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찹쌀떡 달인, 자인떡집 2대째 운영…호두+땅콩 식감까지

김수진기자 승인 2019.08.19 21: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찹쌀떡 달인이 등장했다.

 


찹쌀떡 달인의 정상 가득한 조리과정이 SBS ‘생활의 달인’ 19일 방송에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갈색으로 변할 정도로 푹 쪄낸 도토리. 쓴맛이 없고 구수한 맛이 남을 정도로 열심히 삶아줬다. 또 일일이 절구통에 넣고 손으로 빻아주는 과정이 있었다. 어머니 때부터 내려져온다는 찹쌀떡 달인의 절구는 그 자체로 비범한 비법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빻은 도토리를 또 끓여주고, 불순물을 체에 걸러 팥 삶는 물로 사용하고 있었다. 찹쌀떡 달인은 팥을 삶을 때도 무려 4시간 동안 솥 앞에서 주걱으로 이를 잘 저어줬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으로 호두와 땅콩을 섞어줬다. 마침내 완성된 찹쌀떡 달인표 팥소는 보는 것만으로도 그 질감과 달콤함이 전달됐다.

하루씩 숙성시켜 사용하고 있는 찹쌀떡 팥소는 동그랗게 빚어져 찹쌀을 만날 수 있었다. 찹쌀떡 달인은 “그 다음 대에서는 맛이 변하지 않을까 늘 그런 고민이 있다”라며 매상을 떠나 정성으로 전하는 맛의 매력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