에 탄소섬유재질로 만들어진...
비공개 조회수 1,090 작성일2018.10.23
B787-9에 탄소섬유재질로 만들어진 부분은 어디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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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면에서 보잉787의 가장 큰 특징은 동체 대부분에 복합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복합소재란 전혀 별개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가진 두 물질을 인위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장점을 이끌어낸 소재를 말한다. 복합소재는 강철과 같은 강도를 가지면서도 가벼운 장점이 있다. 보잉787은 상용화된 여객기 중 복합소재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최초의 기종이다. 복합소재는 전투기 등 첨단무기에 일부 쓰였지만 항공기에 쓰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소재의 특성상 모양을 정교하게 만들기도 어려웠거니와 결함을 발견하고 보수하는 일이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설계와 제작에 많은 비용이 드는 복합소재를 최초로 여객기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보잉787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보잉787에 사용된 복합소재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이는 탄소섬유와 에폭시수지를 결합한 물질이다. 전 기종인 보잉777이 알루미늄 50%에 복합소재 12%를 사용했던 것에 반해, 보잉787 50%의 복합소재와 15%의 알루미늄, 그리고 12%의 티타늄을 쓰고 있다. 금속을 사용한 기존의 항공기 동체는 볼트를 이용해 금속판들을 엮고 조였다. 하지만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이런 식으로 동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24216.html#csidx9a7f8bb7669e219bb18a14f3c248c03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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