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사는 37살 남자 입니다.
3월 18일에 아버님 아시는분의 소개로 광주에 사는 29살 여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로 3교대 근무를 하는 분이셨고,
처음 보는 순간 최욱씨의 말씀대로 상상에서 빚어놓은 제 이상형이였습니다.
저는 월래 활달하고 쾌활한 성격이지만,
그녀 앞에서는 말도 잘 안나오고.....
이쨋든 제 모습으로 다가 설 수가 없었습니다.
꼭 잡고 싶은 마음에 혹시 이렇게 하면 가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저번주까지 매주 즉 5번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듯 느껴졌고,
저를 만나주는것 차제가 저를 싫어하지 않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월3일에 톡으로
"좋은 사람인거 같은데 저랑은 안맞는거 같아요. 좋은분 만나세요"
라고 왔고, 저는
"급할꺼 없자나요. 다시 한번 생각해 주세요."
라고 답을 보낸후 아직 연락이 오지도 않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찌질하게 톡으로 붙잡는거 보다는 주말에 내려가서 만나볼 생각입니다.
만나서 인간적으로 별로인 것이 아니라면 친구로라도 지내보자고 할 생각입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제 모습으로 나가서보지도 못한 내 자신이 너무 한스럽습니다.
이렇게 연락 안하고 있다가 내려가서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만나는게 좋을지..
또 만난다면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어렵게 생각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드라마에서 처럼 어디 데려가서 '나랑 사귈래 나랑 죽을래' 이런식이 좋을지...
하루에도 수천번 생각이 바뀌고, 혼자 쌩쑈를 하고있습니다.
제발 저에게 이 상황을 타계할수 있는 조언을 해주세요.
꼭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제 모든걸 걸어서라도 꼭 잡고 싶은 여자 입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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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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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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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잘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질문자님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하여
관심이 있는데도 멀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마음에 드는데 왜 망설이시는지요.
여자는 처음 봤을때 완전히 자기의 스타일 아니라면 관심을 두지 않고 또한 지금 님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거리를 둘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 살고 저의 애인은 충남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 멀어서 친해지길 꺼렸는데 거리는 아무 문제 아니더라구요.
또한 저의 애인은 저도 처음 봤을때 어떻게 해야 되지? 너무 도도하고 많이 배워서 내가 과연 이사람을 나의 여자로 만들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구요. 지금은 성공을 하여 저의 평생 동반자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경기도 시흥가지 매일 출근하고 있고요...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같이 살게 되면서 평생의 동반자가 얘기를 하더군요. 당신처럼 나를 막 대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막대한다는게 막말을 하는게 아니라
이해 배려 공감을 하면서 스킨십을 많이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일반 남자들이 접근을 하긴에 자기 몸에 그렇게 어깨나 손을 마음대로 잡지 못하고 빌빌 거렸다고 그런데서 저에게 매력이 느껴 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일단 그 여성분은 거리 때문에 멀리 하는거 같아요.
생각해 보시고 자주 만나고 과도한 친절이 아닌 마음으로 우러나는 그런 친절을 배풀면
질문자님의 데쉬를 받아주지 않을까요?
아무쪼록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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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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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레이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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