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과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우선 패션디자이너리고 하면 혹자들은 드라마같은데서 비춰지는

아주 심각하게? 미화된; 모습을 상상하곤 하는데요..

님도 그런걸 꿈꾸신다면 빨리 버리시길 바래요^^

우선 디자이너는요 물론 디자인을 하겠죠^^

예를들어 의상디자이너라면 디자인부터 소재선택까지 모두 해야하구요.

그담엔 패턴사한테 그 디자인을 넘겨서 패턴을 점검하고,

그담엔 재봉사에게 그 패턴을 넘겨서 사소한 것까지 지시해야합니다.

글구 최종상품이 나왔을때 문제가 생겼다고 가정할때

그 문제가 디자인이든 패턴이든 봉제든 간에 모든책임은 디자이너가 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글구 일러스트는 디자인을 표현하는 한 분야일 뿐이구요.

막상 실무에 나가다보면 지금 연습하는 아주꼼꼼한 이뿐 일러스트는

별루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걸 일일이 그리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까요.

대신에 도식화라고 하는 작업이 있는데

제품을 평면으로 표현하는거죠 알기쉽게 종이인형 옷 아시죠?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거랍니다.

또, 패션쇼는요 자신의 브랜드나 옷을 광고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수가 많구요.

예를들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부띠끄같은것을 연다고 할때 알려지지않은사람옷을

무턱대고 살 사람은 별루 없겠죠? 그럴때 패션쇼같은것을 이용해 자신을 알리는거죠..

머 기업소속으로 들어가거나, 동대문같은곳에서 디자이너를 하시면 굳이 패션쇼까지는;

글구 아직 고등학생 이시라면 꼭 화실에 다니실 필요는 없구요..

차라리 디자인 학원에 다니세요~ 난중에 겪어보심 알겠지만 패션은 전문미술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상업미술이라고 할까요?

미대준비 쪽으로 하시다 보면 그 쪽 틀에 얽매여서 나중에 그 틀을 깨기가 힘들어요^^

말이 넘 길었죠? 열심히 하셔서 꼭 하고싶은 일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