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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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업: 한반도에서 식량자급이 가능한 시기는 1970년대 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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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새마을운동을 빠시든가...-_-;;;; 아, 까놓고 말해서 박정희의 70~80%는 까는 사람인데 그나마 안까는게 식량자급 성공입니다. 그건 업적이라고 할만 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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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 어짜피 일본법도 베낀거라.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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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우리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이식 받았던 국가입니다. 따라서 일본법의 영향이 없지는 않으나.. 실제론 대륙법계 국가들 대부분이 비슷비슷한 영향하에 있기도 해서 딱히 일제의 근대화 성과로 보기는 애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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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업: 개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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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혹시 평양에서 질문 중인지? ㅋ 남농북공의 상황을 보면 그런 "산업" 문제를 언급하기 어렵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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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산업화가 그나마 이뤄진건 북한 지역입니다. 우리와는 관련 읎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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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식근론의 부분긍정을 하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비슷하게 겪는 "오류"가 일제시대 "한반도"는 총독부 하나에 의해서 통치되었지만, 해방후 분단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한 지역은 거의 철저히 산업화에서 배제된 입장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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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요.. 성공? 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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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돌직구 던져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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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단하신 일제의 공업기술로 만든 일제의 전투기가 어째서 미군기 1대 떨구는데 13대가 필요했고 미군전차 1대 부수는데 걔네 전차 33대가 필요했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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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자명해서 일본 자체가 근대화가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ㅉㅉㅉ 즉, 일제는 "성공한 근대화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전간기 수준의 공업능력에 근대화 흉내를 내던 국가였죠.

흔한 식민사관적 시각입니다. 애초에 강압적인 점령사태에서 이루어진 근대화?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시로 범죄자가 한 아이를 납치하였는데 그 아이의 용모단정을 가꾸어줬다던가 한다면

그 범죄자의 형량이 감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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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조선이 근대화하지 못한 까닭도 일제의 조선을 점령하려는 의도를 보였고 이에 따라 청, 러시아 등이 일본을 견제하면서 나타난 간섭사태때문입니다.

물론 조선 내부적으로 흥선군 이하응의 외교통상수교거부정책 또한 한몫 하였겠지요.

일본도 근대화를 이루었지만 내부적으로 정치적인 면에서 허점이 많았기 때문에(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일본 헌법) 그 눈길을 돌리기 위해 무리해서 대외원정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시점에서 이미 일본은 침략자의 입장이었죠. 또한 조선의 개혁 중심 세력이 친일이 아닐때마다 끼어들어 친일 세력으로 바꾸는가 하면 급진파를 도와줘서 일으킨 정변에서 피해를 받자 배상금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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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수탈행위뿐입니다.

사실 조선의 근대화를 이룬 이유도 수탈을 좀더 체계화하기 위해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잡음이 없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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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메이지 유신이 전 세계를 통틀어서 매우 희귀한 급진적 성공 사례인 점은 사학도라면 모두 인정합니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으로 인한 기술적 혁신에 비해 제도적으로 일본은 개혁을 충분히 거치지 못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제국주의적 형태를 띄게 되었구요. 이를 성공으로 쳐야 할지 저는 조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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