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 살아생전에 사겼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불의의 사곤지 병인지 아무튼 신부가 죽었고

여친의 죽음의 충격+신부의 한 때문에 남자도 못깨어나자 남자의 부모가 사혼식(영혼 결혼식)을 치르려합니다. 신부의 시체에서 손톱과

머리칼을 잘라 복주머니에 넣고 등에 뛰어서 날려 보내죠(주운 사람이 신랑)

그러나 신부는 남자이외에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걸 원치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폐끼치기 싫다는 핑계로 델루나로 도망갑니다.(사실은 지남친과 결혼하고 싶어서) 남자의 부모도 신부의 부모로 위장해 얼른 결혼식을 치르고 신부를 보내려하죠. 복주머니를 주운 사람은 산체스였지만

여진구는 산체스를 위해 자신이 사혼식을 치르겠다 하지만 장만월의 지시로 그 영혼깃든 여자애가 남친의 혼을 데려옵니다.

반전은 남친이 사혼식이 끝나면

남친도 죽는거였죠. 뒤늦게 이사실은 안 여진구가 다시 가지만 이미 식장문은 잠겼고

결혼반지를 끼우고 키스할려는 찰나

신부귀신이 남친을 밀어냅니다.

알고보니 마고신의 여동생이 결혼식 전에

가위를 선물로주며 붙잡는거보다 끊어내는게

더 용기있는 일이라며 조언해 준거죠.

붉은실은 인연을 상징합니다.

그 인연을 끊음으로서 남친은 살게되고

여주도 미안하다며 후련하게 저승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