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개화파로 우리나라 개화정책 추진에 노력하였으며 동학운동이 일어 난 후에 민심을 수습하고 내정개혁의 필요성을 건의 하는 등 1880년대 및 189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에 기여하였다.  당시 복잡한 국내외어려운 정세의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려고 고군분투 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김홍집은 갑오개혁 때 대원군이 일본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각시키자 대원군을 옹호하는 입장을 펼치기도 했고 을미사변 후 내각수반 자리를 거절했으나 고종의 간곡한 부탁을 물리칠 수 없어 내각수반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아 맹목적인 친일파는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김홍집은 난세 속에서 국정의 실무와 책임을 오랫동안 맡아올 만큼 당시로는 역량과 경륜 및 신망을 받아온 인물이었으며 갑신정변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아관파천 때 고종을 알현하지 못하고 군중들에 싸여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일본군대가 있는 곳으로 피신할 것을 권고 받았지만 피신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느니 조선 백성의 손에 죽는 것이 떳떳하다"고 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로보아 김홍집은 권력욕에는 사로잡히지 않은 인물이라고 볼수 있으며 재직 중 탐관오리라는 오명을 듣지 않한 청빈한 선비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