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B·C노선 지나는 분양단지 어딜까

기사승인 2019-03-28 17: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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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B·C노선 지나는 분양단지 어딜까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기본실시계획이 승인되고 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GTX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일고 있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GTX A·B·C노선이 지나는 지역은 ▲A노선 파주 운정, 고양, 성남, 용인, 화성 동탄 등 ▲B노선 인천 송도, 부평, 부천, 별내, 남양주 등 ▲C노선 양주, 의정부, 과천, 금정, 수원 등이었다.

각 노선별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GTX A노선에선 대림산업이 운정신도시3지구 A27블록에 1010가구 규모를, 대우건설이 A14블록에서 7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에선 대림산업이 일산동에 주상복합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777가구)를, 두산건설이 토당동에서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626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성남시에선 대림산업이 금광1구역 일대에 5320가구의 아파트를, 신영이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166가구)를 청약 접수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에서 하반기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GTX B노선 인근에선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진전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티시티’ 1153가구 분양을 앞뒀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8공구에 2617가구를, 포스코건설이 E5블록에 351가구와 F20블록에 827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GTX C노선에선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를 재개발해 2761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09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116-6구역을 재개발해 2500여가구를, SK건설 컨소시엄이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한 3600가구가량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또 GS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해 2400여가구를, 대방건설은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860가구 정도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실제 개통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공사구간 증가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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