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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shiv**** 조회수 472 작성일2017.04.05

저는 서울에 사는 37살 남자 입니다.


3월 18일에 아버님 아시는분의 소개로 광주에 사는 29살 여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로 3교대 근무를 하는 분이셨고,


처음 보는 순간 최욱씨의 말씀대로 상상에서 빚어놓은 제 이상형이였습니다.


저는 월래 활달하고 쾌활한 성격이지만,


그녀 앞에서는 말도 잘 안나오고.....


이쨋든 제 모습으로 다가 설 수가 없었습니다.


꼭 잡고 싶은 마음에 혹시 이렇게 하면 가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저번주까지 매주 즉 5번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듯 느껴졌고,


저를 만나주는것 차제가 저를 싫어하지 않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월3일에 톡으로


"좋은 사람인거 같은데 저랑은 안맞는거 같아요. 좋은분 만나세요"


라고 왔고, 저는


"급할꺼 없자나요. 다시 한번 생각해 주세요."


라고 답을 보낸후 아직 연락이 오지도 않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찌질하게 톡으로 붙잡는거 보다는 주말에 내려가서 만나볼 생각입니다.


만나서 인간적으로 별로인 것이 아니라면 친구로라도 지내보자고 할 생각입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제 모습으로 나가서보지도 못한 내 자신이 너무 한스럽습니다.


이렇게 연락 안하고 있다가 내려가서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만나는게 좋을지..


또 만난다면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어렵게 생각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드라마에서 처럼 어디 데려가서 '나랑 사귈래 나랑 죽을래' 이런식이 좋을지...


하루에도 수천번 생각이 바뀌고, 혼자 쌩쑈를 하고있습니다.


제발 저에게 이 상황을 타계할수 있는 조언을 해주세요.


꼭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제 모든걸 걸어서라도 꼭 잡고 싶은 여자 입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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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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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스스로 매력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제가 이루고싶은 사랑을 이루어낼 때 가지는 생각이에요
눈치도 좋아야하고 자신에게 부족한점이 있으면 그걸 매꾸는
큰 매력이 있어야해요

여자분한테 잘 맞는지 잘 안맞는지는
아직 못느껴보셧을거라고
처음에 좋았지만 디테일한면이 모자란사람이 아니라
처음엔 몰랐지만 계속 매력을 보여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차분한 목소리로
좋은 장소에서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음식 또는 차가 나오고
좋은 음악이 있다면

그리고 느긋하게 그분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 같아요

전 진짜 우주에서 자존감이 제일 낮은 사람인데
작성자 분 만큼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살아온 기간동안
지나온 연인들이 절 뜯어고쳐줘서
연인에게만큼은 잘보이고싶은 사람에게 만큼은
자존감이 우주대폭팔입니다

같이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해요
여자는 원래 너무 자기에게 빠져있는사람은
처음에 기피할수도 있는데 시간이지나면
그사람이 가장 또렷해보이기 마련이에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진짜 완벽한 사람이 되려면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사람
안예쁜사람 나쁜사람과 다 연애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만큼은 작성자님이 남같지 않아서 친구처럼 답해드립니다

어께좀 쫙 펴고 당당해져봐 세상에 여자 한둘 있는것도 아니고
님 자체가 완벽한게 아니라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덤비기전에
자신이 완벽해지는 노력이라도 하고 와야지 본인도 좀 가꾸고

진짜 오빠ㅏ힘내세요 :) 할 수 있을거에요 담그는 술도 긴시간 공들여야 딱 넘어가듯
피지도 공들여놔야 쾌감있게 짜듯 그 작은것들도 공을들이는데 연애는 쉽겟나요
힘내세요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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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어떤 점에서 님과 안맞다고 생각하는지, 개선할 기회를 줄 수는 없는지 부탁해보세요.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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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안녕하세요

글 잘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질문자님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하여

관심이 있는데도 멀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마음에 드는데 왜 망설이시는지요.

여자는 처음 봤을때 완전히 자기의 스타일 아니라면 관심을 두지 않고 또한 지금 님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거리를 둘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 살고 저의 애인은 충남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 멀어서 친해지길 꺼렸는데 거리는 아무 문제 아니더라구요.

또한 저의 애인은 저도 처음 봤을때 어떻게 해야 되지? 너무 도도하고 많이 배워서 내가 과연 이사람을 나의 여자로 만들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구요. 지금은 성공을 하여 저의 평생 동반자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경기도 시흥가지 매일 출근하고 있고요...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같이 살게 되면서 평생의 동반자가 얘기를 하더군요.  당신처럼 나를 막 대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막대한다는게 막말을 하는게 아니라

이해 배려 공감을 하면서 스킨십을 많이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일반 남자들이 접근을 하긴에 자기 몸에 그렇게 어깨나 손을 마음대로 잡지 못하고 빌빌 거렸다고 그런데서 저에게 매력이 느껴 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일단 그 여성분은 거리 때문에 멀리 하는거 같아요.

생각해 보시고 자주 만나고 과도한 친절이 아닌 마음으로 우러나는 그런 친절을 배풀면

질문자님의 데쉬를 받아주지 않을까요?

아무쪼록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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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레이커즈
바람신
연애, 결혼 10위, 사람과 그룹, 심리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서울과 광주입니다.
3교대로 고달픈 일을 하고 있는 여자분이고요
질문자님이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소극적이고 자기 피알 못하시는 분이 장거리 연애 가능할까요?
좀 어렵지 않은 상대를 만나셔야 하는게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상대가 한 번 거절했다고 접는 것도 이상하지만
상대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무턱대고 찾아가는 것 또한 예의는 아닌거 같네요
교대 근무자로 중간중간 쉬어야 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시도해 보고자 한다면
톡이라도 자주 하세요

2017.04.05.

  • 출처

    레이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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