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스탁과 로스 제품에 대해! 급합니다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20,304 작성일2007.04.23

http://www.go-trunk.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711&main_cate_no=58&display_group=1

를 어제 구입했는데요 너무 싸다했더니 스탁, 로스제품이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스탁, 로스도 유통경로만 잘못된거지

제품은 정품과 똑같다고 알고있거든요?

그래서 스탁, 로스제품이라는걸 알았을때도

저 가격에 그럴줄알았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몇몇분들은 스탁,로스가 당연히 오리지날 정품은 아니겠지만

겉에서 보면 티가 팍팍 날정도로 짭같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요새는 하도 보는 눈이 많아서 신경쓰이더라구요

스탁,로스 제품은 오리지날 정품만 아닌거지

제품은 정품이 맞지 않나요? 아직 배송도 받지 않아서

반품할려면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어떻게 하죠ㅠ_ㅠ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스탁, 로스제품= 100% 짝퉁입니다

 

요즘 보면 OEM이니 스탁이니 로스니 하는 말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이미테이션 제품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에 현혹되어서는 절대 안되기에

용어의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OEM: OEM이란 주문자 생산 방식입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자면 제가 옷을 만들고 싶은데 그만한 기술이 없어서 티셔츠를 만드는 공장에 의뢰를 하였다면 그것이 바로 OEM제품이 되는 것입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푸마 등의 다국적 기업에서는 직접 자사의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비교적 인건비가 싼 국가들의 공장과 계약을 하여 OEM생산을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중국이던 한국이던 아무 공장에 아디다스의 이미테이션 제작을 의뢰하여 생산하였다면 그것또한 OEM생산인겁니다. 정품도 OEM이고 가품도 OEM이란 말이 되죠. 그렇기에 OEM이란 말은 정품이냐 이미테이션이냐의 여부를 가리는데 쓰일 수 있는 용어가 절대 아닙니다. 이런 말 쓰는거는 다 이미테이션입니다.



두번째로

스탁: 스탁(stock)이란 재고품을 칭하는 말입니다. 재고란 판매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물품을 말합니다. 아직 판매가 되지 않은 물품을 재고품이라고 하기때문에 이 말또한 진품 가품을 가리는 용어는 절대 아니지요. 요즘은 정스탁이란 말도 돌더군요. 정스탁은 또 뭔지.진짜 재고란 말인데... 그럼 가짜 재고도 있단 말인가봅니다. 어떤 판매자는 회사소개에 200%정품만 판다고 해놓구선 제품소개에는 정스탁이라고 하네요. 이런게 바로 모순이지요. 소비자를 우롱하는 거구요. 또한 웃기는것이 정품이면 정품이지 200%정품은 어디나라겁니까?

정품에 퍼센트가 붙는게 웃깁니다. 그럼 95%정품도 있겠네?

정품이면 정품, 이미면 이미!!

딱 두가지!! 퍼센트도 필요없고 다른 단어도 필요없는데 요즘 판매자들의 얄팍한 상술에 참 말도 안나옵니다.



마지막

로스: 로스(loss)분이라는 제품들이 또한 많이 눈에 띄더군요. 정품을 생산하고 남은 제품이라고들 합니다. 이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군요. 나이키를 예로 들면(다른 브랜드도 방식은 거의 동일 합니다.)제품을 제작시에 총 10,000켤레의 제품을 제작한다면 11,000켤레를 만들만큼의 원단을 공장에 제공합니다. 불량을 대비해서입니다. 그러나 불량률은 아무리 많이 나와도 3%를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남은 원단으로 제작한 제품이나 제작하고 남은 제품을 로스분이라고해서 판매가 되는겁니다.

그러나!! 남은 원단이나 제품은 본사(나이키)관리자가 보는 앞에서 소각처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로스분이 안나오죠. 그래도 약간씩 빼돌리기는 하지만 신발 한번 제작할때 몇십족 나옵니다. 옥션이나 지마켓에 판매할 만큼의 분량이 나올 수가 없지요. 또한 나이키 등의 브랜드에서는 한 공장에서 모든 것을 제작하지는 않습니다. 박스만드는 공장, 여분 끈 만드는 공장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기에 로스분이 나온다 하더라도 박스조차 없이 신발만 덜렁 나오게 되는겁니다.



정리하면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용어는 모두 이미테이션을 가지고 자기들방식의 말장난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겁니다. 혹은 나이키(다른 브랜드들도 포함)등의 브랜드와 계약을 하고 직접 만드는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나이키 라이센스가 있는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등등 이 있는데 그런 공장에서 그런 이미테이션 만들다 본사에 적발되면 거래취소는

물론이고 막대한 손해배상을 해야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데 누가 그런짓을 하겠습니까?

또 한가지 아쉬운점은 요즘은 판매하는 업자들도 이 말의 정확한 뜻을 모르더군요.

전에는 어떤 도매업자의 제품을 보고 이미테이션같아서 물어봤더니 이미테이션은 아니고 OEM이라고 하더군요. 기본적인 개념도 없이 도매를 하다니..



흔히 지마켓이나 옥션 등의 오픈마켓에서 이미테이션 파는 업자들 보면 상품문의에

"정품이에요"라고 많이 글이 올라옵니다. 그럼 답변에 "아닙니다. 이미테이션입니다" 라고 하는 업자 몇 업습니다. 거의가 "이 제품은 OEM제품입니다"라고 하죠. 정품인지 가품인지를 묻는데 웬 OEM. 더 나쁜 사람들은 "정품과 동일한 라인에서 제작된 정 스탁제품입니다"라고 합니다. 이건 자신들의 말 한마디에 이미테이션 불법유통에 사기죄까지 추가된다는걸 모르고 하는 짓이지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우리모두 이런 방식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에 대해 넘어가지 맙시다!

출처:cafe.daum.net/SpotlightStyle
 

2007.04.23.

  • 채택

    지식인 채택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0073****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가격에 현혹되지 마세요 그리고 인터넷 구매하지마세요

솔직히 잘사면 싼가격이라 기분좋지요

하지만 사진으로보고는 본인과 잘맞는 제품을 구별하기가 어렵지요

더군다나 가격도 2만원초반 3만원 초반 이런식이면 사서 맘에 안들어도 반품하는게 더귀찮습니다. (택배비.시간 등등)

백화점가서 살 여건이 안되신다면 인터넷쇼핑보다는 상설매장이 훨씬낫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며칠전 검정 티셔츠를 2만원에 샀어요

좀 피트하다길래 원래 95입는데 100을 시켰죠 . 이틀후 물건이 왔는데 입어보니 이건 쫄티 수준을 넘어 스타킹을 입은 듯합니다.

하지만 환불받으려면 시간걸리고 돈몇푼에 왔다갔다 시간아까워서 그냥 안보는곳에 쳐박아버렸습니다.

직접 체험해보고 사세요. 옷이던 신발이던 선그라스던간에...

 

아 그리고 방금 다시 님이 구입하신 츄리닝 봤는데요.

블랙엔 화이트군요.이런색상은 사진빨이 대부분이죠. 실제보면 엄청 촌스럽습니다.

그리고 저희동네 길거리에서 옷넓게 벌려놓고 파시는 아주머니계시는데 그아주머니 츄리닝과 같네요.ㅡㅡ;

 

마지막으로 나이키 츄리닝 바지 고무줄 바지네요? 지져분하거든요..

밴드로 나오던데 요즘은.. 참고하시길

2007.05.03.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