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있는 아이 위해 정치 입문" 발언..나경원 대표 사학비리 의혹 관심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01 11:22 | 최종 수정 2019.09.27 21:48 의견 8
나경원 원내대표 (자료=tv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나경원사학비리의혹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나경원사학비리의혹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했다. 지난 31일부터 시작된 검색어 총공(총공격의 준말)이 연일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들을 놓고 벌어진 ‘실검 대전’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로 번졌다.

이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대대표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다.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청하는 청원으로 현재 참여 진행 중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이 있다. 과거 그는 tvN ‘인생술집’에서 출연해 국회의원이 된 이유에 대해 “장애가 있는 아이를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된 건 지난 2016년 보도된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건이다. 당시 지체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성신여대에서 특수전형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는 나경원 대표의 딸이 특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즉각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또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측이 ‘뉴스타파’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1심과 2심 모두 ‘뉴스타파’ 측에 무죄를 선고했다.

나경원사학비리의혹에 대한 수사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참에 국회의원 비리를 모두 털고 가자"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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