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청동의 유래부터 설명드릴께요.

삼청동은 조선시대 경복궁 주변에 팔판동, 사간동, 소격동,가회동 과 함께 북촌으로 불리던 지역입니다.

궁궐과 인접하고 산림이 울창고 시내가 흘러(지금의 삼청동길은 실은 개천을 복개하여 만든 길입니다.) 아주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고. 근대에 이르러 일본총독이 지금은 청와대에 살게 되고 이후 대통령이 살면서 매우 조용하고 치안이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생일때만 해도 10시 넘어 삼청동에 걸어들어가면 검문을 하기도 했고 집을 개보수 할 때도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이 와서 무슨 공사를 하는 살펴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삼청동이 문민정부-김영상 정권때 여러규제가 풀리고 압구정동에 있던 미술관들이 지금의 사간동으로 이전하면 그 위쪽에 삼청동에 대해 관심이 커집니다. 어떤 계기로 삼청수제비 집이 매스컴에 많이 소개되고 삼청동을 와본 사람들이 삼청동이 아주 좋은 동네라고 소문을 냅니다.

제 기억으로는 97~98년 사이에 외지인들이 삼청동에 음식점을 내기 시작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첫주는 수와래 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의 상황이 된 거죠.

2. 아시는 대로 수와래는 삼청동에 들어온지 오래 되었구요.

(와플)빈스빈스 삼청점,  (김치말이국수/너비아니)눈마을 등이 유명합니다. 한 때 하궁은 대통령비서실에 배달을 하는 집으로 유명했는데 이집 짬뽕맛이 일품이었는데 요즘에는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라이라이는 퓨전 중국집입니다. 솔뫼마을은 저렴한 한식으로 한끼 식사로 좋습니다. 그 외의 집들은 솔직히 특징을 잘 모르겠습니다.

3. 수와래는 삼청동길이 시작하는 시점인 삼청파출소에서 북쪽으로 약 100m 쯤에 있습니다.

삼청교회 건너편인데 삼청교회는 삼청동에서 꽤 큰 건물중에 하나라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 11번을 타고 가는 경우, 삼청파출소에서 내려서 걸어가다 보면 바로 보입니다.

아마 그 옆에 커피빈인가 네스카페인데 큰 카페가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삼청동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안국역이나 인사동쪽에서 들어올 때는 인사동 북쪽출입구 건너편  풍문여고 옆길로 계속 올라오다가 아트선재센터 에서 다시 직진하여 정독독서실 옆 작은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지진 후 30M쯤에서 좌회전하여  약 150m 이상을 직진하고 갈림길에서 다시 11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삼청 파출소가 나옵니다.

마을버스 11번은 삼청동 -> 민속박물관 정문 -> 경복궁 -> 세종회관 -> 동화면세점(조선호텔> -> 덕수궁 -> 시청역 -> 염천교(서울역 근처) -> 남대문 입구 -> 서울프레스센터(시청역) -> KT(교보문고) -> 경복궁 -> 정독도서실입구 -> 삼청파출소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