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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김수안 첫 골' 울산, 수원 3:1 꺾고 선두 질주

등록 2019.05.18 1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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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이동경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 이동경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이동경, 김수안의 릴레이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11라운드에서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를 2-1로 잡았던 울산은 2연승을 달리며 8승(2무2패 승점 26)째를 신고했다. 단독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연승에 도전했지만 5패(3승4무 승점 13)째를 당했다. 5골로 득점부문 공동 1위인 타가트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게 아쉬움을 남겼다. 통산 400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해 데뷔한 울산 이동경과 데뷔 5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수안은 나란히 K리그 통산 1호골을 터뜨리며 겹경사를 누렸다.

울산은 전반 29분 이동경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김인성-주니오-이동경으로 이어지는 역습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침투했고, 가운데로 쇄도하는 이동경에게 연결했다.

이동경은 타이밍을 뺏는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염기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9분에 행운이 따랐다. 바그닝요의 자책골 덕에 다시 달아날 수 있었다.

2-1로 불안하게 앞선 후반 44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김수안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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