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경기도 산하의 시(市)에 대해서는 여주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과일

kuguada927.jpg

학명Momordica charantia
언어별 명칭
한자苦瓜
일본어蔓茘枝(つるれいし)
/ にがうり
오키나와 방언ゴーヤ
영어Bitter Melon

열대원산 과일의 하나로, 수세미와 비슷한 식물.

한국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수확한다. 열매는 익으면 노랗게 되는데, 맛은 한 마디로 쓰다. 씨앗은 약용으로 이용하며, 여주 자체를 관상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명색이 과일주제에 쓴 맛에도 불구하고 꽤 인기있는 과일인데,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당뇨 수치가 많이 완화된다고. 다른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광고되는 식품과 달리 꽤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기도 하다.

북한 문화어유자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탈북자 사이에서는 유자와 헷갈리기도 하며, 둘 다 로 끓여먹는 것도 똑같으므로 더 헷갈린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가끔 판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흔하게 식용되는 과일은 아니다. 웰빙 과일로서의 입지가 더 크다.

일본어로는 츠루레이시(蔓茘枝)나 니가우리(苦瓜)라고 하지만, 보통 오키나와어 단어인 고야(ゴーヤ)라고 하며, 대형마트에서도 팔기도 하는 어느정도 알려진 채소이다.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식물이기도 하며, 1997년부터 오키나와에서는 5월 8일을 "고야의 날"로 제정했다. 오키나와에선 거의 지역의 캐릭터 수준으로 미는 식물로 어지간한 상품에 캐릭터화되어 들어가 있다. 이 여주로 담근 장아찌나 무친 음식도 쉽게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여주 캐릭터가 그려진 콘돔까지 팔고 있다(...).[1]


imgf2008c11zik6zj.jpeg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고야 참프루(ゴーヤチャンプル ー)이라는 오키나와 요리이다. 속의 씨를 발라내고 쓴 맛을 제거한 여주를 반달 모양으로 썰어, 두부[2], 돼지고기[3], 계란과 함께 볶아 먹는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쓴 맛을 얼마나 제거할 것인가[4], 여주를 얼마나 볶을 것인가[5]를 결정할 수 있는 등 선택의 여지가 풍부한 편.

한국에선 장아찌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국같은 경우 샤브샤브에 넣어 먹거나 삶아서 양념장에 찍어먹기도 한다. 이외에 여주를 조금 쓴 오이 취급해서 피클로 담그거나 냉국으로 먹기도 한다. 그외에 순수하게 건강식으로 먹는다면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갈아먹는 방법도 있다. 단, 그냥 갈아먹으면 혀가 버티지를 못하기 때문에 바나나와 같은 과일이나 토마토, 요구르트나 우유 등을 섞는 것이 일반적.

쓴 맛은 여주에 포함된 쿠쿨비타신(Cucurvitacin)이라는 독성 물질이 원인이기 때문에 쓴 맛을 제거하지 않은 여주를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나쁠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써서 많이 못 먹겠지만... 노랗게 된 여주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2 여자 주인공의 준말

필수요소

수요층은 많지만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주로 순정만화, 로맨스 소설 등 여성향에서 많이 쓴다. 심지어 판타지 소설에도 '여주 판타지'란 게 따로 있을 정도.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등의 절대 다수가 공급도 수요도 심지어 캐릭터도 남성층이기때문에 남주에게 공략당하는 히로인이 아니라, 이야기의 전면적인 주인공이 여자로 나오거나 남주/여주 투탑 체재로 가면 꽤나 신선함이 넘쳐서 여성층과 남성에게 호평을 받는다고.

간간히 여주인공을 메인 히로인이라고 칭하는데 특히 라이트 노벨에서 많이 쓰이고 메인 히로인이 한명이 아닌 여러명이 존재하는 작품이 대다수.

3 女主

여성 군주를 가리키는 표현. 여왕, 여제 등이 모두 포함된다.
  1. 사실 생긴 모양새 때문에 일본쪽의 그렇고 그런 매체그렇고 그런 용도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2. 참프루라는 요리가 원래 두부+야채 볶음이다.
  3. 역시 오키나와 특산품중 하나. 간단하게 먹을 때는 스팸으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듯.
  4. 속의 씨는 다 발라내지만 하얀 부분을 남길수록 써지고, 소금을 버무리거나 소금물에 데치는 방법 등으로 쓴 맛을 제거할 수 있다.
  5. 여주에서 물기가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씹는 맛과 모양을 살리는 형태가 있고, 쓴 물이 다 배어나오도록 제대로 볶는 방법이 있다. 쓴맛의 정도는 '쓴물이 나오는 도중'>'쓴 물이 나오기 이전에 중단'>'쓴 물을 다 날려버릴 정도로 볶은 경우'로 나뉜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