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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11-20 00:45:4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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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価学会 (そうかがっかい)
1. 개요[편집]
일본의 승려 니치렌(日蓮)[1](1222.2.16~1282.10.13[2])이 주창한 불법(佛法)을 신앙의 근간으로 하는 종교로 1930년 11월 18일에 창립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국제창가학회 또는 줄여서 창가학회 영어로는 SGI(Soka Gakkai International) 이다.[3] 여기서 Soka Gakkai는 창가학회의 일본어 발음이고, Soka란 창가(創價) 즉,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이다.[4]
"남묘호렌게쿄"는 그들이 수행으로써 부르는 일종의 주문이며,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이름을 남묘호렌게쿄라고 오해하지만 이는 종교의 명칭이 아니다. 이는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なむみょうほうれんげきょう)의 일본식 발음이며 묘법연화경에 '나무[5]한다는 의미다.
본부는 도쿄 시나노마치에 있다.
2. 조직[편집]
156개의 회원단체, 192개 국가/지역에 회원이 있다. 회원 수는 약 5,000만 명. 국내에서는 100만~150만 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6]
이 종교는 일본의 승려 니치렌을 교주로 하며[7][8] 본래는 후지산 대석사[9]에 위치한 일련정종[10]을 외호하는 단체였다. 하지만 이 일련정종의 재가신자(평신도) 집단으로 활동했던 SGI는 일련정종과의 갈등 끝에 일련정종의 일방적 파문으로 1991년부터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되었다.[11] 이는 오히려 창가학회가 순수한 재가신도 집단으로서 더 자유롭게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는 SGI의 규모가 훨씬 큰 편. 양 종파간 대립에 관해 90년대 후반에 법정 소송에서 SGI가 승리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일련정종에서 축출된 부분에 관한 사건은 아니고 일련정종과 닛켄 자신에 관한 것이다.[12]
조직 구조는 전형적인 피라미드형인데 조직 운영상의 편의로 인해 피라미드식으로 운영하는 것일 뿐 회원들간에 따로 상하로 구분짓지는 않는다.[13] 전국 간부들은 수도권 지역에 밀집해있다. 더 높은 간부로 승진하더라도 경제력, 사회배경 등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당연한 것이, 간부가 되더라도 별도의 경제적인 지원이 전혀 없는 봉사직이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일반 회원들보다 훨씬 더 바빠지기만 할 뿐이다.
3. 역사[편집]
창가학회는 처음엔 종교단체가 아니라 창가교육학회라는 교육자들의 모임이었다.
창가란 '가치를 창조한다.'는 뜻인데 이 가치 창조가 설립자 마키구치 쓰네사부로의 교육의 근본 이념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가교육학회의 회원은 모두 교육자였으며 각자 창가교육을 실험하고 검증하며 더욱 발전시켰다.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마키구치 쓰네사부로는 자신의 독창적인 교육이론을 자신의 애제자 도다 조세이와 함께 체계화하여 남기고자 했다. 그래서 출판한 책이 바로 창가교육학체계이며 이 책의 발간일인 1930년 11월 18일을 창가교육학회의 창립일로 정했다.
그런데 창가교육학체계가 발간되기 직전인 1928년, 마키구치와 도다는 니치렌 불법에 함께 귀의하게 된다. 이는 마키구치 쓰네사부로의 가치론과 가치 창조의 교육이념이 니치렌 불법의 사상과 매우 깊이 공명했기 때문이다. '교육의 목적은 아이들의 행복'이라는 전제로 교육 이론을 전개했던 마키구치의 가치 창조 사상은 '모든 사람의 절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법화경의 철학과 매우 닮아 있었고, 마키구치는 환갑에 이르러 새로운 종교를 갖기에는 어려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14] 니치렌 불법에 귀의하게 된다.
이때부터 창가교육학회는 창가교육의 근저에 니치렌 불법의 사상과 수행을 두었고, 1947년에 창가학회로 개명한 후에는 완전한 종교단체로 거듭나게 된다.
창가학회는 니치렌(일련) 대선사(1222~1282)라는 가마쿠라 시대 일본 승려의 설이 근본이다. 니치렌은 법화경 제일주의를 주장해 법화경(묘법연화경)을 제외한 다른 경전은 모두[15] 임시방편의 가르침이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는 법화경에 나와있는 "사십여년 미현진실(40년 동안 아직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정직사방편(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 "이금당[16]" 등의 내용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당시는 일본 전역에 정토삼부경, 대일경, 아함경, 화엄경, 반야경 등의 다양한 경전을 믿는 불교가 대단히 융성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
또한 상대가 불도를 어지럽히고 자신의 명문명리를 위해 불법을 이용하는 악승(惡僧)이라면, 잠시 불살생계를 접어두더라도 죄업이 아니라는 이론도 펼쳤다. ㅎㄷㄷ 단, 생명을 중시하는 불교이기 때문에, 정말 죽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에게 보시(공양)를 중단하여 승려로서는 살아갈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입정안국론(立定安國論)[17] 등의 곳곳의 글에서 설명했다.
니치렌의 죽음 이후 니치렌 선사의 주장을 따르는 일련종[18]이 생겨났는데 그 분파 중 하나가 대석사(大石寺)의 일련정종(日蓮正宗)이다. 일련정종은 대석사(다이세키사)를 거점으로 하는, 니치렌이 직접 정한 본제자 6명[19] 중에서 닛코가 세운 종파이다.
이 일련정종과 대석사(다이세키사) 창건까지의 경위를 대략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282년 10월 13일 니치렌은 부슈의 이케가미[20]에서 생을 마쳤다. 당초, 니치렌 대선사의 묘소는 본제자 6명을 비롯하여 총 18명이 매달 교대로 지키는 윤번제로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이 윤번제는 지켜지지 않았고, 이미 3회기 무렵이 되자 닛코를 제외한 나머지 17명은 모두 찾아오지 않았다. 닛코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은 지두나 막부 관리와 영합하여 자신을 천태사문이라 칭하고 니치렌 대선사의 글을 불태우거나, 물에 빠뜨려 지워버리는 폭거를 저질렀다. 결국 닛코는 일련종의 타락을 우려하여 니치렌의 어록[21]을 전부 모아서 미노부에서 떠났고, 후지산에 일련정종이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대석사를 짓는다.
그렇게 일련종에서 일련정종으로 떨어져 나옴으로써 종교의 타락을 막는가 싶었지만, 3대 법주인 니치모쿠의 죽음 이후, 일련정종은 다른 종파(천태문 등)에 영합하는 등, 교리와 신념을 저버리고 종교적 타락의 역사를 무수히 남겼다. 그 중에서 특필할 만한 사건이 바로 20세기 일본의 군국주의에 의하여 국가신토라는 사상 초유의 사상통일정책에 굴복하여 신찰을 허용한 일이었다.
일련정종에는 재가(평신도) 조직과 출가(승려) 조직이 있었는데, 일제 군국주의 시절에 일본 정부가 신토(국가신토) 중심의 사상 통일과 종교 통일을 추진하자 이에 굴복한다. 이에 따라 일련정종은 '신도의 천조태신은 근본이고, 부처는 그림자'라는 주장의 신본불적론 등을 억지로 지어내며 이에 반하는 어서 14곳을 스스로 삭제하며 권력에 아첨하는 추태를 부렸다.
그러나 재가 조직(창가교육학회)의 간부 마키구치 쓰네사부로와 도다 조세이는 니치렌의 교리에 따라 이에 철저히 저항했다. 따라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와 천황(일왕)에 대한 불경죄라는 2가지 명목[22]으로 투옥(1943년 7월 경)되었고, 초대회장인 마키구치 쓰네사부로는 투옥 1년 4개월 후, 1944년 11월 18일[23]에 옥사하였다. 1945년 7월 3일에 병약한 몸으로[24] 출옥한 도다 조세이가 제2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창가학회'라고 이름하였다.[25] 2대 회장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1900.2.12∼1958.4.2)와 3대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1928.1.2∼)를 거치면서 창가학회는 일본에서만 신도가 1,500만여명에 이르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그에 반하여 일련정종은 닛켄이 법주 자리를 빼앗은 이후 삼보[26]의 불법승 3가지를 전부 닛켄으로 바꾸는 등, 완전히 닛켄 한 사람의 사리사욕만을 위한 종교로 타락하면서 날이 갈 수록 교세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때문에 창가학회에서는 그런 닛켄종에서 분리되어 타락을 면한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긴다.
SGI는 석가모니[27]의 법화경에 따라 모든 민중들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행복의 원리를 부처에게 비는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부처의 힘을 내어 해결하는 것으로 설명하며 전자와 같은 기복신앙을 일흉(一凶)이라고 말하며 엄금한다.
말법[28]인 지금은 석가모니가 이미 과거불이 되었기 때문에, 석가모니의 가피력에 의탁해보아야 공허하다는 것.
위와 같은 이유로 대한불교 조계종 등에서는 SGI가 석가모니를 부정하고 있다며 SGI를 불교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SGI는 석가모니를 부정한다면 석존의 가르침인 법화경을 이토록 중시하고[29], 남묘호렌게쿄[31]라고 말하는 것을 수행으로 삼을리도 없다. 오히려 석존의 예언이었던 투쟁견고, 백법은몰[32]에 따랐다.
그리하여 말법인 지금에 맞추어 새롭게 도래할 새로운 불법은 무엇인지 한 평생 연구한 니치렌 대성사의 결론인 '남묘호렌게쿄'를 신앙한다는 것이 그들의 취지이다.
4. 법화경 중시[편집]
묘법연화경은 우리나라 불교에서는 흔히 법화경이라고 줄여부르는, 중요한 대승불교 불전이다. 대략 서기 1세기쯤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나무묘법연화경'이란 말은 '법화경(의 내용)에 귀의한다'라는 뜻이다. 창가학회의 사상적 시조인 니치렌 선사는 법화경을 지극히 중하게 여겼으므로, 창가학회 역시 법화경을 중요시한다. 전신인 일련종에서는 '나무묘법연화경'이라는 말 자체에 우주를 울리는 큰 힘이 있다고 한다.[33] 일본어에 따라 읽으면 "남묘호렌게쿄"가 된다. 실제로 창가학회에서는 니치렌의 저술을 모아 정리한 '어서'를 법화경보다 훨씬 더 많이 인용하며, 이를 공부한다. 그리고 이 니치렌의 저술인 어서는 법화경의 해석과, 인용이 주이며 경전의 원문을 중시한다. 한 마디로 창가학회는 법화경을 중시하되, 니치렌 대선사의 어록인 어서를 근본으로 하여 법화경을 읽는다.
이 외 법화경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법화경 항목 참조.
5. 인식[편집]
내부적으로 무척 성장한 종교이지만, 초기엔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신흥종교에 대해 적의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많은지라 더 그렇다. 1978년부터 논조의 성향을 가리지 않고 주요언론사로부터 왜색이 짙은 종교가 한국을 침략한다며 십자포화를 받아왔기 때문에 기성세대들의 인식부터 매우 안 좋다.[34] 실제로 해당 신자와 만나보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이비 종교 아니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서 이골이 난다고 하며 그런 이상한데가 아니라고 하기도 한다. 이단성을 띠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실제 회원들은 타 종교에도 관대하고 시비성 논쟁이나 무조건적인 종교 비방에도 너그럽게 넘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실 특정 종교 입장에서 다른 종교를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이단과, 반사회성, 인권유린, 사기성 등의 속성을 가진 사이비는 전혀 다른 것인데, 특정 종교의 신자들이 이것을 혼용해서 쓰기 쉽다.[35]
또한 대한민국에서 한국SGI에 대해 법적으로 '재단법인'으로 인정받았으며 한국SGI로고 옆에 재단법인이라고 적혀있다.
예외적으로 벨기에, 프랑스, 독일의 3개국에서는 정부에서 창가학회를 '사이비종교'로 지정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미국의 6개국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이비종교를 지정하고 있으며, 창가학회 이외에도 한국에 널리 알려진 종교로는 통일교(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옴진리교(벨기에, 캐나다), 여호와의 증인(벨기에, 프랑스), 몰몬교(벨기에), 사이언톨로지(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벨기에 무쌍 그런데 미국 정부가 SGI를 사이비로 규정한 이유로 추정되는 역사적 사실이 있긴 있다.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괘씸하게도 '쪽바리 종교' 주제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지 말고 징병을 거부하라고 미국인 청년신자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 때부터 미운 털이 박힌 것은 분명하다.[36] 이런 이유 때문인지 그 이후로 미국내 SGI는 대놓고 반전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이단-사이비 종교 지정 관련 자료 :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미국 쪽의 관련 자료는 찾으면 추가바람.
사실 정부에서 법으로 사이비종교를 지정하는 국가 자체가 한정되어 있고, 이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37] 보통 그 사회의 종교적 전통이 오래 된 나라에서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이며, 위에서 거론된 국가들도 기독교 전통이 오래 된 국가들이다.[38] 국민 개개인의 인식은 또 괜찮을 수 있으며, 한편으로 사이비 종교로 지정되지 않은 국가일지라도 국민 개개인의 인식은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범죄단체나 테러조직으로 지정되는 것은 사이비 종교로 지정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ISIS는 사이비종교로 지정하는 국가가 하나도 없지만 천하의 개쌍놈들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창가학회도 현재는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프랑스의 경우에는 딱히 나쁘게만 보지 않는 시선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프랑스 뉴스 - 이탈리아 SGI에 대하여<- (이 링크에 증거물이없어 나쁘게 보지 않는다는 시선에 대한 것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https://www.youtube.com/watch?v=2sKZ8cob2HE <- 이 링크의 45:25의 부분을 보면 바로 프랑스의 인식을 알 수 있고 그앞에서는 영국의 인식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일본의 자민당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을 설립한 주체세력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민당의 대외 정책(집단적 자위권)도 동아시아 사람들에게서 논란이 되고 있고 일본의 극우세력의 역사관에 자민당이 동조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이 책임이 없다고는 볼 수 없는 일이다.
6. 활동[편집]
매주 한번씩 화광신문(和光新聞)이란 기관지와 월마다 법련이란 책을 발행하는데 내용은 '어서'에 대한 강의, 이케다 다이사쿠 스피치, 창가학회 회원들의 활동 등이 들어간다. 일반 가정이나 대학에서도 접할 수 있고,[39] 은행이나 관공서 같은데도 하나씩 던져놓고 가므로 오며가며 본 사람들도 꽤 많을 듯.[40] 일본 내의 기관지는 성교(세이쿄)신문(聖教新聞(...))이다.[41] 지방에는 이 종교 단체 신도들이 만든 창가타임즈라는 신문도 있다.
참선방식이 좀 독특한데, 본래 "호흡 및 (호흡, 의식)관찰"로 대변되는 기존의 불가의 참선이 아니라, 자세를 취하고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는 방식에 더 가깝다. 내부에 '어본존'[42]을 놓은 '불단'[43]을 바라보고 정좌를 하거나 의자에 앉아 수주[44]를 낀 합장한 손을 가슴 높이에 둔 자세로 '남묘호렌게쿄'를 연달아 제창하는 것을 "창제"[45]라고 한다. [46] 이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으로서 급속한 신도증가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불법과 생활은 같다."라는 신조로 자신들이 직업에서 노력하며 종교활동과 함께 병행하면서 이룬 성과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종교활동 외에, 자신들의 구체적인 노력을 굉장히 강조하는 편인데 올바른 불도수행과 실질적인 노력을 함께 병행하면 틀림없이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하며 이를 조직 차원에서 세심하게 관리해주고 격려해준다.
라쿠텐에서 판매중인 창가학회 불단.
회원들끼리의 유대관계가 무척 깊은 편이고 굉장히 상냥하다. 심지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상냥하다.[47] 그리고 조직 내에선 회원들간의 이해관계나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굉장히 엄하게 관리하는 편인데, 특히 보험이나 영업 목적으로 회원에게 접근한다면 바로 퇴출이다. 교회처럼 이성간의 교제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활동도 굉장히 엄하게 단속하는 편. 그래서인지 조직력이 비상할 정도로 뛰어나다. '부인부, 장년부, 남자부, 여자부'와 같이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세심하게 부서를 구분한다.
기원은 '이렇게 되게 해주세요.'보다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맹세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여타 다른 종교에서 신에게 기원하는 것과 달리 내가 해내겠다라고 외치는 것은 석가모니의 말씀과 자신의 수양을 강조하는 불교의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것이다.
종교활동 이상으로 사회활동을 강조한다. 대략적인 비율은 사회3에 종교1으로[48] 사회활동보다 종교활동이 우선시되는 것을 경계한다.
창가학회를 알리는 포교활동을 광선유포라고 하는데,기관지 등을 통해 '올해 광선유포 목표 3000명'과 같은 식으로 대대적으로 장려하는 편이다. 포교활동 방식은 사람간의 1대1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지하철 같은데서 피켓들고 외치거나 강연을 하는 것은 조직에서 금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최근에는 오히려 반대파에서 창가학회 신도인 척하며 피켓들고 홍보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어그로 끌지마라
일본 정계에서도 창가학회는 자신들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종교정당인 공명당을 창당하는 등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다. 자유민주당이나 민주당과 비교해서 세력이 별로 크진 않지만 중의원에서 전체 의석의 약 4%, 참의원에서는 약 8%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니 충분히 캐스팅보드를 행사할 수 있을 정도, 실제로 60년대 말 즈음에 사회당의 지지층을 상당수 빼앗고 공산당과 함께 주요정당의 자리에 등극해서 자민당과 사회당에 이은 제3정당의 자리[49]를 차지했고, 1993년에 연립정부를 구성했다가 8개월만에 연정에서 이탈하고 자민당과 손잡은 사회당과 80년대 이후 왕따신세가 된 공산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세력들이 해제모여식으로 결성한 신진당에 합류했다가 97년에 신진당이 해체되면서 공명당이 재결성되고 이후 98년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자민당이 공명당에게 손을 내밀면서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이때부터 지속적으로 자민당과 손을 잡고 있고 현재 연립정권에 참여하고 있다.[50] 다만 현재 창가학회와 공명당은 서로 별개로 구분하고 활동도 따로 하고 있다.
공명당을 창당한 이유는 창립 이후로 여러 차례 국가의 탄압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현 명예회장인 이케다 다이사쿠도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당했기 때문. 다만 SGI의 지역 간부가 선거 당시에 돈봉투를 돌린 것은 사실이었고, 일본 공산당 간부를 도청하는 등 SGI가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고 불법행위를 자행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케다 다이사쿠는 여기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으며 지시를 한 적도 없다고 했지만, 검찰 측에서는 이케다 다이사쿠가 핵심인물이라 보고 기소를 한 것이다. 재판 결과 이케다 다이사쿠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10월 말 경에 공양금을 받는데, 눈치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양심에 따라 내지 않아도 되므로 금전적인 문제는 없을 거라 봐도 좋다.
7. 교세[편집]
전세계 192개국에 전파됐으나 국가마다 양상은 다소 다르다.
일본에서는 신도 수가 1,500만 명가량으로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 JR 시나노마치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그 근처 건물 대다수가 창가학회 관련 건물들인데 대다수의 건물이 상당히 으리으리한 규모이다.
한국에서는 일본 종교로는 천리교와 함께 거의 유이하게 뿌리내린 케이스인데, 2013년 추정인원은 100만명이 넘는다.[51] 물론 이 숫자를 그대로 믿는 정신 나간 사람은 없을 것이다.
SGI의 회원이 되려면 해당 지역 문화회관에서 회원서를 작성하면 된다고 한다. 참 쉽죠? 많은 대학교 내에 관련 서클이 있으며, 특히 서강대학교에서는 이니셜이 일치하는 점 때문에 종종 농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52] SG의 이니셜이 들어가는 타 대학교도 그런지는 확인바람. 하지만 서강대학교는 잘 알려져있듯이, 가톨릭의 수도회인 예수회에서 설립한 대학교다.
위 내용과 별개로 실제로 3대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1928∼)가 창립한 소카대학(創価大學)이 도쿄 하치오지시에 위치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앨리소 비에조에 위치한 Soka University 역시 이케다 다이사쿠가 창립자로 되어 있다.
한국 SGI의 문화회관의 분포양상을 본다면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교세가 강한 편으로 추측된다. 아무래도 불교를 기반한 신흥종교다 보니 기존의 불교의 교세가 강한 영남권에서 한국 SGI의 교세가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
북미나 남미에서도 창가학회를 믿는 인원이 생각보단 많다고 한다. 전신인 일련종 자체가 피지배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교단이다보니 상류층보단 하류층에서 믿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 모임에서 월간 학회지인 법련을 통해 법화경을 배운다. 법화경 원본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조인 니치렌 대선사가 남겼다는 법화경 해석이나 인용을 중심으로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법화경의 비유품의 화택의 비유나, 제바달다품 등 법화경 원문을 배운다. 물론 이케다 다이사쿠 명예회장과 전대 회장의 사제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일화 등을 매우 강조하며 지도하는 것은 사실. 다만 과거 버전에는 법화경은 상관없다는 식으로 기술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오해.
7.1. 교단 내 유명인[편집]
신도 수가 신도 수이니만큼 이 외에도 추정되는 사람은 많다.
이외 국가
8. 기타[편집]
SGI의 회장인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는 과거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으로 유명한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지시하에 암살 대상이 되었었다. 옴진리교는 사이비 종교이다. 하지만 암살은 미수에 그쳤다.
아리랑 고적대라는 마칭밴드도 이 종교 단체 소속이다. [55]
신세기 파이오니아 윈드 앙상블, 한강 윈드 오케스트라, 해돋이 합창단, 라이온 코러스 등 많은 문화 단체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각각 있다고 한다.
홍콩97의 스탭롤에도 이 단체의 이니셜이 나오는데, 이 이니셜이 실제로 이 종교 집단인지, 그리고 왜 스탭롤에 끼어 들어갔는지는 불명.
8.1. 한국과의 관계[편집]
한국 지부의 본부가 대림역과 신도림역 사이에 있으며, 바로앞 버스정류장의 명칭은 한국 SGI.[56] 국내 개신교 교회 못지 않게 매우 큰 건물로 지어져있다.
의외로 국내에 뿌리내린 역사가 길다. 언론을 통해 대중에 알려진 것은 1978년으로, 동아일보에서 왜색이 짙은 일본 종교가 국내에 상륙했다며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다. 이 때 비판 논조는 " 이젠 종교도 일제가 들어오는가." 였다.(...) 급기야 1994년에는 문교부(현 교육부)에서 창가학회의 포교를 금지하는 흠좀무한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당시 사회 분위기는 왜색이라는 이유로 정부 부처가 종교의 자유를 탄압해도 아무도 비판하지 않던 시절이다.(...)[57] 과거부터 하층민 사이에 구전되어오던 종교라서 그런지 군, 읍 단위의 작은 행정구역에서도 한개 이상의 지부를 가지고, 각 지역마다 문화회관 형태의 건물이 구비되어있다. 회관은 대부분 좌담회 형식으로 백여 명쯤 모임을 크게 가질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지역 회관이 없는 지역에선 좌담회와 같은 정기 모임을 상호 회원들의 집에서 쉽게 치를 정도로 결속력이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원들은 모임을 갖는데 어려움을 겪진 않는다.
참선 방식에서 제목을 올릴 때 제창하는 남묘호렌게쿄(나무묘법연화경)의 끝 글자가 "쿄"로 종교 이름 끝에 붙이는 "교"와 유사하여 종교 자체의 이름을 "남묘호렌게쿄교"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마저도 한국인에게는 특이하게 느껴지는 발음 때문에 몬데그린화 되어 남녀호랭이교, 남녀호랑개교로 바뀌기도 한다.(...) 사실 초반엔 남묘오랑캐호랑개교라고 알려졌는데, 이 발음이 한국어로 듣기에는 이질적이라 유명세를 탄 것. 하지만 이 중 어느 것도 정식 명칭이 아니며 정식 명칭은 국제창가학회 혹은 SGI이다. [58]
8.1.1. SGI의 친한성향을 둘러싼 혐한 여론[편집]
과거 SBS에서 이 종교에 대한 르포(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었는데, 표면적으로 이케다 명예회장이나 당 종교의 대한(對韓)감정이 친한이라고는 하지만, 2차대전 때 알려진 이케다의 신사참배 거부 동기의 진실 등을 캐냄으로써 '사실은 그다지 친한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가 있다. 그러나 도리어 일본 본토의 혐한층에서는 SGI의 친한정책이나, 민주당이나 재일교포 단체 등과의 연관성 등 음모론에 가까운 논거를 들어서 대표적인 친한단체라고 까고 있다. 이에는 창가학회가 일본어 출판물에서 日韓대신 韓日을 써왔으며, 또 한국 내에서 반일집회를 주최한 사실이 몇 차례 발각된 데에 기인하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 반대파들에겐 혐한단체로, 일본 반대파들에겐 친한단체라고 까이는 형국.(...)
심지어 SGI까들은 이케다 명예회장도 한국계라는 설을 퍼트리는데, 지들 맘에 안들면 일단 재일드립부터 치고 보는게 혐한이라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이케다 다이사쿠의 본명도, 지대작(池大作)이라는 설과 성대작(成大作)이라는 설이 있으며, 지대작이라는 설에 따르면 목포 출신의 승려라고 한다.[59] 그리고 부인 이케다 카네코(池田香峯子)가 한복 치마저고리를 입은 모습이 2004년도에 성교신문에 보도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거 가지고 한국계 운운할 거면, 마찬가지로 한복 입은 적 있는 이토 히로부미도 한국계인가?
결국 한일 양국의 반대파들은 서로 자기 편이 아니라고 하는 형국이다. 다만 이케다 명예회장은 대대적으로 한국을 긍정하는 발언을 많이 하긴 했다. 강연과 대화에서 유관순과 안창호의 훌륭함을 강의하고 한국을 '문화 대은인의 나라', '형님의 나라'로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감사합니다 한국>이라는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에 독립유공자협회에서는 특별현창을 수여하고[60], 2009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화관문화 훈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61] 반일단체라면 대표격이라 할만한 독립유공자협회에서 현창을 수여한 것을 보면 과거 역사의 잔재를 청산하려는 올바른 일본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 본토의 '혐한'층이 창가학회를 싫어하는 이유는 초대회장 때부터 창가학회가 군국주의에 대놓고 항거했기 때문이다. 태평양 전쟁 발발 당시 일본 정부는 모든 종교들을 '천황 중심' 신토로 통일하기 위해 종교단체에 압박을 가했는데 이 때 당시 군부의 압박이 가해진 일본 전역 1,500여개 종교단체 중 반대한 종파는 불과 5곳에 불과했다. 그 중 간부가 체포된 곳은 총 3곳이었고 2곳은 취조 후 신토로 전향하여 풀려난데 반해, 군국주의에 반대하다 교주가 사망하고 조직이 붕괴된 곳은 창가학회 뿐이었다고 한다.[62]
2012년 9월 경에는 이케다 명예회장의 저서 <감사합니다 한국>이 도서 베스트셀러 순위 12위에 랭크되기도 하였다.[63] 이 책에서 이케다 명예회장은 일본인들이 한국의 역사에 끼친 누를 사죄하고 한국을 문화 대은의 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또 한국 젊은이들이 자신의 역사, 특히 한국독립운동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일관계가 영 좋지 않은 시기에 일본 스스로를 비판적으로 언급하는 이케다 회장의 태도가 한국인에게는 너무나도 낯설었기에 적잖은 충격을 가져왔다.
일본의 인터넷 언론 J-CAST에서 이를 다룬 기사가 나욌다.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번역된 기사
8.2. 니코니코 동화에서[편집]
창가(昌歌)학회
일본 안티들은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를 이케다 이누사쿠(池田犬作)개사쿠로 부르면서 까고 있다. 니코니코 동화의 몇몇 에어모토씨 동영상에서 "犬作"같은 코멘트를 볼 수 있다. 에어모토씨가 창가학회 관련 동영상이라 종종 이 사람의 얼굴이 나오기 때문이다. 혐한초딩 덕분에 혐한하고도 상당히 엮인다. 정작 아베 신조가 누구 덕분에 국회에서 압승을 거두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이케다 다이사쿠 뿐만 아니라 SGI와 관련된 각종 영상들을 소재로 SGI를 까기 위한 동영상들이 많이 만들어져 업로드되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주말의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들의 이름을 따서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도로키'[64], '컬트의 헌금술사 PRESIDENTAL CULITST'[65], '켄킨!'[66] 등의 이름으로, 이런 류의 패러디 동영상을 TV 애니메이션 한 편 분량(대략 23~25분)으로 모아놓은 동영상이 꼬박꼬박 올라오곤 한다. 이러한 동영상은 오프닝과 엔딩마저도 제대로 패러디로 만들어버리는 편이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보통 '기타(その他)' 카테고리에 올라오다가, 2008년 12월경 'ひとこと動画(히토코토도가, '한 소리 동화(동영상)', '한 마디 동화'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라는 정체불명의 카테고리가 생겼을 때 그쪽으로 이주한 적이 있었다. 히토코토동화=히○○토동화=히사모토동화라는 정당한 이유였다. 히토코토동화가 히사모토동화가 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운영측에서는 히토코토동화 카테고리를 포함한 이런저런 카테고리를 모아 '예의 그거'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빌리 헤링턴 매드, 보컬로이드 등 기존에 전용 카테고리가 없던 동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에어모토 MAD가 레슬링 MAD에 묻히는 경향이 있다.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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