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최고야” 한국에서 롯데월드보다 '이곳'이 더 재밌다고 말한 여성 (영상)

2019-08-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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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소련여자'에 올라온 영상
“한국 지하철은 세계 최고지만 1호선은 아니야”

소련여자가 한국 지하철 1호선이 롯데월드보다 재밌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소련여자'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외국인 반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소련여자는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경험한 일들을 언급했다.

유튜브, 소련여자

소련여자는 "한국 지하철은 내 생각에는 세계 최고다"라며 "그렇지만 1호선은 아니다"라고 했다.

소련여자는 "지하철 1호선 탈 때마다 핵전쟁 후 마지막 남은 열차를 타는 것 같다"라며 "밤 10시만 되면 파이트 클럽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만날 때마다 미국을 욕하면서 '양키 고홈!'이라고 말하는 아저씨도 있다"면서 "러시아에서 왔다고 말해도 안 믿는다"고 했다.

소련여자는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선교 활동'을 언급했다. 그는 '불신 지옥'이라는 말을 배웠다고 했다.

소련여자는 "사람들에게 '크리스천이 아니라면 지옥에 가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정말 쿨하다"라며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지옥에 가라는데 아무도 답을 안 한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이런 말 하면 본인이 먼저 지옥에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유튜브를 시작한 소련여자는 3주 만에 구독자 20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 5일에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난하는 영상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하 소련여자 인스타그램
이하 소련여자 인스타그램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