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제보자들 치과 사건이 방송 직후 실검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TV '제보자들'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치아 손상, 공포의 치과에서 무슨 일이?' 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한 치과의사가 터무니없는 과잉진료에 대해 취재했고, 문제는 멀쩡한 치아를 8개에서 10개, 심지어 20개까지 과잉진료 하여 피의자 수만 4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들 치과 사건의 피해자들은 해당 치과 원장이 이러한 치료 행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으며, 마취를 너무 많이 해서 이가 갈리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도 속출했다. 이제 막 영구치가 올라온 여덟 살 어린이부터 교정과정에 있는 이십대 초반 대학생 등 피해 대상도 가리지 않았다. 피해금액도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 가량 발생했다.
해당 치과는 현재 항의가 거세지자 갑자기 폐업을 한 상태로 알졌으며, 급기야 '추원장의 의사면허 영구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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