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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도대체 박원순....
비공개 조회수 4,368 작성일2011.10.26

 전 20대 남자입니다.

전 어차피 서울사람이라 지역감정 이런것은 애시당초 없고

집도 그냥저냥 중간정도 사는 수준이라 부유층 서민층 이런것두 없구요.

 

그래서 저는 이번 시장 투표도 사람을 보고 투표하였습니다.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느냐 얼마나 소신이 있느냐 등등...

네거티브적인 내용은 누구나 들춰내보면 한두개씩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토론이나 정책 관련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나경원 쪽이 훨신 준비가 잘되어있는 느낌이 들었고

박원순 쪽은 이사람이 준비를 한건 맞나 싶을정도로

여러가지로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이더군요...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는 정치색 같은거 없이 사람만 봅니다.)

 

근데 출구조사 결과보니

20대 30대 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박원순에게 몰표를 던지는 건가요?

단지 진보세력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리 봐도 준비도 안되어있는 사람에게

표부터 주고 보는 건가요?

만약 나경원이 진보세력 단일 후보이고 박원순이 한나라당 후보였더라면

나경원이 압승을 거두었겠죠?

 

지금도 트위터 같은곳에 저와 비슷한 또래인 20대들이

정의의 승리!!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투표가 과연 사람을 보고 뽑는것이 맞는지 의심이 듭니다.

진보가 이기면 정의의 승리고

어떤사람이 더 시장직을 더 잘 수행할지는 상관도 없는 것입니까?

제또래의 친구들에게 정말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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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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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_i****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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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안보고 사람을 본다? 그거 자체가 틀렸습니다. 정치가를 뽑는 선거에서는 반드시 그 정치가의 정치 방향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뽑아야 합니다.

 

90%? 아니, 95%. 5% 소수를 제외하면 95%는 서민들입니다. 나라 살림이 나아지려면, 오직 그 5%만 잘살아서 될것이 아닌 95% 전체의 살림이 나아져야 합니다.

 

95%를 위해서는 그 정치 방향이 부자들, 혹은 '소수의 강자'를 위한 정책이나 정치 방향이 서민쪽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 살림이 나아지는 방향인 법입니다.

 

소수의 강자편에 선 나경원 보다는 앞서 시민단체로 활동하던 박원순 후보가 더 다수의 서민들에게

득될것이라 판단, 현 박원순 후보의 앞지름이 그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경원 지지 측에서 토론에서 밀린거 가지고 꼬리 잡는데... 등신들 아닙니까?

정치가 뭡니까? 곧 토론입니다. 요즈음 들어서 TV에서 멱살쥐고 흔들고 지랄 발광을 3파장으로 하시는

 

국회의원 양반들 꼬라지 나오긴 하는데, 원칙은 '토론'입니다. 이게 옳으니 아니니 저게 옳으니

하는게 곧 토론이고, 정치입니다.

 

말발 센놈이 정치 이끕니다. 그래서 여당이 정치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자, 나경원은 한나라당에서

X나게 앞잡이 노릇 하면서 말발 키웠습니다.

 

박원순? 시민단체 하면서 한거라곤 사인과 의논뿐. 누가 이기는게 맞습니까?

나경원이 말발로도 졌으면 국회의원이고 뭐고 인생 때려 치워야합니다.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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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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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시민들은 더이상 네거티브를 원하지않습니다.

 

옳은것은 옳다고 그른것은 그르다고 말할수잇는사람을 원합니다

 

시민들은 힘을가졌다고 내세우는 지도자보다

 

나라를위해서라면 무릎도꿇을수있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시민들은 휩쓸리는 도망자들을 원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어렵고 고난한길을 같이 걸어갈 지도자를 원합니다.

 

정치판은 변해야할 것입니다. 시민들은 더이상 바보가아닙니다.

 

그들은 정치에 관심이많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합니다.

 

시대는 변했습니다. 세상은 변했습니다. 이 변화를 따라가지못한다면

 

그들의 소속해 있는 당은 더이상 지지를 받지못할것입니다.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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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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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박원순이 좋아서 박원순에게 투표했다기 보다는 한나라당이 워낙 잘못했기 때문에 심판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명박, 오세훈 거치면서 서울시 부채 늘어났고, 이번 선거도 안해도 되는 선거를 많은 비용 써가면서 결국 개함도 못한 결과의 원인을 제공했고, 스스로 사퇴했기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였으니까요.

"아무리 봐도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것은 질문자 개인생각이구요.  준비는 많이 했는데 정치권이 처음이고 그동안 시민운동만 해왔던 사람이라 약간 미숙했다고 봐야죠.  나경원도 준비가 잘되어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책도 자기 정책이 아니라 상당부분 오세훈정책이었습니다.  게다가 상대의 말을 탁탁 잘라먹는 나경원이 토론의 자세는 거부감을 주었지요. 

무엇보다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먼저 취했죠.. 너무 심한 네거티브로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 온 점이 나경원으로서는 뼈아팠을 겁니다.   

어쨌든 결론은 한나라당을 젊은 유권자들이 심판했다고 봐야합니다.  똑같은 오세훈식 정책으로는 나경원에게 서울시장을 맡길 수 없다는...  

그리고 반값등록금 요구같은 것은 젊은이들의 정당한 요구인데도 집권당이 물대포로 쏴버리면 당연히 국민의 표로 심판받을 수 밖에 없겠죠.  젊은이들의 분노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고로 투표 결과도 박원순의 승리가 뻔한 것이구요.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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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선거구도는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노년층 vs 젊은층

 

보수세력 vs 진보세력

 

정당 vs 무소속

 

첫번 째, 이번 선거는 특히 젊은 층이 투표를 많이 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깨끗한 정치일수록 젊은이들이 투표를 하지않습니다. 바쁜 현대화와 새로운 지식/기술에 매진해야할 젊은이들이 사회의 부조리를 깨닫고 투표를 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질문을 올리신 분도 20대 이고, 답글을 달고 있는 저도 20대 입니다.

 

두번 째,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을 구분하는 것부터가 잘 못 되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아가는 방향은 모두 동일합니다.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특정 세력만 보고, 투표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착각입니다.

 

요즘 사람들 많이 똑똑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에 대한 정보 부재로 정당에 주로 투표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 국회는 24시간 카메라로 녹화되어, 방송을 통해서 시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결론은 나경원과 박원순의 과거행적 및 공약을 비교하면서 최대한 우리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에게 투표를 한 것입니다.

 

세번 째, 서울시장이 정당이 없는 무소속이 당선되었습니다.

이점은 우리나라 모든 정당이 반성해야 합니다. 매년 각 정당에는 예산이 책정되어 나라살림을 위해서 써달라는 뜻에서 시민들의 지원금이 각 정당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수십억, 수백억이 각 정당에 보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후보자를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각 정당이 훌륭한 인재를 찾지 못할 때, 시민들은 초기 2% 지지율밖에 없는 이름도 없는 무소속의 시민단체 대변인을 당선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경원은 무소속으로 절대 나올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당에 있으면 선거비용 및 홍보비를 전부 부담해 주는데 굳이 무소속으로 나와서 자기 돈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참고로 박원순의 홍보는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무상으로 지원한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선거는 정말 세금낭비를 한 것입니다. 한나라당 출신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재보궐선거 비용 310억이 날아갔습니다. 무상급식 선거비용 180억을 포함하면, 약 500억의 세금을 소리소문 없이 써버리고 나가버린 것입니다. 가만히 자리에만 있어도 저돈을 아낄 수 있는데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써버린 것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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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 나경원은 친일 매국 정당(정당이 아닌 사실상 이익집단.)에 속해있단 이유만으로 낙선이유 충분함.

   -한나라당이 보수정당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나라당은 그 기반이 친일매국세력으로 보수진영도 아니고 단지 자기들의 이익만을 쫓는

     이익단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한나라당은 자기들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친북, 종북, 좌파, 빨갱이라는 말로 매도하며 조중동이라는

     거대 언론을 등에 업고 선동을 하죠. 그전에는 이런 선동질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잘 속았지만

     트위터등 SNS가 발달은 요즘은 잘 먹히질 않죠.  6.25를 직접 겪으신 어르신들을 제외하고는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를 가장한 친일매국 이익집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2. 나경원 관련 네거티브는 양과 질이 낙선이유에 충분히 부합함.

1. "나경원 부친 학교, 알고보니 회계장부 불태운 비리 사학"
http://j.mp/qfxsml
2. "나경원, 부친이 운영하는 '비리사학'에 10년 째 이사"
http://j.mp/qbSVPW
3. 나경원, 본인이 쓴 책에 "법학 박사" 허위학력 명시
"박원순 출판물 공격하더니 똑같이 출판물에 허위 학력"
http://j.mp/p4mAF3
4. 나경원 '年 1억원' 호화 피부관리실 출입 구설수
http://j.mp/mZzsFt
5. 나경원 전 보좌관 “나경원 시장으로 부적절”
http://j.mp/nfvFeE
6. 주진우 “나경원, ‘백억대 횡령’ 제일저축과도 관련”
“건물 공짜 사용 의혹…7~8백짜리 옷입고 다녀”
http://j.mp/qZuiqJ
7. 3대 독자라던 나경원 남편, 알고 보니…
박원순 병역 비방 역풍…남편 병역 '부메랑'으로
http://j.mp/pQd363
8. 나경원, 다이아 축소신고 시인 "신고 미흡했다"
http://j.mp/pBVJmm
9.나경원, 변호사 수임료 세금 탈루 의혹 제기
http://j.mp/qIwPLO
10. 나경원 모친 소유 유치원 '헐값 임대' 특혜
http://j.mp/pVKX9Q
11. [서울시장 보선] “羅, 2년간 주유비 5800만원 썼다”
http://j.mp/qfEH5Q
12. 나경원 남편 김재호판사 기소청탁.

13. 기타 등등등~~~~~~~~~~~~~~~~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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