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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효리 “핑클에 대한 미련 남았던 거 같다” 눈물

‘캠핑클럽’ 이효리 “핑클에 대한 미련 남았던 거 같다” 눈물

기사승인 2019. 09. 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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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캠핑클럽'
이효리와 성유리가 핑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마지막 정박지인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서 캠핑을 즐기는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연날리기에 도전했지만 쉽게 연이 날지 않자 성유리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연은 쉽게 날지 않았다.

성유리가 "왜 이렇게 연을 날리고 싶었냐"고 묻자 이효리는 "모르겠다"며 울컥했다.

이에 성유리는 "어느 타이밍에 우는 거냐"며 장난쳤지만, 북받친 감정에 이효리는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어떤 기약할 수 없음에 대한 아쉬움이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난 핑클에 대한 그런 게 아예 없다고 생각했다. 행동도 그렇게 했으니까. 근데 이상하게 아직 남아 있었던 거 같다. 미련이 남아 있었다 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성유리는 "난 핑클 추억을 일부러 안 보고 그랬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성유리는 "언니들이 부러웠다. 나 빼고 다 잘하고 있는 거 같아서 질투도 나고 엄청 방황했던 거 같다. 그때 언니도 솔로 앨범 내서 너무 잘되고, 주현 언니 뮤지컬을 보는 데도 너무 잘하고, 진이 언니도 연기 잘하지 안냐"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효리는 "네가 그런 생각하는지 전혀 몰랐다. 네가 모였을 때 핑클의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네가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 아니냐"며 "그냥 네가 있는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거 아닐까. 넷은 함께 있어야지 되는 거니까. 그래야 완전체가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인정하는 장점보다 네가 네 연기에 완전히 만족하게 되면 네가 아마 마음이 편할 거다. 그거에 의식하면서 살기에는 너무 피곤하다. 내 인생은 내가 즐기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나가야지. 네 마음이 뭔지 너무 알겠고, 고민해 봐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캠핑을 끝낸 핑클 멤버들이 연습실에 모여 콘서트 연습을 하는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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