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하반기 패션실무 릴레이 특강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MBC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로 매주 이슈가 되고 있는 황재근 디자이너를 신규 특강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한국인 최초로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On Style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복장과 가면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복면가왕’을 통해 황재근 디자이너만의 독특함을 콘텐츠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으면서 그의 뚜렷한 개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황재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쿤(ZE QUUN)은 꾸뛰르 감성을 기반으로 절제된 아방가르드함과 모던한 블링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 믹스 앤 매치 텍스처의 대담한 소재와 구조적 기법으로 독특하고 화려하면서 전위적인 디자인으로 황재근만의 개성이 물씬 묻어난 옷을 만들어내며 소신 있는 디자인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야 패션업계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면서 “예쁜 옷이 아니라 네가 보이는 옷을 만들어야 디자이너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개성이 표출되어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황재근 디자이너를 멘토 교수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특강과 국제 패션쇼 심사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패션을 대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사고를 배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최근 헴펠‧밀앤아이 명유석 디자이너와 씨쏘씬(SEE SEW SEEN) 이진윤 디자이너, 라이(LIE) 이청청 디자이너, 소윙바운더리스 하동호 디자이너, YTY 김도형 디자이너 등 패션계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디자이너 5명을 패션실무 특강교수로 임용하고 올 하반기 실시하는 릴레이 특강에서 학생들의 브랜드 런칭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로 황재근 교수까지 영입해 보다 다채로운 실전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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