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틀릴수도 있고 맞을수도 있다 봅니다.

우선 기름값인상을 물가인상에 한부분으로 생각한다면..
-> 소비심리가 위축된것은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문제가 있는것이며 님께서 언급한것처럼 언론에서 오바한 것일수도 있겠지요. 왜냐하면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사람들의 소득이 인상됨에 따라 소비를 전에비해 늘인것이며 공급에 비해 수요가 증가된것이므로 물가인상에 따른 기름값인상은 문제될 것이 없으며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물가인상의 원인을 기름값인상에서 찾는다면..
-> 앞에서 언급한 내용과 완전히 달라지며, 이는 제생각과 부합하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 세상자체를 놓고 본다고 해도, 석유는 유한하기 때문이죠. 또한 (물론 선진국에서 열심히 개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석유를 대체할만한 에너지원이 없는 실정이고,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훨씬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산유국의 경우 최악의 경우 원유수출을 통한 외화수입을 포기하더라도 자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통해 국내산업기반을 유지할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사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는 국내산업기반에 필요한 석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요.(기름한방울 안나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하느님께 하소연해야할지..) 따라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기름값, 즉 원유가 상승은 국내산업기반에 필요한 원 재료값 상승과 일치하며 이는 곧 물가인상을 뜻합니다. 경제의 기본원칙(거창하지만 유치원생도 알수있는거)에서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떨어지는것은 기본적으로 아시겠죠? 물건값이 비싸면 사려고 하다가도 아무래도 한번더 생각하잖아요? 따라서 이와같은 원리에서는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비심리(정확히 말하면 소비자체)가 위축되었다...는 것이 맞습니다.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괜히 방송에서 오바하는 바람에 소비심리가 줄었다"에 대해서는 저의 견해는 조금 다르네요. 이것은 여기서 언급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 답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쪽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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