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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파이터 정다운·박준용, UFC 옥타곤 동반 입성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4:47

TFC, 지금까지 10명의 선수 UFC에 진출시켜
정다운 "부끄럽지 않게 싸우겠다"
박준용 "팀보다 강한 선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 파이터 정다운과 박준용이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동반 입성한다.

TFC는 일본 히트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정다운(25·코리안탑팀)과 러시아 리얼파이트 미들급 챔피언 박준용(28·코리안탑팀)을 나란히 옥타곤에 입성시키며 UFC 진출 파이터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

이로써 TFC는 지금까지 10명의 선수를 UFC에 진출시키며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임을 증명했다.

또 한 단체, 한 체육관에서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UFC에 입성한 일은 전무후무하다. 코리안탑팀에서 8번째 UFC 진출이다. 두 선수 모두 중량급으로 현재 UFC에서 활동 중인 코리안 중량급 파이터는 없다.

TFC 관계자는 "올해 출발이 좋다. 정말 큰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에는 페더급 챔피언 잠정챔피언 조성빈이 UFC에 진출, 이번에는 박준용과 정다운이 나란히 옥타곤에 진출했다. 최선을 다해 꼭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TFC측은 "앞으로도 TFC는 소속 선수들이 UFC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다운이 UFC에 입성했다. [사진= TFC]

정다운은 TFC를 통해 성장한 국가대표 중량급 파이터다. 데뷔 전부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격투기 강백호'라는 별명을 얻었다.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미국과 유럽 선수를 능가하는 체격(신장 195cm, 체중 105kg)을 갖췄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한 정다운은 9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히트 43'에서 나카지마 유토를 2라운드에 파운딩으로 제압,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고, 히트 헤비급메치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정다운은 "날 데뷔시켜주고, 나에게 성장이라는 큰 기회를 준 TFC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케이지 위에서 죽겠다. 부끄럽지 않게 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2cm의 신장을 갖고 있는 박준용은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이다. 고등학교 때 해병대에 입대, 전역 후 격투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박준용은 2012년부터 기본기를 배워 이듬해 말 프로로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MMA팬더’ 김재영을 만나 패했지만 이후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며, 수영에서 키운 근력과 유연성을 장점으로 극대화시키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TFC를 기반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괌을 돌며 경험을 쌓은 박준용은 코리안탑팀의 강한 훈련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파이터로 성장했다.

현재 7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준용은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며 출전 요청이 오면 무조건 '오케이' 사인을 보낸다.

박준용은 "강원도 영월에서 무작정 격투가가 되고 싶어서, 12만원을 들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땐 꿈도 없었고 하고 싶었던 것도 없던 시절이었다. 이후 꿈이 생겼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코리안탑팀 동료 및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항상 묵묵히 뒤에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형, 우리 형수님, 쎄다 김상우 사장님, 또 다른 식구 도로오토모티브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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