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는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대금, 해금, 징, 장고 등 전통악기를 활용해 다양한 무대연출을 시도한 우리 고유의 창작 국악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특히 60~70년대 골목놀이를 무대 위에서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에 대해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뮤지컬은 노래+춤+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말합니다. 현대 뮤지컬에선 드라마적 요소를 중시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음악입니다. 주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곡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뮤지컬은 무대 장치, 조명, 분장, 의상, 음악, 춤, 연기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완벽한 작품이 됩니다.

뮤지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악과 춤이 주는 감동과 호소력이 압도적이다.

뮤지컬의 노래는 줄거리,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노래이다.

뮤지컬의 구조는 장면, 노래 종류, 등장인물에 따라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곡 : 시작 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해 관객들의 감정을 정돈합니다.

오프닝넘버 : 서곡 후 진행되는 코러스들의 합창으로 활력이 있습니다.

제시 : 노래를 통해서 배경, 상황을 먼저 제시합니다.

프로덕션 넘버 :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로, 화려하고 유쾌합니다.

반복 연주 : 극적 상황이 변할 때 변주를 함으로써 작품의 음악적 특징을 고스란히 살립니다.

쇼 스토퍼 : 기분 전환의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일종의 유머를 섞습니다

아리아 : 이중창이 대부분이고 뮤지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튼 콜 : 모든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서 이전 곡들을 편집해 한 곡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관객들의 환호에 보답하는 의미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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